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마련을 위해 오토바이를 훔친 10대 4명과 이 오토바이를 산 20대 남성 등 5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1일 용돈을 마련할 목적으로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A씨(19) 등 10대 4명과 이들이 절취한 오토바이를 구매한 B씨(26)를 함께 붙잡았다는 것.

경찰에 따르면 선·후배 사이인 A씨 등 4명은 지난 6월9일 오전 1시께 고현동 모 병원 주차장에서 같은 기종의 오토바이 열쇠를 이용, 강제로 키박스에 꽂아 시동을 거는 방법으로 200만원 상당의 125cc 오토바이 1대를 훔친 혐의.

B씨는 같은달 14일 오후 11시30분께 A씨 등이 훔친 오토바이를 60만원에 구입한 혐의라고.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또 다른 범행이 없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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