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통근버스 사고를 비롯해 실적부실로 인한 실사 및 노동조합과의 갈등 예고 등 '3중고'로 사상 최악의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특히 지난달 31일 발생한 통근버스 추락사고로 정성립 사장을 포함, 관련 부서 임직원들은 휴가도 반납한 채 출근해 사고대응 및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는 상태다.지난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통근버스 추락사
조선 빅3로 대변되는 우리나라 대형 조선업체들이 해양플랜트 부문 부실로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되면서 해양부문 축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중국이 해양플랜트 산업을 6대 신흥 산업에 포함시켜 국가차원의 지원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경쟁력 역전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업황 부진과 대규모 부실은 '성장통'
국내 조선업계 '빅3'의 전체 수주량 20%가 그리스의 발주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리스 경제 상황이 국내 조선업계의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금융권은 국내 조선업계 '빅3'로 불리는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그리스 선주로부터 수주한 선박이 85척이라며 그리스의 긴축 정
국내 조선업계가 이달 말부터 잇달아 여름 휴가철에 돌입한다. 휴가 기간과 휴가비 지급 유무에서 빅3의 희비가 엇갈린다. 지난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혹서기에 집중적으로 조업을 쉼으로써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휴가 기간에 주요 설비를 점검함으로써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다만 업체별로 휴가 기간은 다르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7일부터 8월7일까지 2주간 집
올 상반기 수주 부진에 시달리던 조선업계가 하반기 들어 잇달아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다.지난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일주일 새 해양플랜트 총 3건을 6조7880억원 규모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7일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1기를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3억 달러(3370억원) 규모로 계약 종료일은 2017년
거제시는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의 착공식을 오는 10일 장목면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부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는 향후 거제시 미래성장 동력확충 및 해양플랜트산업 인프라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자원고갈과 수요 증대에 따른 해양자원개발 및 해양플랜트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한 권민호 시장, 김한표 국회의원 등 여러
한국의 선박 수주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일 하나대투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 선박 수주량은 지난해 대비 15.0% 증가했다. 이달 둘째 주까지 누적된 국내 조선소 합산 수주량은 709만8000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6만9000CGT와 비교해 15.0% 증가했다.한국의 올해 수주량은 일본, 중국의 합계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올 하반기부터는 수주를 통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교보증권 이강록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부터 수주 및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악화의 원인은 원가율 증가와 일회성 비용 발생에 기인"한다고 지적하며 하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6개월째 전 세계 조선소 중 수주잔량 1위 자리를 유지했다.지난 20일 글로벌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수주잔량은 127척 809만CGT(가치환산톤수)로 전월 대비 8만5000CGT 줄었지만 여전히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 기준 수주잔량 1위에 처음 오
국내 조선소 사업장 노조들이 모여 만든 조선업종 노조연대(공동의장 현대중공업 정병모 위원장·금속노조 홍지욱 부위원장)는 다음달 30일 대우조선해양에서 전국 조선노동자대회 겸 노조연대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난 2월 구성된 조선업종 노조연대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등 조선 3사 노
조선업의 연구개발(R&D) 투자가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R&D 투자는 중국과 일본에 크게 뒤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조선 3사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분석 결과 지난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의 지난해 매출 대비 R&
세월호 인양을 위해 대형 해상크레인 2대와 플로팅독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8000톤급 해상크레인인 '삼성 5호'의 작업참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양수산부 기술검토 TF팀은 세월호 선체처리 결과발표에서 세월호를 누워있는 상태로 1만톤과 8000톤 크레인 두 대를 동원해 플로팅독 위에 얹어 인양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또 세월호 선체
2분기 들어 국내 조선업계 해양플랜트사업이 서서히 해빙기에 들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던 해양플랜트 사업은 지난해 저유가 기조 탓에 발주물량이 급감하면서 조선업계에 큰 타격을 줬다. 그러나 2분기부터 8조원대 발주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조선 빅3의 수주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달말 해양플랜
삼성중공업은 최근 가까스로 임단협을 타결한데 이어 수주 실적도 내놨고,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빅3 중 제일 먼저 임단협을 매듭짓고 수주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9일 노사가 마련한 임단협 잠정안을 찬성 64.1%로 가결하면서 파업위기를 넘겼다. 상여금 600%를 통상임금에 포함시킬지 여부는 올해 1분기에 별도로 협의하기로 했다. 임단협이
조선업계가 줄줄이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주시장이 위축되고 중국과 일본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는 만큼 체질개선을 통해 침체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업황 침체로 대금의 절반 이상을 인도시점에 지급하는 헤비테일 방식이 주를 이루면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
지역 양대 조선소의 올해 수주목표달성률 성적에서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대우조선해양은 당초 목표량을 웃돌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고 있지만 삼성중공업은 목표량의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연말까지는 아직 한달 반 남아 있어 대우와 삼성 모두 막판 스퍼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72.4%의 수주목표달성률을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은 '맑음'인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조선업황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경기민감 업종인 조선업은 경기에 따라 부침을 겪는다. 경기가 좋을 때에는 각국의 물동량이 늘어난다. 이를 운반하기 위해서는 선박이 필요하다.반면 경기가 나빠지면 조선업은 함께 무너진다. 선박을 발주하는 선주사들이 지갑을 닫는다. 당시 수많은 조선업체들이 파산한 이유다. 그나마 대형 조선
국내 조선업계가 글로벌 불황을 극복하려면 대형선 및 에코십(환경친화적 선박) 기술개발을 강화해 경쟁국과의 기술격차를 더욱 벌여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BS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28일 '글로벌 해운시장 전망과 동남권 조선업의 과제'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해운업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박 대형화와 에코십 도입으로
정부와 대형조선소가 중소 조선소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고연비 특화선종 개발과 생산성 제고를 통해 중소 조선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담긴 '중소 조선소 육성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민·관 공동으로 160억원(정부 12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조선소 전환사업' 등을
국내 조선사들이 해양플랜트 수주는 많은 반면 실속이 없다는 진단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설계·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전문 기술인력을 육성하는 등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처방이다.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최근 국내 조선해양산업 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세계 해양플랜트 수주액은 우리나라가 187만CGT(표준화물선 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