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영 거제시청 세무과 직원이 경남행정혁신 경진대회에서 행정내부 혁신부문 우수상을 받아 전국대회 경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지난 17일 경남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공창석 행정부지사를 비롯 경남도 및 시군 공무원과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남도 및 20개 시·군에서 3개분야 23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거제시 세무과 강세영씨는 ‘소수 인력으로 최대의 체납관리-지방세 체납자 보험금 압류’를 발표, 우수상과 함께 시상금 30만원을 받고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동안 거제시는 세무행정 혁신과제로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보험금 압류를 실시키로 하고 모두 5천3백43명에 대한 보험가입 내역을 조회했다.

이 가운데 지방세 체납액 10만원 이상 1백만원 미만자 1천4백30명, 3천4백79건에 3억3백만원을 압류 예고했고, 1백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2백85명 3천1백86건에 23억6천8백만원의 보험금을 압류, 처분해 이 가운데 2백75건 4백8백만원의 체납세를 징수, 지방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에 대해 보험금도 압류 당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인식시켜 체납세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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