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새로운 사장에 권순옥 전 장승포농협 조합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신임생)는 지난 28일 면접심사를 통해 권순옥 전 장승포농협 조합장과 이영춘 현 개발공사 상임이사를 추천했다. 이에 따라 변광용 시장은 최종적으로 지난 30일 권 전 조합장을 새 사장으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변 시장의 결정에 따라 시는 결격사유 유무 확인 등을 위한 신원조회를 통해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사유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6월21일께 임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권순옥 전 조합장은 장승포농협조합장을 8년 지냈
거제시가 행정절차를 제대로 하지 않아 마땅히 받아야 할 학교용지부담금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사등면에 위치한 경남아너스빌과 영진자이온아파트의 경우 허가 조건으로 15억1300만원과 17억6300만원의 학교용지부담금이 책정됐다. 그러나 개발사업자인 사곡지역주택조합과 ㈜영진주택건설은 2017년과 2014년 아파트 사용 승인을 받은 이후 분양까지 마친 상황인데도 미납액을 납부하지 않고 있어, 거제시가 이를 방관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김경수 경남도의원실(김해)에 따르면 사곡지역주택조합과 ㈜영진주택건설은 1000
서울행 시외버스 운전기사가 만취한 채로 차를 몰다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버스회사측의 허술한 안전관리가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음주 여부를 확인·기록해야 하는 업체 측의 '방관'으로 일각에선 음주운전이 공공연하게 이뤄졌다는 제보까지 나와 논란이 거세다.거제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지난 22일 버스운전자 A(51)씨를 소환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등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일인 21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에서 거제발 시외버스를 운전해 오후 4시50분께 능포동
거제시가 최근 3년 동안의 지역 내 교통사고 발생 현황 분석을 통해 내실 있는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세웠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미지수'와 '기대'로 나뉘었다.시 교통행정과는 교통안전법에 따라 중앙정부가 수립한 제8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 및 2018년 교통안전시행계획 지침을 통해 2019년 거제시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각종 축제 개최로 관광객 등 외부차량 교통수요가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지속적인 교통 환경 여건 개선의 노력으로 국민 안전성 확보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안전성을
"조선업 경기악화로 대우·삼성조선의 위기가 일자 거제시민은 이를 악물고 버텼다. 이제 좀 풀릴 만한데 갑작스런 대우조선 매각으로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 문재인 정부는 거제시민 25만명을 버릴 생각인가."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을 반대하는 거제시민이 고현동 거리에 나섰다. 시민 발언에 나선 이들의 강력한 주장에 지나가는 시민도, 함께 참석한 시민 모두 열띤 박수로 성원을 보냈다.대우조선의 매각은 거제지역 경제 악화 직격탄을 실감하는 시민들이 이구동성으로 '동종사 매각 반대'와 '생존권 사수'를 외
10여년이 넘도록 변함없이 보여주기 행사로 비난 받아온 옥포대첩기념제전이 올해 '거제옥포대첩축제'로 탈바꿈한다. 일부 지원행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행사가 신설되거나 바뀌어서 새로운 축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거제시 문화예술과는 지난 2월 옥포대첩기념제전 발전방안 간담회 및 지난 3월 6·7급 공무원과 소통·공감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토대로 전면 교체했다. 그동안 거제문화원에서 주관해왔지만 올해는 시 문화예술과가 직접 맡았다. 추후에는 옥포대첩기념 사업회를 통해 축제의 질적 향상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목소리로 거제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수개월 동안 고민했던 내용입니다. 거제시는 이 건의된 안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10대 청소년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시의원·교수부터 가정주부까지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거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의견을 모으는 자리가 열렸다.거제시와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박명옥)는 지난 22일 거제시 지속가능발전 목표수립을 위한 시민원탁회의를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진행했다.시민참여형 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된
일몰제 시행 약 1년을 앞두고 거제시가 대책 마련을 위해 담당부서 간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도시공원은 용도 변경으로 난개발 제한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도시계획도로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실정에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일몰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가 지듯이 법률이나 각종 규제의 효력이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없어지도록 하는 제도다.시 도시계획과에 따르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10년 이상 미집행된 곳이 120만2626㎡이다. 거제지역 전체 도로 1048만6539㎡ 가운데 11.4%에 달한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도시계
한반도 신경제 구상 종합계획은 12개 중점 분야의 과제가 선정돼 있다. 그중 환경협력은 비무장지대(DMZ)를 중심으로 환경보존과 개발 그 사이에서 남북경제협력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평소 '경제안보'가 아닌 '환경안보'가 세계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주장해온 전 환경부 장관이자 현재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치범 이사장이 환경문제를 통해 남북의 경제협력의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거제를 찾았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이하 민주평통)가 주최·주관하고 거제
제7기 거제신문 바른언론 독자위원회(위원장 김의부·이하 독자위원회) 출범식 및 제1회 지면평가회의가 지난 21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독자위원들은 자기소개부터 독자위원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드러내며 본지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질 것을 약속했다. 거제지역의 인터넷신문 포화 속 지면신문으로서의 거제신문의 역할과 인터넷신문으로의 전향 등 젊은 구독층 유입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위원들은 거제신문의 올해 상반기에 이뤄진 지면개선에 대해 호평을 내린 반면, 역사와 이야기가 어우러진 기획 '1000만 관광의 거제 섬&
만취한 시외버스 운전기사가 앞차를 들어받아 2명이 다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50분께 장평동 국도14호선에서 A(50)씨가 몰던 거제발 서울행 시외버스가 신호 변경으로 속도를 줄이던 모닝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로에 있던 승용차는 4차로까지 튕겨서 갔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대리운전 기사와 차량 소유주 등 2명이 목과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인근 병원에 옮겨 치료를 받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209%로 나
거제시 상문동에 들어설 가칭 상동1초등학교 승인 결정으로 옆 동네인 아주동에 들어서는 가칭 용소초등학교가 괴소문에 휩싸였다. 학부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상동1초의 승인은 용소초의 허가 취소로 내려진 결과물이라는 괴소문이 난 것이다.이에 대해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기)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거제교육청 관계자는 "왜 그런 소문이 난 줄 모르겠지만, 용소초 진행이 더뎌져 당초 개교 계획이었던 2020년에서 1년 미뤄졌을뿐 잘 진행되고 있다"며 "용소초는 상동1초 보다 1년 일찍 개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거제교육청에 따르
때 이른 한여름 더위가 지속된 지난 한 주 동안 각 면·동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해 차량 운전할 시 안전에 항상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6일 오후 7시44분께 하청면 거제북로와 하청3길 사잇길 인근에서 승용차가 이앙기를 들이박은 사고가 발생했다. 더위로 해질 무렵부터 논밭 일을 하던 A(68)씨가 해가 지자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이앙기를 미처 발견치 못한 승용차가 그대로 들이박았다.○…지난 14일 오후 3시31분께 연초면 B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거제복지관 특위)'가 지난 17일 활동결과 보고서 채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10개월의 대장정이 끝난 것이다.하지만 여전히 거제복지관에서 파생된 문제를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에 대한 판단은 제각각이다. 누군가는 권민호 전 시장이 무리하게 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 거제복지관을 위탁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그 이전에 거제복지관 내부 부실경영 때문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다. 이렇다 보니 거제시의회 16명의 입장도 다 다를 수밖에.거제복지관 특
2018년도 거제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7년 21명에 비해 47.61% 감소한 11명으로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교통법규 위반 가운데 무면허·과속 등 법규 위반이 각각 2017년 대비 125%·440% 증가하는 등 시민의식이 여전한 문제로 남아 있었다.거제시·거제경찰서에 따르면 2018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858건으로 2017년 1011건과 비교해 15.13% 감소했다. 부상자수는 1173명으로 2017년 1418명과 비교해 17.27% 감소했다.그러나 음주운전은 1
변광용 거제시장의 100대 공약 중 하나인 '거제평화공원조성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거제시 관광마케팅과는 지난 17일 '거제평화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두 안을 비교해 방향성을 잡아나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거제시의회 일정이 늦어지면서 중간보고회는 오는 28일로 미뤄졌다.용역 중간보고회 준비과정에서 변 시장의 공약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대략적인 사안이 나왔다.당초 거제평화공원 조성사업은 두 가지 안으로 논의됐다. 장승포동 해맞이 언덕 15만3156㎡ 부지에 '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신규 일반농산어촌개발공모사업에 '망치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이 선정돼 망치·망양마을에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거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망치마을 공모사업은 '여기가 셀럽 어촌! 거제도여행의 쉼표, 망치마을'이라는 주제로 어촌의 역사·문화·경관 등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테마가 있는 마을을 조성해 활력제고 및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이다.이 사업의 목표는 명소화 공간창출과 주민소득 향상·행복공동체 활성화 등 3개로 나뉘
거제시 고현동 고현시장관광버스 전용주차장 조성사업이 거제시의회의 반대로 암초를 만났다. 이 사업은 단체 관광객들의 시장 접근성·편의 증대로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던 사업으로 거제시가 시의회에 의견을 물었다.그러나 상임위원회 부결로 본회의에는 상정조차 하지 못한 채 무산되는 위기에 처했다. 의회 규칙에 따라 상임위에서 부결된 안건은 본회의가 7차례 지난 후에야 재상정이 가능해 무기한 연기된 상태나 마찬가지다.특히 이 안건을 심사했던 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전기풍)는 부결의 표면적 사유로 '지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가 의원의 윤리·행동강령 강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전부 개정한 가운데 일부 의원은 '의원에 족쇄를 채운다'며 잡음도 심사 과정에서 나왔다.그러나 시민의 대표로서 공직에서 일하는 의회가 시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에 힘입어 일부 수정을 거친 안을 토대로 지난 17일께 열린 제207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본회의 통과로 거제시의회 의원들의 이해충돌 및 부당청탁·알선 방지를 위한 조항이 강화됐고, 외유성 여행으로 치부됐던 국외출장에 대해 시의원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이하 거제복지관) 운영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거제복지관 특위)'의 활동이 지난 17일 제207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활동결과 보고서 채택으로 마무리됐다.활동결과 보고서 채택이 되는 순간에도 찬성과 반대의견이 대립한 가운데 2차 본회의에서 찬성 13표·반대 3표(전기풍·최양희·고정이)로 채택됐다. 특히 표결에 부치기 전 거제복지관 특위 소속 의원 2명이 보고서 채택에 찬성·반대 토론자로 나서자 옥영문 의장은 "충분히 토론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