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규모화 계속 추진, 농민 위한 사업 펼치겠다"

▲ 이해원 거제농협조합장 당선자

지난 18일 실시된 거제농업협동조합장 선거에서 이해원 현 조합장이 당선, 4선 도전에 성공했다.

총 조합원 1천3백64명 중 1천98명(81.9%)이 투표에 참가한 이날 선거에서 이해원 조합장은 5백43표(49.4%)를 획득, 3백15표(28.6%)를 얻은 김선환씨와 2백40표(21.8%)를 얻는데 그친 하거호씨를 제치고 당선됐다.

“한 번 더 자신을 선택해 준 조합원들의 성원에 감사할 뿐이다”고 당선소감을 밝힌 이해원 조합장은 “3선 조합장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4선에 성공한 만큼 그동안 벌여온 사업들을 원만히 마무리하는 동시에 처음 시작하는 각오로 조합 운영에 매진, 조합원과 지역을 위하는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작은 욕심을 버리고 대의를 위한다는 차원에서 농협의 규모화를 추진, 장례식장 등 농민들이 원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해 조합원들에게 직·간접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거제농협장 선거는 새롭게 도입된 전자투표(터지스크린) 방식으로 진행, 별도의 개표작업 없이 투표 종료후 10분이 지나 당선자가 가려졌다.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은 기존의 투표용지에 의한 투표방식이 아니라 은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처럼 화면에 나타난 후보자의 얼굴, 기호, 성명을 확인한 후 유권자가 직접 손으로 후보자를 선택하는 투표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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