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해외증시를 비롯한 국내증시 분위기가 3월 들어서 안정적인 흐름으로 변화되었다. 이유는 그동안 시장의 불안감을 조성하였던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 적자 문제가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열리고 있는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그동안 우려하던 금리인상 등 추가 긴축 관련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 시장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 오늘은 실적호전이 지속 예상되는 에이스디지텍(036550)에 대해서 알아보자.
 
에이스디지텍은 1988년 SKC&일본 아리자와 합작법인 설립으로 출발, FPD 분야의 총아로 떠오른 LCD 모듈 핵심 부품인 편광필름 제조 전문 기업이다. 2000년 3월 에이스디지텍으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그해 2000만 달러 수출탑상을 수상하였다. 2003년 코스닥 상장과 함께 승승장구하던 동사는 2007년 3월 삼성 계열사로 편입되며 안정적 매출처를 확보하게 되었다.
 
삼성이라는 최고의 사업 파트너를 확보함에 따라 2007년 매출 1100억 수준에서 2년만인 지난 2009년 매출이 5500억 이상으로 증가했다. 매출 규모가 5배 이상 신장하는 경이로운 성과와 함께 세계 편광필름 시장 Market Share(시장 점유율) 4위 진입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삼성전자 계열사 편입에 따라 노트북과 LCD모니터 물량 증가가 매출 성장세의 주된 원동력이었다.
 
최근 들어서는 기존의 노트북과 LCD모니터용 편광필름 뿐만 아니라 TV용 제품까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앞으로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 증설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오히려 가동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중이다. 삼성전자에 TV용 편광판을 100% 공급하던 일본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 상반기 이후 낮아지는 점을 볼 때 삼성전자의 부품 구매 정책이 국산화에 초점을 두고 있어 동사에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에이스디지텍의 현재 주가는 2010년 초 23500원 고점을 형성한 후 최근 가격 조정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기관이 선호하는 종목이므로 기관의 매수세 유입 여부를 살피면 앞으로 주가 흐름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1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00원 이하에서는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전략을 취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 전문가 무료방송 안내 ◆◆◆

ㅇ 평일 야간 무료방송:[월~목] - 22:00 ~ 23:00 (소속 전문가 2명 60분 진행)
ㅇ 일요일 야간 무료방송:[일요일] - 22:00 ~ 24:00 (소속 전문가 2명 80분+평택촌놈 40분 진행)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