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조선해양 도시, 관광의 도시 거제도.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거제도 역사를 재조명해 보는 것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냉정한 역사적 사실이 주는 배움과 교훈은 물론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와 감동, 거제인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이번 기획을 준비했다. 아울러 기획기사에서 의도치 않은 역사적 사실
거제신문은 지령 1,000호 기획특집의 일환으로 '세계 제1의 명품관광휴양&조선해양산업 복합도시 거제'라는 제목으로 2020년 거제의 청사진을 마련해 봤다.이번 기획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서술했으며 2012년 6월 현재까지 지역 현안으로 대두 되었던 사업들이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성공적으로 추진되었을 경우를
한국전쟁을 전후해 거제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전문가들에 대한 현장조사가 이뤄졌다. 연초면 송정고개의 경우 유해 발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대학교 박물관이 경남도의 의뢰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8일까지 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거제에서는 20건의 기초조사 지역 중 12곳의 위치가 확인됐다. 유해가 수습
매년 5월31일이 바다의 날이라는 사실을 아는 현대인은 많지 않다. 바닷가에 살고 있는 거제시민도 마찬가지다.바다의 날은 지난 1994년 11월, 유엔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해양 자유이용 시대에서 해양분할 경쟁시대로 바뀌면서 해양을 둘러싼 국제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자 각국에서 제정됐다. 우리나라가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한 것은 신라시대 해상
"어촌민속전시관 부실 운영, 시와 의회의 책임" 신중론도 거제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테마파크 유치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만성적인 적자 운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어촌민속전시관을 활용해서라도 어린이 테마파크 사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일운면민들의 주장이 우세했기 때문이다.지세포 어촌민속전시관 활용과 조선해양
권민호 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희망복지재단' 설립이 제대로 된 검증절차 없이 졸속추진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희망복지재단이 설립되면 자칫 복지기금을 싹쓸이 하는 '블랙홀' 현상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설립 추진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거제시의회 전기풍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임시회 시정 질문을
"거제시 전역을 둘러봐도 장평초등학교 통학로처럼 낙후되고 위험한 곳은 없습니다. 이곳이 얼마 전 세계해양축제를 개최한 도시인지 의문이 갑니다."장평초교 학부모들이 어린 학생들의 보행 안전권을 주장하며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거제시와 거제경찰서, 거제교육청에 제출했다.장평초교 학부모들은 진정서에서 "장평 오거리는
대한민국이 '성폭행'으로 얼룩져 밤길 무서운 여성들의 각양각색의 상황별 대처방법까지 나와 눈길을 끈다는데.전국적으로 성범죄는 지난 10년새 2배가량 늘었다. 법무연수원이 발간한 2011년 범죄백서에 따르면 성폭력에 해당하는 강간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2002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증가했다. 2001년 1만446건에서 2010년 1만9,939건으로
권민호 거제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승포 호국평화공원 조성사업이 결국 좌초 위기를 맞았다.이 사업이 지역 시민단체와 언론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않고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가운데 거제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반대식)는 지난 23일 거제시가 긴급 수정, 제안한 장승포호국평화
경남도와 부산ㆍ울산광역시 등 3개 시ㆍ도가 참여하는 동남권 광역교통본부가 출범해 거제-부산 간 버스노선 갈등이 해소될 지 주목된다.이들 3개 시ㆍ도는 광역교통서비스 개선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통합ㆍ조정하기 위해 오는 29일 오전 11시 양산에서 동남권 광역교통본부 개소식을 갖는다.광역교통본부는 3개 시ㆍ도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역버스 노선 조정, 광역교
천안 3,300여 권 장서 갖춘 도서관 '눈길'…지리적 접근성도 좋아창원 '만남의 광장' 등 동호회·가족 단위에 무료 개방 지난해 5월14일 첫 선을 보인 거제스포츠파크. 대규모 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민의 생활체육시설 활용은 물론 타 지역 선수단의 전지훈련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기대됐지만 실질적인
고려시대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됐다는 거제 명품 견내량 미역이 제철을 맞았다. 사등면 광리마을 앞 물량장에는 온통 돌미역 천지다. 남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물살 빠르기로 이름난 견내량 해역에서 미역을 채취하고 여자들은 널찍한 물량장에 미역 말리기에 한창이다, 올 미역은 대풍이다. 지난 2008년 미역 채취 이후 3년 만에 처음 하는 미역채취라 생산량이 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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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도와 외도를 비롯해 남해안 관광객들에게 섬 이름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조형물이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설치될 전망이다.경남도는 남해안 유람선 등 선박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섬 이름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섬 이름 알림 조형물 설치사업을 올 하반기 특수시책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사업은 유람선을 이용해 거제 외도 등 남해안 도서 및 해상의
통영해양경찰서는 지역 해상에서 발생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해경은 지난 19일 오전 10시50분께 통영시 산양읍 곤리도에서 추락으로 인해 머리 출혈과 함께 허리통증을 호소한 채 모씨(62·김해거주)를 신속히 이송했으며, 오후 1시10분께 창원시 진해구 잠도에서 어패류를 먹고 복통을 호소한 정 모씨(여&mi
거제시가 지역 현안과 밀접한 각종 대형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시민여론 수렴 과정을 외면하고 있는 지적이다. 이같은 지적은 최근 김백일 동상 철거 행정소송에서 거제시가 패소한 것과 관련한 연쇄 반응으로, 시민단체는 물론 언론까지 나서 시의 일방적 행정을 꼬집고 나섰다.시가 최근 추진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2012거제세계해양조선축제, 세계조선해양엑스포
지역 양대 조선소에서 산업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2개월 만에 근로자 두 명이 잇따라 추락사를 당했다.지난 17일 오후 12시 16분경, A조선소 용접공 B씨(39)가 14미터 높이의 도크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현장에서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사고가 나기 전 사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입맛이 없다"는 말만
거제시 장승포에서 일본 대마도로 가는 항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이 구체적인 일정조차 제대로 확정되지 않은 채 2년 넘게 지지부진한 상태다.이 항로는 당초 지난 2010년 9월 일본 나가사키현에 있는 부용흥산(주)이 당시 옥영강 능포새마을금고 이사장을 통해 장승포 여객터미널 사용을 희망하는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신청서 제출 당시 옥영강 이사장은
등산로 입구에 방치된 전선줄을 치워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지만, 민원 해결 당사자인 KT와 거제시는 방관만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특히 장평동 덕산아내 아파트 한 주민은 본지 996호 '독자디카'란을 통해 전선줄 철거를 지적했지만 관계기관은 묵묵부답이다.문제가 되고 있는 곳은 장평동 덕산아내아파트 뒤편 충현탑 일대 등산로 입구로, 굵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