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5일 거제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09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국내 최초로 트랜스젠더 슈퍼 모델이 탄생이 예고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는데.

화제의 주인공은 트랜스젠터 최한빛양. 그녀는 지난 2일 열린 2009 슈퍼모델 선발대회 1차 예심을 통과한 후 당당하게 트랜스젠더임을 밝혔다고.

그녀가 오는 28일 열리는 2차 예심을 통과해 거제에서 열리는 슈퍼모델대회 본선무대에서 입상한다면 국내 최초의 트랜스젠더 슈퍼모델이 된다.

그녀는 자신의 미니 홈피에 “이제 시작일 뿐이다. 나도 행복할 수 있고, 나도 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고.

최한빛은 지난 2005년 SBS ‘진실게임’에서 여장남자로 출연한 최한진이 성전환 수술 이후 개명한 이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출신으로 지난 2006년 호적 정정 및 개명 신청으로 여성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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