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절차 마무리, 오는 2013년까지 조성

조선기자재·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체 입주

통영시 광도면 안정·덕포리 일원에 오는 2013년까지 잇따라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통영시는 경남도지방산업단계획심의위원회가 지난 10월30일 안정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에 이어 덕포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시는 세계 100대 조선소 중 5개 조선소가 들어서 있는 광도면 안정지역의 부지난 해소를 위해 지난 3월31일 안정일반산단계획과 덕포일반산단계획 승인 신청서를 경남도에 제출했다.

덕포일반산단은 (주)덕포산단(대표 김용주)이 2,626억원을 들여 100만여㎡의 부지를 조성한다. 이 곳에는 조선기자재와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종이 들어서게 된다.

(주)덕포산단은 토지보상과 매립지역에 대한 어업권 보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으로 착공에 들어가 2013년 말께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130만여㎡ 규모의 안정일반산단 승인에 이어 이번 덕포일반산단의 승인으로 안정·덕포지역 연결도로인 국도77호선 확장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안정·덕포일반산단이 완공되면 현재 추진 중인 법송일반산단과 연계에 따른 조선산업의 집적화로 거제, 울산과 함께 세계3대 조선단지를 형성, 3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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