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귀영 발레단이 주최하고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가 주관하는 ‘블루다이어리’공연이 오는 9일 저녁 7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립창원대학교 무용학과 배귀영 교수가 총 연출과 대본, 안무를 맡아‘땅으로 아래로’, ‘그림자’, ‘+ = -’로 구성된다.
1부 ‘땅으로 아래로’는 시간의 굴레에 지배돼 정해진 공간 속에 갇혀 기계화돼 가는 도시인간의 절박한 모습을 , 2부‘그림자’는 자기 중심적인 인생의 한 가운데서 타인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자신의 상처가 치유되는 역설을 표현한다.
3부 ‘+ = -’는 중동지방 특유의 선율들을 사용, 여성의 내면적 심리 갈등을 묘사하고 남녀의 부조화에서 해방돼 지구 곳곳에 여성의 자유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이다.
배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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