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양산CC 인허가와 관련해 청탁활동 명목으로 수 억원을 받고 이중 일부를 공무원들에게 건넨 양모 전 거제시장(72)이 알선수재,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됐다는데.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지난달 29일 양 전시장과 양 전시장으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경남도 6급 직원 A모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는 것.

검찰에 따르면 양 전시장은 양산CC 인허가를 받기 위해 담당공무원들에게 청탁하는 명목으로 지난 2005년 2월부터 2007년 7월까지 4차례에 걸쳐 민모 양산 CC 전대표로부터 3억원을 받아

양산시 전 현직 공무원과 환경부 경남도 공무원들에게 로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검찰은 골프장 인허가 절차 당시 고위공무원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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