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공고 한반도 밴드와 비틀즈실용음악 아카데미(원장 강종호)가 소아암 어린이돕기 콘서트를 위해 뭉쳤다.

한반도와 비틀즈 아카데미는 오는 11일 저녁 7시30분 거제청소년수련관에서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제5회 비틀즈 아카데미 파티&제3회 한반도 콘서트’를 갖는다.

한반도 밴드는 올해도 탄탄한 기본기와 완벽한 팀웍을 바탕으로 ‘친구의 날 경남 락밴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경남 산청 청소년 문화페스티발 락밴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한반도 밴드가 매년 개최하는 효콘서트 ‘부모님, 힘내세요’는 핵가족과 사회구조의 변화로 부족해지기 쉬운 효행을 실천하고 재인식시켜 준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개원 3년째를 맞고 있는 비틀즈 실용음악 아카데미는 그동안 지역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실용음악의 생활화에 앞장서 오고 있으며, 특히 어려운 이웃돕기나 독거노인 위로 공연을 기획, 공연함으로써 칭송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모두 1,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비틀즈실용음악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보이며, 2부는 한반도 밴드의 단독 콘서트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한반도 밴드의 공연은 퀸의 ‘보헤미안 렙소디’같은 오레파성 락에서부터 윤도현의 ‘오늘은’ 김경호의 ‘락캔롤’ ‘하나되어’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주변을 둘러보는 마음이 필요한 이 때 그들은 또 이웃을 위해 작지만 의미가 큰 무대를 만들어 거제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