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조선종합특구 지정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 3일, 거제대학 정보관에서 개최됐다.

김한겸 거제시장을 비롯, 최덕규 거제대학장, 교수, 공무원, 양대 조선소 관계자, 거제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원 등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는 조선특구 지정의 필요성, 조선특구와 외국인의 역할 등의 주제발표와 특구지정에 대한 문제점 등의 견해발표가 뒤따랐다.

특히 거제대 박용호 교수는 조선종합 특구를 위해 현재 법령상 기업도시형태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정영두 교수는 특구의 방향을 조선종합 특구보다는 조선기자재 특구로 추진, 부산 등 대도시에 흩어져 있는 기자재업체들이 거제로 모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생산위주의 산업단지형태를 조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양대 조선소 부장급 이상의 직원 및 임원중에는 오랜 경험과 축적된 기술 및 아이디어를 조선기자재 생산 및 제품에 접목시킬 수 있는 연구소 또는 벤처단지 등도 거제시에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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