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 세진암 목조여래삼존불좌상 중 2점을 훔쳐 달아났던 절도범들이 지난 10일 대전에서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12일 문화재 보호법 위반과 절도혐의로 추모씨(69·대전시)와 정모씨(61·부산시)를 구속했다고.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새벽 1시20분께 거제면 동상리 전통사찰인 세진암 대웅전에 침입, 경남도 문화재 자료 제325호인 목조여래삼존불좌상 2점을 훔친 혐의.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근 동부면 모 사찰의 불상도 훔치려 했으나 너무 무거워 그냥 두고 도주한 것으로도 들어났다고. 

CCTV 자료 탐문 조사 등을 통해 용의자를 확정한 경찰은 전국에 걸쳐 검거작전에 들어갔고 결국 일주일만에 대전에서 이들을 검거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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