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 들녘을 지나면서 잡은 풍경입니다. 갓 모내기가 끝난 논에서 백로 가족이 논에서 서식하는 곤충을 잡아먹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새는 워낙 종류가 많아 정확하게 무슨 종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름철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백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백로는 하천이나 간석지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도심에서 백로를 만날 수 있다는 게
무더위가 생각보다 일찍 찾아와 올 여름 나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오듯 쏟아지는 땀과의 전쟁,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그래도 이런 더위를 숙명으로 여기며 꿋꿋하게 버티는 '예쁜 친구들'이 있습니다. 바로 텃밭에 심어놓은 각종 채소들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더디어 오이가 꽃망울을 피우고 손가락 두마디쯤 되는 형체를 드러냈습니다. 가지와 고추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야할 등산로가 출처 불명의 전선줄로 뒤엉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장평동 덕산아내아파트 뒤편 충혼탑 일대 등산로를 오르는 초입, 굵직한 3∼4 갈래의 전선줄은 무려 100m 가까이 뻗어 있다. 특히 이곳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임을 안내하는 표지판에는 전선줄과 특정기업의 소유임을 증명하는 단자함으로 도배를 하고 있는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1총선 투표를 격려하는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내걸었다. 처음 내용은 '당신의 한 표가~'였는데 어느 날 보니 '한 표'가 가려져 있었고, 바로 다음날 보니 '선택'으로 바꿔놓았다. 혹자는 비례대표 투표까지 해서 두 표인데 한 표라고 해서 오류를 정정한 것이 아니냐고도 하는데 무게는 '한 표'가 특정 후
어선 전복과 좌초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통영해양경찰서가 '현장중심의 맞춤형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이뤄진 해상종합훈련에는 통영해경 최신예 함정인 515함을 포함해 경비함정 7척이 참가했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어촌체험마을을 중심으로 조개잡기 체험행사가 한창이다. 호미로 캐내고, 광주리 가득 담아내는 재미가 일품이다. 지난 9일 열린 칠천도 옥계마을의 조개잡기 체험행사장.
제93주년 3.1절을 맞아 거제국학원(원장 정준우)이 고현시가지에서 태극기몹 행사로 '3·1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태극기몹 행사에 참가한 국학원 소속 학생과 학부모 및 시민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피 흘렸던 조상들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심현용(13·고현
대우조선 국민기업화를 위한 10만 서명운동이 지난달 29일 고현 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렸다. 경남도의회와 국회방문 등을 통해 대우조선 국민기업화의 당위성을 강조해 온 통합진보당 이길종 도의원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멸종위기 1급인 희귀새 '참수리'가 거제 명진리 들녘에서 독수리와 한판 승부를 벌였다. 지난 7일 아마추어 사진작가 옥건수 씨의 카메라에 참수리 한마리가 독수리들을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진귀한 장면이 포착됐다. 참수리는 10여 분동안 독수리떼를 쫓아다니며 머리와 날개를 쪼며 괴롭혔다. 거제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천연기념물 243-1호 참수리와 독수리. 두
전세계에 5,000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천년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가 동부면 산촌 습지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 거제시의회 이행규 의원이 지난달 29일 찍은 사진에는 모두 일곱 마리의 재두루미가 산촌 습지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먹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행규(거제시의원)
겨울 진객 거제 대구가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 북동부 연안을 찾아왔다. 담백한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거제 대구.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장목면 외포항에서 열린 제6회 거제대구수산물 축제는 거제 대구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는 잔치 한마당이었다. 행사 첫날 직거래 장터에 위판할 거제 대구를 옮기는 어민들의 손길이 분주하기만 하다.
30만 송이 국화꽃이 활짝핀 제6회 거제섬꽃축제가 지난 28일 거제면 농업개발원에서 화려한 문을 열었다.오는 11월 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국화꽃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사진은 지난 29일 거제섬꽃축제를 찾은 남매가 활짝핀 국화꽃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거제시 남부면 여차몽돌해수욕장 방파제에 예쁜 그림벽화가 만들어졌다. 지난 2월 만들어진 이 벽화는 거제시가 인터넷과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추억 남기기 사진' 응모를 통해 선정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여차해수욕장을 찾은 아버지와 아들이 벽화를 감상하고 있는 모습.
따뜻한 봄햇살이 내리쬔 지난 18일 장승포동(동장 김용운) 기관단체회원 30여 명이 나무심기에 나섰다. 이날 참여자들은 총명사 입구 도로변에서 왕벚나무 400주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친 지난 9일 남부면 다대마을 갯벌체험장이 조개를 캐러나온 학생들로 가득 채워졌다. 추운 날씨에도 바구니 가득 조개를 담아내는 학생들의 손끝이 분주하기만 하다.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거제 지역에도 유입방지를 위한 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되고 있다. 사진은 거가대로 접속도로 거제 방향 톨게이트 입구에서 거제시청 공무원 등이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차량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 차량들이 분출되는 소독약 사이로 서행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FPSO, 석유시추선 등을 발주하는 대형 선주사들을 초청, 해양플랜트 산업의 전망과 한국 해양플랜트 기자재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이 지난 3일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씨-펠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리셉션에는 나이지리아, 앙골라, 유럽 등지의 선주사 대표들이 참석, 거제 소재 삼진해양(대표 윤태삼) 등 8개 해양플랜트 R&D 및 기자재
지난 12일 동부면 학동마을 들녘에서 벼를 베는 농민이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그야말로 폭염이다. 내리쬐는 무더위를 수건 하나로 가렸다. 이마와 눈가에는 연신 땀방울이 맺히고 흘러내린다.지난 23일 거제소방서에서 벽화그리기 삼매경에 빠져있는 서양화가 엄기수씨의 모습이다.서울화가협회 회원이자 서양화가 운영위원기도 한 엄씨는 거제서 사업을 하고 있는 한 지인의 요청으로 소방서 벽화를 그리고 있다고 했다.마전동, 상동동에도 자신의 손을 거
거제시 초·중·고등학교가 지난 14일부터 차례로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 16일 방학식을 마친 옥포성지중학교 1-7반 학생들의 모습. 여행도 가고 싶고, 다양한 체험도 하고 싶고, 그동안 마음만 먹고 해보지 못했던 취미활동도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여중생들의 입가엔 연신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