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이틀간 외포서 … 제2회 거제대구축제

▲ 지난해 거제대구 축제가 오는 9일과 10일 외포항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제1회 대구축제 장면.

‘겨울 바다의 낭만과 바다의 귀족 대구와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한 제2회 거제대구축제가 오는 9일과 10일 외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대구는 지난 11월8일 처음 위판된 후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번 축제를 통해 거제를 대구의 본고장으로 부각시키고, 최고급 어종인 거제대구를 브랜드화 해 겨울철 최고 특산품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거제대구축제위원회(위원장 전순탁·거제시호망협의회장)가 주관하고 거제시, 거제수협, 거제해양수산사무소가 후원하는 이번 대구축제는 개회식, 풍어제, 길놀이 등 개막행사와 대구요리 시식회, 대구요리 품평회, 거제대구 홍보관 등 홍보행사를 비롯 쇼 유랑극단에서 거제대구 가요제, 연예인 초청공연과 매직쇼 등 다양한 공연행사가 열린다.

특히 대구 현장경매 등을 실시,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직접 경매에 참여토록 해 즐거움을 선물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10일 오후 6시 가수 박진도(야간열차), 이혜리(당신은 바보야)씨를 초청, 거제대구 가요제를 열고, 이밖에 길놀이 모듬북 공연, 거제특산품 직판장, 건강체험교실, 거제대구 퀴즈대회, 페이스 페인팅 등 대구와 관련된 체험·참여행사가 계획돼 있다.

이틀동안 대구 떡국 무료 시식회와 상설 행사장에서는 대구를 비롯한 수산물 알뜰할인 코너, 먹거리 장터, 포토존 등을 선보인 후 10일 오후 8시께 경품추첨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제2회 대구축제는 지난해 문제점을 개선, 보완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최상의 축제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축제위원회와 시는 1만매의 리플릿과 포스터를 만들어 관광버스, 고속도로 휴게소, 각 지자체, 읍면동 민원실 등에 배부하고 주차장, 여객터미널, 국도변에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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