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가족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반응 ‘GOOD’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일이 술술 풀린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지난 8월부터 조선업계 최초로 시작한 직원가족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으면서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요통과 근막통, 근력저하 등으로 치료를 원하는 직원 가족을 우선대상으로 4주간 매일 90분씩 재활심리치료와 성인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강의, 슬링치료 및 각종 운동치료로 최근까지 33명의 직원부인들이 과정을 거쳤다.

대우조선이 직원 가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은 회사가 운영중인 첨단설비의 건강센터가 있기 때문이다.

건강센터에는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간섭파 치료기(ICT)를 비롯, 저주파, 중주파 치료기를 비롯한 19종 25대의 치료장비와 9백여가지의 자세를 통한 운동기능으로 치료를 돕는 첨단 슬링치료기를 갖춘 운동치료실, 런닝머신 등 23종의 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 등 일반 대학병원보다 우수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최근 가사노동으로 요통질환을 앓고 호소하는 주부가 늘고 있어 대우조선의 프로그램의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노사합동으로 단전과 뇌호흡 프로그램도 특강으로 편성, 육체적 건강관리와 함께 심리적 안정까지 돌볼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겨로가 94%의 참가자가 다른 의료기관이나 스포츠시설과 비교해 건강센터의 프로그램이 더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남덕희씨(42·옥포2동)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몸도 건강해지고 단전호흡도 매일 하는 등 생활이 변화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직원가족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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