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황경순)는 오는 8일부터 5월31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급식소 160개소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리는 치카 히어로’ 구강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고 바람직한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번 교육은 연령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는 참여 활동형 교육으로 △치카 히어로 가면 만들기 △양치 오토마타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가정 연계 교육이 가능한 활동지를 제공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교육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
앗따야, 양지암 장미공원에 오랫만에 와 본께나 참말로 마이 바뀠네요. 꽃피는 봄이 된께나 어데가 안 곱것쏘마는 참말로 마이 단정해졌네요.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쬐껜 까꼬막이라캐도 벚꽃이 활짝 피논께나 꽃그늘로 사부작사부작 걸어 올라가는 재미도 만만치 안커마는.숨이 쪼매 차오린다 싶으모 공원 주차장이 나타나고, 그 너머로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서, 칵 막힛던 가슴이 뻥하고 뚤리는 기분이라요. 왼짝을 볼라치모 예쁘게 가까진 장미공원이 있고, 오른쪽에는 주차장이 있는데, 희안안 볼꺼리는 주차장 복판에 위풍도 당당하게 솟아있는 커다
거제시는 스마트기기와 디지털 정보기술을 적용한 건강측정 및 화상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100세 시대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혈압, 혈당, 산소포화도, 자율신경 등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측정 결과는 문자(카카오톡), 홈페이지를 통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보호자도 확인할 수 있어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병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면지역을 포함한 107개 경로당에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가 설치돼 있으며, 2023년 3월 기준으로 5275건의 이용 건수를 기록했
● 총선 후보 3명에게 당부하고 싶어요. 선거가 끝나면 우리는 모두 거제시민이란 걸 잊지 말고, 결과에 승복하며 거제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선거 막바지까지 각 후보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며 신중하게 투표할 계획입니다. 모두가 공명선거에 동참하길 바랍니다.● 이제 선거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지켜보며 누가 거제시를 위해 진정으로 노력할지 고민 중입니다.
전국으로 총선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이야기들이 눈을 의심케 하는 일도 있다. 대부분이 조금의 약점이나 잘못을 들추어 크게 이슈화하는 내용이다. 일반 국민은 선거를 통하여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국가가 잘 운영되길 바라고 있다. 국민의 신성한 권리 행사인 선거를 민주주의 꽃이라 했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족이나 마을 단위에서 지도자를 뽑고 그 지도자가 바르게 이끄는 대로 따랐다. 수천 년이 흐른 지금까지 국가가 존재하고 국민이 삶을 영위하는 것도 이런 민주제도의 영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대 국가에서 선
친구가 혈액암에 걸렸다. 암이라는 소식에 놀라는 나보다 더 덤덤한 친구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잘 이겨내라고 덕담한다. 일주일 후에 정밀검사 결과를 알려왔다. 다행히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지 않아 눈 주변에 레이저치료만 보름 정도하면 완치 가능하단다. 다행이다.암 발견과 치료로 받게 될 보험금으로 술이나 한 잔 하자며 농을 주고받는다. 20년 전만 해도 ‘암’이라는 진단만 받아도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오래 묵은 깊은 병이 아니고서는 완치 가능한 암 환자들이 늘었다. 물론 치료과정을 견디는 환자들의 고통은 말할 수 없이 힘들고 아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남지부 선양단은 지난 5일 거제시무공수훈자회의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지회장을 역임했던 고 김고호 님의 장례식장을 방문해 장례의전 선양행사를 지원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달하기 위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의 역점사업인 장례의전 선양행사에는 경남지부 선양단원 10여명이 참여했다.선양단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대통령근조기, 영구용 태극기, 유골함, 공적증서를 유족에게 전달하고 정숙한 경례와 애도의 표현으로 고인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와 존
사주의 본질은 개인의 그릇(命)과 운(運)을 보고 때를 알아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분별하는데 있습니다. 사람에게 명과 운은 필연적이며 초월적인 힘을 뜻하며 운(運)이란 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변하는 이치도 이미 정해진 궤도를 따르는 필연적인 과정일 뿐입니다.
가난하지만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있었다. 남편은 할아버지 때부터 물려받은 낡은 시계를 가지고 있었고, 아내는 길고 아름다운 황금색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었다. 어느 해 성탄절, 아내는 남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려고 자신이 아끼던 긴 머리카락을 잘라 시계줄을 산다. 남편은 시계를 팔아 아내의 긴 머리를 장식할 핀과 빗을 산다. 비록 쓸모없게 된 선물이지만 그 마음은 너무나 이름답고 소중하다. 오 헨리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의 줄거리다.손님이 오자 대접할 것이 없어 아내는 자기 머리카락을 잘라 술을 사 온다는 이야기는 어느 지
밝은 대낮인데도 도서관은 형광등을 있는 대로 모두 밝혀 두었다. 하나 건너씩 불을 꺼도 될 텐데 싶다. 적당한 크기의 칸막이 책상은 두 줄 8칸으로 되어있다. 한 칸이 앞뒤 8개의 책상으로 되어있어 넓지는 않으나 꽤 여러 사람이 들어올 수 있다. 지금 이 도서실에는 모두 7명이 각자가 선택한 자리에 앉아 무언가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장래의 꿈을 연마하거나 성취하려는 노력이리라. 요즘 들어 작가 수업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 소설가가 되려는 꿈이 있었다. 소녀 적부터의 꿈이었다. 어찌해서 생긴 꿈인지는 잊었으나 그것은 나의 삶의 의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봤나?= 2015년부터 거제신문을 정기적으로 읽기 시작했다. 거제시 대표 언론으로서 지역 소식과 이슈를 가장 잘 전달해주기 때문에 선택했다. 신문을 통해 거제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이 일상의 일부가 됐다.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조선산업과 관련된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조선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산업이 조선소의 미래에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거제의 미래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며 공부하고 있다. Q. 거제시에 바라는 점은?=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20년 가까이 알고 지내 온 바지운항선 선장님께 선물할 그림.● 베테랑 선장님은 언제나
거제시 고현동 거제수협 고현지점 옆 1층 만두가게 앞에 있는 인도 보도블럭이다.보도블럭이 고현지점을 건너는 횡단보도 앞까지 촘촘히 놓여 있었는데 점자블럭 3줄만 빼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심지어 차량이 보도블럭이 없어진 자리에 버젓이 주차돼 있다. 이곳 인도 옆은 개인이 운영하는 유료주차장이지만 주차요원만 있고 안내판은 없다. 지난 3일 많은 비로 인해 이곳 인도는 물바다로 변했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빠른 보수가 시급하다.
이번 학기에 약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맡게 됐습니다. '약학 역사와 윤리'라는 수업입니다. 약학대학교육이 6년제로 바뀌고 나서 공부해야 할 과목이 늘어났는데, 약사라면 꼭 가져야 할 수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약학도로서 뿐만 아니라 약사로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책임과 의무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해 보는 시간입니다. 수업시간에 매번 두세 명 정도 학생들에게 '약사 윤리강령'을 제창시킵니다.약대를 졸업 한지 30년 가까이 되었지만 제가 과연 약사윤리강령을 잘 지키고 살아 왔는지 그리고 평소에 잠시라도 생각해 보았는지에 대해 부끄러운
지난 5일과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 동안 거제지역 1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거제 사전투표율이 33.31%로 거제 총선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거제시 총 선거인수 19만1279명 가운데 6만3720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일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셈이다. 이는 2020년 제21대 총선 거제시 사전투표율 26.86%(선거인 19만7402명 중 5만3027명 투표)보다 6.45%P 높았다.그러나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처음 도입 이래, 거제시 역대 사전투표율 최고치인 2022년 대선 당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거제를 방문해 서일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유세는 고현사거리에서 오전 10시께부터 시작됐으며, 서일준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 1500여명의 뜨거운 환호 속에 열렸다.이날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힘으로 경남, 그리고 거제를 살리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거제를 비롯한 경남지역의 발전을 위한 국민의힘의 약속과 서일준 후보의 비전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거제 유세를 통해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오게 한 몇가지 중대한 장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중에 하나가 바로 한미상호방어조약 체결이다. 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거제 정가는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본지는 지난달 25일 각 정당 후보 선거운동 책임을 맡은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패널로 초청해 각 당의 총선 전략과 주요 정책 이슈 및 관전 포인트 등을 주제로 1차 토론을 벌였다. 이어 지난 3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관계자를 초청해 2차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 주제는 지난 2일 MBC경남 방송토론회 평가와 최근 여론조사 결과 평가 분석 등이었다.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는 방송토론회에서 자유발언으로 대체했기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개혁신당 인재영입 1호 김범준입니다. 지금 거제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를 하고 있습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대표자를 선택하고, 그 사람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 각종 혜택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뽑힌 사람이 일을 잘했는지 못했는지 판단해 잘했으면 다음 선거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못했으면 일을 잘할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거제시민을 대표해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좀 더 해법을 고민하고, 거제의 미래먹거리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의 아픈 곳과 가려운 곳을
거제는 오랫동안 ‘예술의 불모지’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 쇳소리가 요란히 울리는 현장에서 고단한 삶을 이어온 조선 노동자들이 많은 거제에서 그 시절 ‘예술’은 사치일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 거제는 예술을 가까이 두는 일상이 과거에 비해 꽤 익숙해졌다. 특히 최근 거제지역 곳곳에는 크고 작은 갤러리들이 자리매김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지난달 6일 고현동 유로아일랜드상가 2단지 101호에 문을 연 ‘태은갤러리 2관’은 문화 수준이 향상되고 문화예술 창작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더 높은 수준의 예술을 갈구하는 거제시민의 문화 갈증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