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오토바이를 완전히 분해한 뒤 고물상에 팔아온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최근 고현동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분해한 후 고철로 판매한 A씨(63)를 불구속 입건했다는 것.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5시께 고현동 모 병원 후문 골목길에 세워져 있던 B씨의 49cc 오토바이를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달아나는 등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오토바이 4대(시가 300만원 상당)를 절취한 혐의.

경찰은 A씨가 훔쳤다 미처 분해하지 못한 오토바이 1대를 증거물로 압수하고, 장물취득 및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시민들은 “돈이 된다면 뭐든 훔쳐가는 세상”이라며 “중·고등학생에 이어 전문 절도범까지 나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고 있다”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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