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 소재 거제시재활용센터에 근무하면서 수억원을 횡령한 환경미화원 반장이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8일 3억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거제시재활용센터 윤모 반장(56)을 구속했다는 것.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2009년 2월까지 반장으로 근무하면서 436회에 걸쳐 재활용품 처리비용중 3억6,000만원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윤씨는 거제시재활용센터에 반입돼 선별이 끝난 재활용품을 밖으로 반출시키면서 재활용 수거계약을 체결한 업체가 아닌 제3의 업체에 팔아 이익금을 착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재활용 반출 계약 체결업체에 재활용품 반출 시 무게를 낮춰져 수거업체의 이익을 부풀려주고 뒷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고.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