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광도면 죽림초등학교 6학년생 30여명이 15일 오후 학교 옆 통영시 농업기술센터 자연학습장 논에서 모내기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장화를 신거나 바지를 걷어올린 채 발목까지 물이 가득찬 논에 들어가 농업기술센터 직원의 지도로 약 1시간 동안 직접 손으로 어린 모를 심었다.

장성화군(12)은 “처음 논에 들어갈 때는 머뭇거렸는데 직접 모를 심어보니 재미있고 벼를 키우기 위해 농민들이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고 말했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쌀의 소중함과 농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모내기 체험 행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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