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연안에 청어가 회유하면서 하청면 칠천연륙교 등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교량에서 금지된 낚시를 즐기는 낚시객들이 늘어나 단속이 시급하다는데.

지난 16일 하청면 칠천도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주 초부터 하청면과 칠천수로에 몰려든 청어떼를 낚기 위해 밤마다 낚시꾼들이 칠천연륙교로 몰려들고 있다”는 것.

이들은 청어를 잡는 재미에 빠져 다리 중간에 차를 주차하는 등 사고위험도 무릅쓰고 있다고. 특히 일부 낚시객들은 즉석에서 청어를 회로 먹거나 불판에 구워 술을 마시기도 한다는 것이 칠천도 주민들의 전언.

칠천도 주민들은 “교량 위에서 일부 낚시객들이 도를 넘어서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보행자 및 차량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서라도 경찰의 단속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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