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무료로 즐기는 예술의 향기 속으로 빠져보자.

거제시문화예술회관재단(이사장 김한겸)은 오는 10월 12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공연 실황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예술교육프로그램인 '7주면 나도 클래식 매니아-시즌 1'을 실시한다.

또 11월 30일부터는 뛰어난 작품성의 클래식 음악 소재의 영화를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월요시네마천국 '테마가 있는 우리 동네 극장-음악영화'도 준비된다.

지역의 문화소외 격차를 해소하고 거제시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문화적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화려하고 수준 높은 공연 실황과 걸작 영화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7주면 나도 클래식 매니아-시즌 1'에서는 독일의 대표적인 관현악단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전설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08-1989)이 지휘하는 베토벤 교향곡 제 3번 <영웅> 제 5번 <전원> 등의 실황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매년 마련하는 신년음악회 시리즈를 통해 현대 음악계의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 낭만파 작품연주가 주빈 메타, 러시아 대표 지휘자 모리스 얀손스의 3인 3색 지휘도 만나볼 수 있다.

'테마가 있는 우리동네 극장-음악영화 시리즈 1'은 매주 월요일 명작예술감상회가 종료된 이후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베토벤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묘사한 <불멸의 연인>과 <카핑 베토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를 다룬 <아마데우스>등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은 고전 음악영화의 걸작들의 행렬은 거제 시민의 명작 영화에 대한 갈증을 해갈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매주 월요일 장승포 거제문예회관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월요명작예술감상회&월요시네마천국'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을 즐기고자 하는 거제 시민들의 한 주일을 즐거운 에너지로 충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