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청면 유계리 앵산 약수터에 설치된 정수필터가 도난 됐다는데.

하청면과 연초면의 경계에 위치한 앵산 약수터에는 시민들의 편의와 위생을 위해 정수필터가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정수필터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 약수터를 이용하는 연초면과 하청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약수터에 설치됐던 정수필터는 대용량 정수필터로  일반 가정에서는 설치는 물론 사용이 불가능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수 필터를 도난당한 뒤 약수터 입구에는 ‘가져가신 정수필터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 할 수 없습니다. 돌려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이 내 걸렸다고.

약수터를 자주 이용한다는 주민 윤모씨는 “세상이 아무리 각박해 졌어도 공공 시설물까지 훔쳐갈 줄은 몰랐다”며 한숨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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