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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하려고 산을 찾았다가 되려 담배연기에 쫓겨 산을 내려와야만해 원성을 사고 있다.지난 주말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문동폭포를 찾아간 김순이(36·고현동)씨. 폭포수는 가늘었지만 폭포 인근에는 연인·가족들이 모여앉아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맑은 공기 마시러 숨을 깊이 들이쉬는데 매캐한 담배연기가 눈과 코를 따갑게 했다. 한 무리 아저씨들이 웅덩이 한쪽을 차지하고 입에 담배를 물고 있었다. 심지어 산에서 피는 담배맛이 최고라며 큰소리로 떠들며 웃기까지 했다.일행이 앉은 벤치 주위엔 담배꽁초가 널브러져 있는 것으로
거제신문고
이남숙 기자
2020.05.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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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가운데 발열 체크를 위한 귓속형 체온계 사용의 안정성이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아이 전학문제로 A학교에 들렀던 B씨는 귀체온계를 들이대는 직원에게 체온을 검사했다. 필터있는 일반 체온계인데 필터를 교체하지도 않고 그대로 귀에 꽂아 혹시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을까 찜찜했다.지난 일요일 등산 후 씻지도 않고 잠이 들었다가 감기기운이 있어 동네병원을 찾았던 C씨. 간호사가 앞사람에게 사용했던 체온계를 그대로 귀에 꼽고 체온을 쟀다. 필터교체·소독 여부를 묻는 질문에 간호사는 비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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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기자
2020.05.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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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캠핑장이 있는데도 주차장에 텐트를 치고 취사에, 심지어 살림까지 차리는 얌체족들이 기승을 부려 원성을 사고 있다.지난 1일 경남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 옥계해수욕장을 찾은 A씨는 밀려든 관광객들로 주차할 곳이 없어 주차장을 몇 바퀴 돌다 한귀퉁이에 겨우 주차를 했다. 그런데 주차장 입구 장애인주차구역에 버젓이 텐트를 친 일행을 보고 화가 치밀었다.텐트 밖에는 빨래도 널려 있고 고기를 구워먹는지 연기까지 심하게 피우며 큰소리로 떠들어댔다.어린이날을 맞아 능포수변공원에 주차를 한 B씨. 주차장에는 대형 캠핑카·캠핑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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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기자
2020.05.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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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주춤하고 제철 맞은 물건들이 재래시장에 넘쳐나지만 정작 젊은층은 재래시장 이용을 기피하고 있다.카드·현금영수증 안되고 가격표도 없으니 괜히 물어봤다가 덜컥 봉지에 담아 건네주는 난감함에 손사래 치는 일 등 다양한 불편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A씨는 사과 한바구니 가격을 묻고 생각보다 비싸 발걸음을 돌렸는데 '사지도 않으면서 왜 물어보느냐'는 짜증을 듣고 자존심이 몹시 상했다. B씨는 채소를 사면서 카드를 내밀었다. 카드는 안되고 현금으로만 달라고 해 가진돈을 털어 물건값을 치뤘다.C씨는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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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기자
2020.05.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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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옥포1동 주민들이 도시가스 공급이 늦어지자 애를 태우고 있다. 공동주택의 경우 도시가스와 LPG 요금이 비슷하지만 일반 단독주택은 가격이 2배까지 차이가 나 가계에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LPG 사용세대는 여전히 배달업체를 불러 주택 외벽 한쪽에 가스통을 놓고 사용함에 따라 불편과 위험에 노출돼 있다.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해 1월 옥포1동 소통간담회에서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바라는 주민 요구에 경남에너지 계획에 따라 올해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전기풍 의원은 지난해 7월 거제시의회 본회의에서 옥포지역 도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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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기자
2020.04.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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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거제시외버스터미널 매표창구 직원의 불친절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한 민원인은 창구직원과 고객의 시비는 관광거제 이미지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매표창구 직원의 퉁명스런 말투로 고객들이 불편해하고 있다.짜증 섞인 말투와 성의 없는 대답이 마이크를 통해 돌아오면 주위 승객들이 함께 듣게 되고,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마치 잘못한 사람이 된 것처럼 모두가 주목한다는 게 자존심 상한다는 것.버스 출발시간 20여분 전에 도착해 환불을 요구한 한 젊은 여성은 "창구 직원이 반말을 섞어가며 소리를 지르는 등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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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기자
2020.04.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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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대기의자에 앉아 있었던 박순남(59·하청면)씨. 하차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버스기사와 눈이 마주쳐 승차하려고 움직였는데 버스는 벌써 저만치 달려가고 있었다. 뛰어가 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타지 못했다. 손만 안들었지 오래 기다렸는데 억울해 분통이 터졌다.인터넷에 들어가 지역 온라인카페인 '거사모'에 나와 같은 억울한 경우가 있는지 찾아봤다. 그냥 서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손을 안들면 어떻게 하냐고 기사에게 야단을 맞았다, 승강장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려는 버스에 뛰어가 겨우 타고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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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기자
2020.04.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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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을 끝내고 연초면에서 하청면 집으로 규정속도를 지키며 달리던 강미경(35·하청면)씨.어둡고 굴곡이 심한 2차선도로여서 신경을 곤두세우며 안전운전을 했다. 그런데 뒤를 바짝 따르던 승용차가 앞지르기를 시도하면서 상향등을 계속 쏘아댔다. 룸미러에 강한 빛이 비치면서 눈이 부셔 제대로 운전을 할 수 없었다. 상향등은 느리거나 규정속도로 가는 앞차를 위협하라고 있는 게 아닌데 정말 짜증이 제대로 났다. 산중턱에 들어선 상문동 A아파트 맨 윗동에 있는 집으로 45도 경사도로를 한창 달려가던 김지민(32·상문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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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기자
2020.04.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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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ℓ 쓰레기종량제봉투가 터질 정도로 쓰레기를 채워 겨우 묶은 그 위에 봉지크기 두 배는 됨직한 쓰레기를 또다른 비닐봉투에 담아 투명테이프로 친친 감아 전봇대에 기대 놓은 것을 본 김학송(65·고현동)씨.100ℓ에 담아 버려야 될 쓰레기를 봉투값 아끼자고 무슨 짓들인지, 치우다가 봉투가 찢어지면 어쩌란 것인지란 생각에 절로 혀를 찾다.담 옆에 내놓은 100리터 쓰레기종량제봉투를 본 박미순(42·옥포동)씨도 마찬가지다. 쓰레기봉투 위에 또 다른 봉투를 얹어 노끈으로 묶기까지 한 그 크기와 양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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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기자
2020.03.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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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퇴근 후 귀가해 저녁·야식을 먹으면서 음주를 즐겼던 박해기(42·장평동)씨.한꺼번에 모았다가 버리자는 생각에 베란다에 줄을 세워놨던 빈병들이 30병 이상 되니 버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퇴근하면서 집앞 편의점에서 주로 구매했던 것들이라 빈병을 주면 작게는 100원, 많게는 130원까지 받아 제법 쏠쏠하겠단 생각에 흐뭇함마저 들었다.음료를 샀던 24시 편의점 비닐봉투에 빈병을 차곡차곡 담아서 편의점을 찾아갔다. 사장은 대뜸 빈병은 하루에 30병만 받을 수 있을뿐더러 가게가 좁아서 빈병을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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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기자
2020.03.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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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외식·단체모임 등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박민수(42·장승포동)씨.지난 주말 집에만 있기에 무료해 가까운 바닷가로 나홀로 낚시를 떠났다. 방파제와 테트라포드 등에 띄엄띄엄 자리잡은 강태공들이 낚시를 던지는 소리에 그나마 답답한 속이 좀 뚫리는 듯했다.갯바위에 자리를 잡고 채비를 갖추려다 바위마다 널브러진 낚시줄·낚시바늘·쓰다 남은 미끼통·찌·봉돌·담배꽁초 등에 시선이 가면서 짜증이 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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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기자
2020.03.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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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만원이 채 안되는 하루 주차요금을 정산하면서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쉰 박미순(65·옥포동)씨. 거제에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 때문인지 총 50여칸의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이라곤 종일 5∼6대 뿐이었다. 그것도 1∼2시간 머물다 떠나버려서 추운 날씨에 종일 휑뎅그렁한 주차장을 지키느라 더욱 지치고 힘들었다.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인근 상가들도 서서히 문을 닫거나 쉰다. 평소 이곳은 식당가라서 식사·회식 등을 하려는 차량들이 제법 있었지만 이젠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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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기자
2020.03.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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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하교시간에 맞춰 유치원 버스에서 아이를 받았던 임수정(35·고현동)씨. 시청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쌍욕을 섞어 시위를 하는 장면을 아이와 함께 봤다. 현수막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을 사퇴하라', '조선경기 안좋아진 게 변광용 탓'이라는 등 욕을 곁들인 비방 일색이었다. 마이크로는 하도 험악한 말들을 외치길래 지나가는 행인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거제시장이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개입해서 물러가라는 시위를 한다고 했다.창원에서 특별히 왔다면서 마이크를 잡은 사람이 말마다 욕을 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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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기자
2020.03.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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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살짝 돌기에 나들이를 겸해 연초에서 고현수협을 가려고 오랜만에 시내버스에 올랐던 김길수(51·연초면)씨.버스는 거제시산림조합을 거쳐 신현교를 지나 한양훼밀리아파트 맞은편 시내버스주차장에 정차했다. 주차장에서 조금 떨어진 횡단보도로 가려고 인도를 걸어와 보행자 신호등이 켜지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방금 버스에서 함께 내린 할머니 두 분이 4차선 대로를 무단횡단으로 건너고 있었다. 가까이 차가 달려오는 게 보이는데도 앞만 보고 걸음을 재촉하는 게 사고가 날까봐 가슴을 졸였다.자동차는 할머니 앞까지 다가왔고 경적이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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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기자
2020.02.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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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자주 산책하던 중곡동 둑방길로 나섰던 한수경(45·고현동)씨. 이어폰을 낀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횡대로 산책로를 꽉 막고 마주오고 있었다. 오른쪽은 강이고 왼쪽은 높은 둑방천이라 피할 곳이 없어 그 자리에 우뚝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둑방길 입구에는 10년전부터 우측통행하라는 안내가 버젓이 있는데도 아예 산책로 전부를 막고 일렬횡대로 걸어오면 마주 오는 사람은 도대체 어디로 피하라는 것인지. 심지어 이어폰으로 귀를 막고 있어 일일이 우측통행하라고 알려줄 수도 없으니 산책이 짜증길이 돼 버렸다. 학교를 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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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기자
2020.02.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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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동에서 지인들과 저녁을 먹고 장평동 집으로 가려고 카카오택시를 불렀던 김승미(28·장평동)씨.콜에 기사가 응답을 했고 기사 얼굴·차종·차량번호·전화번호가 핸드폰에 뜬것을 보고 기다렸는데 그 택시는 엉뚱하게도 기다리는 곳이 아닌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카카오택시 메시지로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취소해 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했다.기사는 네비게이션이 잘못된 것 같다며 빨리오겠다고 해서 기다렸고, 택시는 내가 기다리던 건너편 도로에 정차했다. 급히 도로를 건너 택시를 타려했지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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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기자
2020.02.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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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방학을 맞아 아이 둘을 데리고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방문해 입장료를 결제하면서 경남아이다누리카드를 내밀었던 김아라(35·장평동)씨.가맹점이 아니라서 아무런 할인혜택을 줄 수 없다는 말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주민증록증을 보여주고 거제시민 할인만 받고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고 왔지만 씁쓸한 기분은 가시지 않았다.지난해 11월 농협에 들렀다가 경남아이다누리카드가 기존 3자녀에서 2자녀까지 확대돼 각종 혜택을 볼 수 있다는 팜플렛과 직원의 안내를 듣고 카드를 발급했다.거제하면 포로수용소가 그래도 대표적인 공원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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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기자
2020.01.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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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김치가 많이 들어와 더이상 보관할 곳이 없는데 이번 주에 또 많이 왔어요. 원장님, 이를 어쩌죠""우리 시설은 화장지나 생필품이 더 많이 필요한데 김치만 이리 자꾸 들어오니 돌려준다면 성의를 무시한다고 할 것이고, 다른 곳에 주면 소문이 나서 다시는 김치가 안 올 수도 있으니 어쨌든지 보관하세요"A복지시설의 조리원 B씨와 원장의 대화내용이다. 작년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져서 못 먹고 버린 김치가 많았는데, 이번에도 김치만 몰려 난감하기 이를데가 없다. 음식 버리는 게 꼭 죄 받을 것 같아 기분도 찜찜하다.어떤 때는 쌀만
거제신문고
이남숙 기자
2019.12.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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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앞 식당에서 아이들과 맛난 저녁을 먹고 식사비로 거제사랑상품권을 건넸던 김미경(34·수양동)씨.현금영수증을 해달라고 했더니 거제사랑상품권을 할인해서 샀으니 못해준단다. 가맹점이면 거제 어디서 사용하건 당연히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았는데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었다.따지려다가 애들 앞에서 주인과 싸우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 두 번 다시 이 가게 오지 말자라고 다짐하면서 꾹 눌러 참고 그냥 왔다.거제시가 지역경제를 살려보자는 뜻으로 거제사랑상품권을 10%할인판매를 한다. 그런데도 일부 가게에서는 현금영수증 발급을 꺼린다.
거제신문고
이남숙 기자
2019.12.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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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려와 보도블럭을 걸어 집으로 향하던 박지아(34·옥포동)씨. 출입금지 팻말과 함께 보도블럭 교체공사가 한창인 곳과 맞닥뜨렸다.지난해 말 보도블럭을 다시 깐 곳이었기에 왜 다시 공사를 하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누군가 '또 시작이네, 연말에 예산이 남아 도니까 보도블럭만 파 뒤집고 쯧쯧'이라며 비아냥거렸다.해마다 이맘때면 배정된 예산을 다 쓰느라고 멀쩡한 보도블럭을 교체하는 공무원에 대한 지탄의 목소리가 언론에 심심찮게 들려온다. 지인들은 '공무원이야 자기 돈 아니니까',
거제신문고
이남숙 기자
2019.12.09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