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호 교육감 일운번영회 찾아 건의서에 화답

지세포 지역 고등학교 유치와 관련 권정호 교육감이 "현재로서는 수요가 없다. 2012년에 가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일운면 번영회관에서 있었던 일운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운면 번영회는 부지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지세포에 고등학교 유치를 도교육청에 건의했고 이에대한 답을 권교육감이 이날 한 셈이다.

“교육감에 재선한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권교육감의 이날 발언으로 지세포 지역 고등학교 유치 움직임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 일운 주민은 “특목고 유치 등 뭔가 차별화된 내용으로 접근하는게 오히려 빠를수도 있을것이다”며 “고등학교 하나 정도는 유치돼야 성장하는 면세에도 부합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성태 일운번영회장은 “긍정적 검토란 말은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 아니냐. 자율고, 특목고, 일반고 등 여러 종류의 학교를 거론하고 있다. 지역에 필요한 만큼 어떤 종류의 고등학교든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일운번영회는 지난해 말 경남도 교육청을 찾아 "부지를 기부채납할테니 지세포에 고등학교를 지어달라"는  주민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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