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걸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수고의 땀을 흘리며 사는데 여러분들은 과연 행복하게 살고 계신지요? 행복이란 추상적이라 정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간단하게 이런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첫째 건강한 사람입니다. 자수성가하여 부자가 된 사장이 암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속이 좋지 않으니 밥 한 그릇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해 끄윽 거리며 누워있는데, 그 사람에게 부자인 게 무슨 의미가 있으며, 죽자고 일하며 열심히 살아온 그동안의 수고가 헛수고가 되고 말았으니 얼마
고사성어 가운데 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직역하면 ‘아침에는 세 개를 던져 주고 저녁에는 네 개를 던져 준다’는 뜻으로 송나라 때 원숭이를 기르던 저공(狙公)과 원숭이들 간의 우화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저공은 원숭이를 기르던 사람으로 처음에는 자신이 기르던 원숭이들을 자신의 가족과 같이 생각한 사람이었습니다. 원숭이 먹이가 모자라면 식구들의 양식을 줄여서 원숭이에게 먹일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생활형편이 어려워지게 되자 원숭이들이 원하는 만큼 먹이를 줄 수 없게
세상은 눈물 많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남자는 평생에 세 번만 울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눈물이 메말라 버린 이 세상을 아파해야 한다. 세상에는 속일 수 없는 것이 세 가지 있으니 곧 피와 땀과 눈물이라 했다.사도 바울은 눈물로서 주를 섬겼다고 한다(행20:19). 우리도 주님을 섬김에 눈물이 있어야 한다. 과거 일제 강점하에서 고달픈 신앙생활을 하던 우리 조상들은 교회당에 모일 때마다 울었다고 한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소리 내어 기도할 때면 그것은 통성기도가 아닌 통곡 그 자체였다.6.25전쟁으로 하루하루 비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과 더불어 전 세계적 코로나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어 가는 양상이다. 각국 상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 수가 나아지기 보다는 악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문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심리적인 공포와 두려움을 떨쳐 버리지 못하는데 있다. 백신을 접종하고 좀더 좋은 환경을 기대했는데 기대와는 달리 역방향으로 삶의 질이 계속 떨어지는 것에 실망하고 있다. 심리적 구속은 똑같은 일상임에도 불구하고 답답함과 불안·우울을 동반한다. 그러므로 먼저 우리의 생각에서 두려움을 떨쳐 버리는 강한 정신력이 필요한
장자의 소요유(逍遙遊) 편에 친구 혜자와의 재미있는 대화가 나옵니다. 혜자가 말하기를 "나 있는 곳에 큰 나무가 있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개똥나무라 부르오. 그 큰 줄기에는 혹이 많이 붙어 있어서 먹줄을 칠 수도 없고, 그 작은 가지들은 뒤틀려 있어서 자를 댈 수도 없소. 길가에 서 있지만, 목수들이 거들떠보지도 않소. 지금 당신의 말도 거창하고 그럴듯하게 하는 말 같지만, 이 나무와 같이 쓸모가 없는 말이니 사람들이 상대도 안 할 것이오."그러자 장자 왈 "지금 당신은 큰 나무를 가지고 그것이 쓸데가 없다고 근심하고 있소. 그래도
우리가 삶을 사노라면 뜻하지 않게 위기가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건강의 위기와 사업의 위기, 인간관계의 위기, 각종 재난의 위기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 같은 위기와 어려움이 우리 앞에 다가올 때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참 지혜로운 행동일까요?출애굽기 17장에 보면 430년간 이집트에서 힘겨운 종살이를 하던 히브리 민족들이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속에서 탈출하게 되는데 이집트를 탈출하여 광야의 길을 걷던 이스라엘민족이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강력한 군사력을 갖춘 아말렉의 침략을 받게 됩니다. 광야길을 힘들게
베다니라는 곳에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던 나사로와 마르다, 마리아 3남매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나사로가 병이 들었고, 예수님께 기별하였지만,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나사로는 죽고 말았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굴로 된 무덤에 나사로를 장사지내고 큰 돌로 굴 입구를 막았다.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 만에 오신 예수님은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셨다. 마르다가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했지만, 예수님은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며 무덤 문을 막고 있는 돌을 옮길 것을 말씀하셨다.돌을 옮겨 놓으니
"백신 주사 맞으셨어요?"요즘 내게 들려오는 인사말이다. 얼마 전까지는 "바이러스 조심하세요", "다수의 사람이 있는 곳은 가지 마세요" 이런 걱정스런 인사말이 주류를 이뤘다. 그러나 아직까지 문제해결이 되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발전적이고 대안적인 인사여서 조금은 희망적인 생각이 든다.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우리 인류의 역사는 기원전을 뜻하는 BC와 기원후를 뜻하는 AD는 그 의미가 무엇이든 지금은 너무나 널리 쓰이고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개념을 알고 있다. 그러
신록의 계절 5월 가정의 달이 돌아왔습니다. 코로나19로 온 세상이 숨죽어 있는데 우리 주위의 산과 들녘엔 겨우내 움츠렸던 모든 생명이 봄바람에 춤을 추면서 짙은 연초록 얼굴로 화장을 한 채 우리들에게 희망을 노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5월이 되면 생각나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고. ‘집안이 화평하면 만사가 잘 된다’라는 말이지요. 웬만한 집의 안방에나 대청마루에 흔히 걸어 놓은 글귀라 너무나 익숙하고 평범한 글인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생각해
5월은 우리 사회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가정의 달입니다. 5월은 우리 가정의 희망의 새싹인 어린이를 기억하는 어린이날(5일)을 비롯해 어버이의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는 어버이날(5월 8일)과 부부의날(21일)이 있는 뜻깊은 달입니다.5월을 맞이 하면서 우리 사회의 다음세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어린이 교육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 지금입니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유대인의 자녀교육을 확인해 보면서 우리의 다음 세대 자녀교육의 대안을 찾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성품 중에 하나가 오래 참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5장에서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오래 참음’의 열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3장에서는 사랑을 말씀하면서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말씀한다. 또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했다. "날씨가 추운데 꽃은 피더라." 사람들은 춥다고 아직 움추리고 있는데 꽃은 피어나고 있다. 움추리고 있는 것은 인간의 행위이고 꽃을 피우는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하나님의 작품인 것이다.사람들은 지난 겨울 추위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면에서 힘들게 살아왔다. 그래서 그런지 4월의 봄을 몹시 기다렸다. 겨우내 간직했던 꿈들이 피어나듯 수선화는 이미 피어서 오래도록 그 노란 꿈을 펼치고 있다. 하얀 꿈의 목련은 만발해 봄에 풍성함을 보여준다. 개나리도 노란 손수건을 가슴에 달고 내밀고 진달래가 피어 산
가정 사역자로 유명한 송길원 목사의 글 중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내용이 있어서 소개해 본다.나와 아내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나는 오른손잡이인데 아내는 왼손잡이다. 그래서 아내는 습관대로 국그릇을 왼쪽에다 잘 갖다 놓는다. 별일 아닌 것 같은 그 차이가 신경을 건드린다. 나는 종달새형이다. 새벽시간에 일어나 설친다. 늦잠을 자면 무조건 게으르다고 여긴다. 그런데 아내는 올빼미형이다. 밤새 부엉부엉 하다가 새벽녘에야 잠이 든다. 도대체 맞는 구석이 없다. 나는 물 한 컵을 마셔도 마신 컵은 즉시 씻어 둔다.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
1884년 4월2일, 이 땅에 개신교의 공식적인 선교사 언더우드(H. G. Underwood, 1859∼1916)와 아펜젤러(H. G. Appenzeller, 1858∼1902)가 들어온 지 이제 137년이 됐습니다.개신교는 유교와 불교문화권에 깊이 젖어있었던 조선인들에게는 낯선 종교이자 이방종교요, 서양종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개신교는 조선인이 쉽게 수용할 수 없는 종교였습니다. 당시 조선이라고 하는 나라는 언어와 문화 관습, 외국인에 대한 낯선 시선과 각종 풍토병 등 사방에 위기요소가 산재해 있었습니다.그러나 이
작년 10월13일 우리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한 사건이 있었다. 16개월이 된 어린 정인이가 입양된 지 8개월 만에 양부모의 폭력으로 온몸에 멍이 들고 내장이 파열돼 비참하게 죽임을 당한 아동학대 사건이었다.지난주 수요일(17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2차 공판이 열렸는데 정인이가 다녔던 어린이집 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작년 3~5월 사이 어린 정인이의 몸에 수차례 흉터와 멍이 퍼렇게 들어 있는 곳을 보았으며, 7~9월 사이 코로나로 인해 가정에서 지낸 후 등원한 다음 정인이는 기아처럼 말라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잘 걷지를 못
어느 목사님의 글이라고 지인이 소개를 했다."하나님! 우리가 얼마나 서로 거짓과 막말 들을 했으면 입을 마스크로 다 틀어막고 살게 하십니까. 하나님! 우리가 얼마나 서로 다투고 싸우며 시기하고 사랑을 안 했으면 서로를 다 거리 두어 살라 하십니까? 하나님! 우리가 얼마나 죄를 짓고 손으로 나쁜 짓을 했으면 어디 가나 소독제와 물로 다 씻게 하십니까? 하나님! 우리가 이웃 간의 사랑이 얼마나 없었으면 주먹으로 인사하게 하십니까…"지금 현재 코로나 감염증 예방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표현하는 간절한 마음과 동시에 한편으론 풍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성도가 돼야 한다. 성경을 우리는 '영혼의 양식' 또는 '생명의 양식'이라 부른다. 사람이 양식이 없으면 살 수 없다. 우리 몸은 양식을 먹어야 에너지를 얻어 활동을 할 수 있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우리 영혼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영혼도 양식을 섭취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고 힘을 얻을 수 있다. 우리 영혼에 힘을 공급하는 양식은 바로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이다.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을 금식하고 주리신 후에 시험하는 자가 찾아와서 "네가
다사다난 했던 2020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2021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신 거제신문 모든 독자들의 가정과 삶의 현장위에 우리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우리 인간은 너나할 것 없이 다 낡고 때묻은 헌 것보다는 새 것을 더 좋아합니다. 집도 새 집을 좋아하고 차도 새 차를 좋아하고 옷도 새 옷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모든 사람들은 새 것을 좋아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이 먼저 새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깨닫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새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달력을 걸고 새로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재물과 명예가 찾아온다는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시작하는 즈음에 간절히 바라옵기는 거제시민 모든 분들과 여러분들의 가족, 경영하는 모든 일들에 하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해 봅니다.연말연시가 되면 다사다난 했던 한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지난 한 해는 정말 어느 해보다도 그런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전 세계가 쑥대밭이 되다시피 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로 인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이상한 세상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저
지금 우리는 기침소리만 내어도 스스로 당황하고 주변 시선에 눈치를 보는 세상을 살고 있다. 세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삶의 영역 속에 공식이 아닌 파행적인 기준이 되어 엄청난 혼란과 아픔을 가져왔다.옛날의 정치구호 중에 '뭉치면 살고 흩으지면 죽는다'고 했는데 지금은 '뭉치면 죽고 흩으지면 산다'는 역설적인 구호가 됐으니 이미 우리는 이상한 세상을 경험하며 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야 되고 보고 싶은 사람은 천리 길을 가서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