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갇혀 있던 사도 바울은 빌립보교회에 디모데를 보내면서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빌 2:22)고 했다. '연단'이라는 말은 시험이나 훈련을 통해 증명된 가치를 뜻하는 단어이다. 디모데는 증명된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다. 디모데는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는 자였다. 그는 자기 일을 구하기보다는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먼저 구하는 자였다. 당시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일보다는 자기 일을 먼저 구하였다.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
5월 가정의 달이 되면 우리 교회에서는 첫 주는 어린이 주일로, 둘째 주는 어버이 주일로 셋째 주는 노인 주일로 지킵니다.어린이들은 우리들의 새싹이요 미래이기에 아이들을 축복하면서 아이들을 잘 양육하기 위해 어린이 주일로 지키는 것이며, 어버이주일은 우리들의 생명의 근원이시요 우리들을 여기에 이르기까지 지극 정성으로 길러주시고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들의 그 크신 은혜를 생각하면서 예배를 드리며, 셋째 주는 급격한 고령화 사회 가운데 우리 교회도 노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일평생 수고하신 우리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남은 생
2000년 전 이스라엘에서는 여성과 어린아이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힘이 약한 여성들과 어린이들은 사랑과 존중을 받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어린아이를 존중해줬습니다. 어린아이들과 같이 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고, 천국에서 큰 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로마제국에서는 어린아이의 생사여탈권이 부모에게 있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귀하게 여기거나 무가치하게 여기면서 버린다고 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시대였습니다. 먹고 살기 힘들 경우 자식을 시장에서 노예로 파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당시 힐라리온이라는 사람
기독교의 핵심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사건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우리 죄를 위한 대속적인 죽음이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죽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죽으심이 그냥 죽음으로 끝나버렸다면 십자가는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다.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에 십자가가 중요하게 되었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것이다.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을 받은 우리도 부활하여 영원히 살게 된다고 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를 일컬어 사회문화적 이념적 측면에 있어서 후기 포스트 모더니즘(Post Modernism) 시대라고 합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이념적 경향성은 기존에 우리사회가 가지고 있었던 가치와 규범을 비롯해 전통과 질서를 완전히 부정하면서 탈권위·탈규범·탈이성의 시대를 지향하면서 인간중심·육체중심·쾌락중심의 삶을 추구하는 시대요, 자신이 보고싶은 것만을 보고 하고싶은 것만을 추구하는 자아중심적 감성을 추구하는 시대라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 시대를 구약성경
봄이 왔습니다. 겨우내 기다리던 봄이 활짝 핀 개나리와 진달래 꽃과 함께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여기저기 파아란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온갖 식물들이 자기를 자랑하려고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봄을 맞으며 노래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어저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마당에 나가 밭을 일구며 봄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장에 가서 쑥갓·깻잎·고추·가지·오이 등의 모종을 사와서 심고, 상추씨를 뿌리기만 하면 올해도 소소한 반찬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오늘 학동고개를 지나오는데 만
'복음본색'이라는 책을 낸 미국 써밋교회의 그리어 목사님은 고등학교 때 처음 예수님을 믿고는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되겠다 결심을 했다. 그래서 하나님을 위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의 긴 목록을 만들었다고 한다.그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춤도 추지 않았고 영화도 보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트 음악도 듣지 않았다. 대학시절에는 선교여행도 많이 다녔고, 선교헌금도 많이 했다. 참 그리스도인은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커피마시고 콜라 마시는 것까지 아껴서 인도에 있는 고아들을
아브라함의 후예들이 힘겨웁게 세운 나라, 이스라엘의 고도(古都) 예루살렘에 가면 홀로코스트(Holocaust)기념관이 있습니다. 그 기념관의 이름이 히브리어로 "야드 바쉠(Yad vashem)"입니다.히브리어로 '야드'라는 말은 '기억', '바쉠'은 말은 '이름'이라는 뜻입니다. 이 기념관은 홀로코스트 희생자 600만 명의 이름을 기록해 두고 있는 곳이요, 이들 희생자들의 이름을 잊지않고 기억하도록 민족의 정신을 고취하는 기념관입니다.이 기념관의 출구를 나오다가 보면 방문객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1919년 3월1일은 일제 강점기 동안 혹독한 탄압에 숨죽여 살던 우리 국민들이 한일합병조약의 무효와 대한민국의 독립을 선언하면서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항거했던 3·1만세운동(三一萬歲運動)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날이다.이 3.1만세운동은 1917년 러시아혁명이 성공하고, 1918년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 미국 윌슨 대통령이 각 민족의 운명은 그 민족 스스로가 결정해야 한다는 민족자결주의 원칙을 선포하므로, 이에 고무된 토쿄 재일 유학생들이 1919년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히 11:8).성경은 아브라함을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라고 소개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하여 우리에게 믿음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신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어떤 믿음이었나? 아브라함의 믿음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믿음이었다.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에 마음으로 '아멘' 할 뿐만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믿음이다. 말이나 생각만으로 순종하는 것이 아니다. 믿
태평양전쟁 당시 위안부로 끌려갔었던 한국의 김군자·이용수 두 분과 네덜란드의 오헤른, 이 세 할머니가 2007년 미국 하원 아태소위의 청문회에 출두해 증언을 했다.이 청문회는 민주당 혼다 의원 등이 위안부 문제를 '일본 정부가 저지른 20세기 최대의 인신매매 사건'으로 규정하고 일본 총리의 공식 사죄 등을 권고하는 결의안을 내서 이뤄진 청문회였다.이들의 증언 이후 난시 페로시 하원의장 아래 가결된 121호 결의는, 일본군 위안부 제도를 과거에 없는 잔혹함과 규모면에서 20세기 최대 인신매매의 하나라고 하여
미국 역사 속에 네 번에 걸쳐 대통령에 당선돼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감당한 사람은 제32대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즈벨트 밖에 없습니다. 그는 39세에 뜻하지 않게 소아마비 환자가 됐지만 그 모든 역경을 극복하며 1933년부터 1945년까지 12년 동안 미국 대통령직을 감당한 지도자입니다. 특히 대통령 임기 중에 경제 대공황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에 직면하면서 모든 사건들을 슬기롭게 극복함으로 지금까지도 미국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높은 순위에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루즈벨트 대통령이 어
어떤 사람은 항상 뒷북만 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남이 이렇게 해서 돈 좀 벌었다고 하면 나도 그렇게 해 본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다. 또 어떤 사람이 이것이 좀 돈이 된다고 하면 나도 그렇게 한다. 그러나 또 때가 지나버렸다. 그래서 이렇게 해보면 좋을까 저렇게 해 보면 좋을까, 남들 좋다는 것 다 해보지만 항상 뒷북만 치고 마는 사람이 있다.반면에 어떤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복이 굴러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 하는 일마다 잘 된다. 복이 따라 다니는 사람이 있다. 우리 성도들은 복을 좇아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복이 따라 오는
엊그제 같이 2018년 새해를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올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네요. 오늘이 지나면 2019년 새해가 또 시작되겠지요. 살같이 빠른 세월이라더니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세월가면서 나이들고 우리네 인생도 가게 되겠지요. 연말연시가 되면 늘 그렇듯 사람들은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또 한 해를 시작하면서 새해를 설계하고 나름의 목표를 세우곤 하지요. 하지만 그 계획과 결심이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기도 하고,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후회하면서 살지요. 그게 인간의 연약함이요, 인간의 한계인 것
며칠 후면 2018년 성탄절입니다. 매년 12월이 되면 거리거리마다 추리 장식이나 캐럴 송으로 온통 요란한데 몇 년 전부터 그 들떠 있는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은 것 같습니다. 과거의 들뜬 분위기보다 좀 더 낫다는 생각이 들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마저 주변의 썰렁한 분위기에 묻혀 구주탄생의 성탄절을 무의미하게 보내게 될까 조금은 염려가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럴 때일수록 조용한 가운데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깊이 되새겨봐야 할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성탄절의 정신(Christmas Spirit)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물건을 싸서 사용하는데 질이 좋아 쓰면 쓸수록 괜찮다 싶어야지 얼마 안돼 고장나고, 망가져 못쓰게 되면 두고두고 후회하면서 "싼게 비지떡이라더니 정말 그러네" 하면서 다시는 그 제품을 안 돌아 보지요.우리가 먹는 쌀 중에 경기도 이천쌀이 있는데 밥을 지어 놓으면 맛이 있고, 질이 좋기 때문에 다른 쌀보다 값은 비싸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인지상정(人之常情)이라고 질 좋은 상품을 좋아하고 선택하는 것은 사람이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보통의 마음이 라 당연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그건 물건에만 해당되는 되는 것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아침에 일어났는데 괜히 기분이 나빴다. 갑자기 세상 모든 것에 짜증이 났다. 뉴스를 보니 사회가 다 썩은 것 같았다. 세상을 저주하는 마음이 치밀어 올랐다. "이 썩어빠진 세상! 그냥 망해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런데 집 문틈으로 신문이 들어온다. 누군가 아침 일찍 일어나 신문을 배달하고 있는 것이다. 문득 신문 배달원이 죽으면 신문을 보지 못하리라는 생각이 들자, "저 신문 배달원만은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조금 후에 우유가 문틈으로 들어왔다. "우유 넣는 아주머니가 있어야 내가 우유를 마시겠지" 우유
가을은 오색(五色)으로 화답하는 아름다움이 물결을 일렁이는 계절입니다. 따스한 봄날 곱게 피어난 각종 풀잎과 나뭇잎들이 젊음의 계절 여름을 보내며 만추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면서 저마다의 아름다운 모습, 오색찬란한 모습으로 그동안 받은 대지(大地)에 대한 사랑과 태양에 대한 은혜와 바람에 대한 고마움과 삼라만상을 운행하시는 절대자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아름다운 빛으로 싸인(sign)하고 있습니다. 그 싸인에 이끌려 수많은 인파(人波)가 명산계곡을 찾아가 행복을 호흡하며 자연과 더불어 형형색색의 꽃으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계절에 참된 감
이스라엘 나라에 솔로몬이라는 유명한 왕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를 두고 지혜의 왕이라 하지요. 그는 아버지 다윗왕을 뒤이어 이스라엘 나라의 왕이 되었는데, 많은 자기 백성들을 다스리려고 하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지극 정성으로 천번제를 드리면서 "하나님! 이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지혜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그에게 현몽해 이르기를 "자기를 위해 장수하기를 원하지도 아니하고,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오직 백성들의 송사를 듣고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니 참 기특하구나. 네 소
아주 쉽게 갈 수 있는 길도 돌아서 돌아서 아주 어렵게 가는 사람이 간혹 있다. 요나의 경우가 그렇다. 요나가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대로 일어섰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지만 요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요나는 하나님 말씀대로 일어선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대로 일어서서 도망가려 했다. 그러다가 요나는 큰 폭풍을 만났고, 큰 물고기 뱃속을 경험하게 됐다. 결국 요나는 고생 고생 끝에 겨우 제자리를 찾게 된다.요나서 1장에 보면, 하나님은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런데 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