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타 스님/칼럼위원

▲ 법타 스님-기원정사 주지-거제불교거사림 지도법사
내 운명을 고치기 위해서는 성품을 바꾸는 수밖에 없다. 어떻게 성품을 고친단 말인가?  불교적 관점에서 보면 아뢰아식에 좋은 종자를 많이 심고 나쁜 종자를 사라지게 해야 한다. 그러면 내 삶의 운명도 달라진다.

성품 가운데 부정적인 것, 나쁜 습관을 씻어내야 하며.좋은 사람을 많이 사귀고 나쁜 사람을 멀리하며 좋은 말을 많이 듣고,  좋은 말을 많이 하고 좋은 것을 많이 읽고, 많이 보는 것이다.

내 마음에 맺힌 것과 화해하고 용서하는 것이다. 그러면 일들이 저절로 풀리게 된다. ‘Wayne w. Dyer, 타고난 내 운명 이렇게 바꾼다.’

선행은 좋은 품성을 더욱 자라게 하고 악행은 나쁜 마음을 더욱 키운다. 그러니 선행을 많이 베풀어라. 선행을 많이 하면 선한 과보를 받게 되는 것은 因果의 法則이다.

우리에게 성품과 선행은 사회에 기준이 되면서 사물에 아니 욕심에 판단하여 누구를 원망하고 행동하는 것을 친구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친구란 무엇인가. 나에게 이로우며 도움이 된다.나를 힘써 보호하고 즐거움과 괴로움을 함께 나누고, 나에게 잘 충고하고,좋고 나쁜 일을 애써 도와주는 자이다.

힘써 나를 살펴주는 벗이라 함은,친구가 술에 방탕하지 않도록 살펴주고, 친구가 술로 인해 방일할 때에 그 재산을 잘 지켜주고, 친구가 어떤 불안하고 무서운 일에 처했을 때 그것을 잘 위안시키어 안심케 해주고, 친구가 하는 사업에 힘을 다하여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자이다.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한다 함은,자기의 비밀은 친구에게 알려주고, 친구의 비밀은 남에게 발설하지 않으며, 친구가 궁핍할 때에는 도와주고 버리지 않으며, 친구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친구에게 잘 충고한다 함은, 친구가 죄악을 범하지 않도록 설득하고, 친구에게 착한 일을 행하도록 조언하며, 항상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주어올바른 삶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다.

친구를 애써 도와준다 함은, 친구의 불행과 쇠망함을 내 얼과 같이 마음 아파하고, 친구의 행복과 번영함을 내일처럼 기뻐하며, 친구를 비방하거나 모욕하는 사람이 없도록 힘쓰고, 친구를 칭찬하는 자를 찬양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이것이 네 가지 진실한 친구라고 말씀하셨다. 나를 보호하는 친구괴로움과 즐거움을 같이하는 친구나에게 잘 충고하는 친구좋고 나쁜 일을 제 일처럼 동정하는 친구는 참으로 진실한 친구로다.이같이 현명한 친구는 진심으로 친할 바이니 어머니가 자식에게 하는 것처럼 진정 친할 대로 친하려무나 !〈아함경〉

이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친구의 의미를 사회에 실천하는 일이 우리가 할 것이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야 될 것이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회는 남의 허물을 보지 말찌이요남이 했건 말았건 상관하지 말라 다만 내 자신이 저지른 허물과 게으름만을 반성해 보아야 할것이다.

아무리 사랑스럽고 빛이 고울지라도 향기 없는 꽃이 있는 것처럼실천이 따르지 않는 사람의 말은 표현은 그럴싸해도 알맹이가 없다사랑스럽고 빛이 아름다우며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꽃이 있듯이 실천이 따르는 친구의 말은 그 메아리가 크게 울린다. 쌓아올린 꽃무더기에서 많은 꽃다발을 만들 수 있듯이 사람으로 태어났을 때 착한 일을 많이 해야 한다.

아름다운 친구를 만들어야 하며 어두운 곳에 등불도 만들어야 하며 사회에 소리를 믹스하여 표현의 자유를 만들어야 한다.

이제 우리사회가 부처님이 말씀하신 친구의 의미를 생각 할 때가 아닐까!그리고 좋은친구 좋은 성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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