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현대미술에 새로운 시작을 제시할 다채로운 현대 판화 작품전이 거제 시민을 찾아온다.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9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현대명품판화 2인전 ‘아로새김’이 열린다.

‘아로새김’ 판화전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던 판화의 복제성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고, 판화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에칭(애쿼틴트와 더불어 동판화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법)’부문의 노정숙 씨, ‘목판화’ 부문의 임병중 씨는 현대판화가협회의 회원으로서 국내외 수많은 전시활동을 통해 판화의 대중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견작가다.

에칭의 세련미와 목판화의 소박함이 잘 어우러진 ‘아로새김’전은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자유에 대한 그리움과 어린 시절의 동화를 찾아 떠나는 추억으로의 여행을 선물할 것이다.

전시를 기획한 거제문화예술회관 조정란 큐레이터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아로새겨진 ‘기억’을 회상하면서, 동시에 현대인들의 지친 영혼을 위로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작품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아로새김’전은 전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만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관람 문의: 거제문화예술회관 055-68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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