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3교구 본사에서 도난당한 불상을 되찾아준 경찰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는데.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 주지 상훈스님과 말사인 거제면 세진암 주지 석담스님은 지난 1일 도난당한 불상을 되찾아준 거제경찰서에 감사패와 부채를 전달했다는 것.

거제경찰서는 지난달 3일 새벽 세진암에 있던 경남도문화재자료 제215호 목조여래삼존불좌상 2점이 도난당하자 수사에 착수, 일주일만에 절도범들을 검거하고 불상을 회수해 세진암에 전달했었다.

대전의 한 모텔에서 검거된 범인들은 둘 다 전과 10범 이상의 문화재 전문털이범이었다고.

세진암으로 돌아온 불상은 금칠이 벗겨져 다시 입혀야 하며 불상 안에 안치된 복장유물은 범인들이 이미 어딘가로 넘긴 상태라고.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