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협회 거제지부(지부장 진영세)의 두 번째 작품전시회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옥포여객선터미널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회원 30여명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는 1년여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쓴 작품 60여점이 선보인다.

대한민국 옥조근정훈장 동백장을 서훈받은 국정 김현봉 선생도 ‘龜壽(구수·한없는 수명을 누리소서)’라는 금문과 명심보감 구 ‘人間私語 天聽若雷 暗室欺心 申目如電(인간사어 천장고뇌 암실기심 신목여전·사람의 사사로운 말도 하늘이 듣는 것은 우레와 같고 어두운 밤 속에서 마음을 속여도 귀신의 눈은 번개와도 같다)’는 초서 작품을 출품했다.

진영세 회장은 “학연후지부족(學然後知不足)이라는 말처럼 배운 후에야 부족함을 안다는 진리 앞에서 용기를 잃을까 두렵지만 牛步千里(우보천리)의 마음으로 쉼 없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주옥같은 작품을 출품하신 국정 김현봉 선생님 이하 회원여러분과 도움을 준 경남도, 거제시, 삼성중공업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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