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읍 고현리 동하파로스빌 앞 하천에 ×물 등 오물이 수개월째 계속 흘러내려 침전되면서 물이 썩어 심한 악취로 인근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인근 주민 박모씨(54)에 따르면 올해 추석 전 오물이 흘러내려 시에서 우수관과 하수관이 잘못 연결된 부분을 바로 잡았지만 다시 슬러지 등 배설물이 원형 그대로 떠내려오고 있다.

아파트 앞 하천은 각종 오물이 쌓여 고인 물이 썩으면서 물 색깔이 시커멓게 변해 심한 악취는 물론 보기만 해도 속이 좋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돼 있다.

원인조사에 나선 거제시는 신현읍 상동리 7세대가 하수관을 오수관에 연결, 오물 등이 우수관을 타고 흘러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시는 7세대에 공문을 보내 법적조치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