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 장기근속 모범사원 포상

삼성중공업(대표 김징완)이 창립 32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서울지역과 건설사업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은 “올해 수주 목표를 당초 77억 달러에서 1백30억 달러로 상향조정했다”면서 “임직원들이 발상을 전환해 초일류 기업 실현에 힘쓰자”고 말했다.

또 “올해 사상 최대 물량인 1백30억 달러를 수주할 전망”이라면서 “2010년 세계 초일류 회사를 실현하기 위해 발상의 전환, 주인의식, 상생의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거제조선소 조립 1부 정연환 반장을 비롯한 17명이 고객만족 부문 기념수상을 했으며, 사회봉사부문에서는 거제조선소 총무파트 박솔이 사원을 비롯한 6명이 수상했다.

의장1팀 금창환 기장, 가공2팀 김진현 기원 등 6명이 영예의 중공업 명장으로 선정됐으며, 총 1백64명의 직원들이 모범상을 수상했다.

30년 근속자로는 해양생산운영 그룹 최석균 파트장을 비롯한 8명이 수상했으며, 25년 근속 수상자는 1백36명, 20년 2백8명, 15년 1백52명, 10년 1천2백51명 등이 장기근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임직원 3백여명은 지난 19일 창립기념일이 휴무임에도 칠천도 해안, 하청면 유계리 등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 및 농촌일손돕기 등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편 지난 74년 창립한 삼성중공업은 77년 거제조선소를 설립한데 이어 삼성조선과 대성중공업을 흡수 합병, 전기장치로 추진하는 고효율의 14만 7천㎥급 초대형 LNG선을 개발하는 등 세계 3대 조선소로 도약했으며, 조선, 해양플랜트, 디지털컨트롤 시스템, 건설 등 4개 사업분야에 진출해 있다.

또 지난 8월24일 한진해운과 1만TEU급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들어 조선업계 최초로 1백억불 수주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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