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의 새순을 절취한 묘목재배업자가 붙잡혔다는데. 지난 7일 오전 10시경 거제면 외간ㆍ내간일대 도로변 홍가시나무의 새순을 절취하려던 A모씨가 순찰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고.

A모씨는 묘목을 재배해  판매하는 묘목 재배업자였다. 그는 홍가시 새순을 잘라 자신이 재배하고 있는 있는 묘목장에 삽목, 키운 후 이를 내다 팔 계획이었다고 진술했다는데.

폭우가 쏟아지는 날, 인적이 드문 상황을 이용해 가로수 새순을 절취하려는 용의주도함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러나 폭우피해에 대비, 경찰이 순찰중일 수 있음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경찰은 홍가시 새순과 전정가위 등을 압수했다. 도로변 가로수 새 순 절취행위는 이전에도 적발된 바 있으므로 각 면 동에서는 주위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경찰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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