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 전문지 ‘로이드리스트 마리타임 아시아지’ 시상

삼성중공업이 2006년 최우수 조선소로 선정됐다.

삼성중공업은 7일 말레이시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올해의 최우수 회사’ 시상식에서 로이드리스트 마리타임 아시아誌로부터 2006년 최우수 조선소 상을 받았다.

13개 분야를 선정하는 올해의 최우수 회사 시상식에서 국내에선 유일하게 삼성중공업이 선정돼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로이드리스트 마리타임 아시아誌가 선정하는 최우수 조선소상은 전 세계 조선소를 대상으로 ▲설계능력 ▲기업 이미지 평가 ▲가격경쟁력 ▲독자 선호도 등을 점수로 환산해 선정 및 발표를 하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상으로 품질, 기술력, HSE 등 전 부문에서 인정을 받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시상식은 로이드리스트 마리타임 아시아지가 주관이 돼 매년 ▲조선 ▲항만 ▲해운 ▲선급 ▲해상보험 등 13개 부문으로 구분, 부문별 아시아 최우수 회사를 한곳씩 선정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상 배경은 LNG선 및 심해용 에너지개발선박인 드릴십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에서 세계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극지(極地) 운항용 쇄빙유조선, 고속여객선 등 선박의 블루오션으로 불리우는 미래시장을 개척하는 노력 등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실상 이 시상식의 경우 한국의 조선 3사와 일본이 강력한 경쟁대상으로 버티고 있고, 중국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은 현실에서 세계 최고의 조선소로 선정된 것은 삼성중공업 임직원 모두의 2010년 초일류회사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로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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