공갈 사이비 기자가 검거됐다는데.

통영경찰서는 중소 건설업체 작업 현장 등을 돌며 폐기물 사진 등을 찍은 후 업체를 협박해 광고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챙겨오던 모 주간지 취재본부장 조모씨(53)를 공갈 등 혐의로 입건했다는것.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거제, 통영 지역의 건설 현장 등을 찾아다니며 폐기물 사진을 촬영한 후 "광고비를 내지 않으면 사진을 보도 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9개 업체에서 모두 500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라고.

조씨는 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일부 광고를 싣기도 했으나 하단에 조그맣게 처리했다고.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