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갑진(具甲辰·46) 전 통영해양수산사무소 수산관리과장이 지난 24일 거제해양수산사무소장으로 발령과 동시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신임 구 소장은 거제면 오수리(죽림) 출신으로 1978년 거제제일고등학교를 졸업, 2005년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다.

1979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00년 10월 지도관(사무관)으로 승진, 강원도 속초해양수산사무소장,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수산관리과장, 사천·고성해양수산사무소장을 지냈다.

소탈한 성격과 업무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는 구 소장은 해양수산부와 통계청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라 2005년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1년간 파견 근무를 통해 통계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했다.

구 소장은 “조선산업의 메카인 고향 거제의 해양수산사무소 수장으로서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항만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어업자원 조성 및 수산양식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 소장은 취임과 동시에 2005년 농림어업 총조사의 공로를 인정받아 취임하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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