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25일 봄철 공사장에서 용접 및 용단 작업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는 용접 및 용단 작업 시 발생하는 다량의 불티가 풍향과 풍속에 따라 최대 11m까지 비산되며 축열로 인해 상당 시간 후에도 화재를 일으킬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특히 건축공사장에서는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자재와 가스에 노출돼 있어 불티로 인한 화재가 대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불티로 인한 화재는 전국적으로 993건 발생했으며, 거제지역에서는 4건의 화재로 15
거제시립도서관은 오는 4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제10회 거제시 섬&섬길 독서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거제의 아름다운 섬&섬길 코스와 독서를 접목해 독서 즐거움과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독서진흥운동이다.참가자들은 책 1쪽을 길 2m로 환산해 목표한 쪽수까지 책을 읽고 온라인 독서일지를 작성한다. 마치 섬&섬길 코스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으로 독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올해 대회는 기존 1종목 선택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참가자가 바람의 언덕길 코스부터 시작해 목표치를 달성하면 다음 코스로 진출할 수 있는 코스별 완주
거제시는 이달 25일부터 스마트 민원신청 서비스를 개시한다.이 서비스는 모바일 간편인증 한번으로 본인정보, 차량정보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해 키오스크의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자동으로 민원신청서가 작성된다.신청서 작성 중 어려운 용어는 AI 챗봇을 통해 음성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현재 스마트 민원신청 서비스는 시청민원실, 하청면사무소, 옥포2동행정복지센터, 장평동주민센터에서 이용 가능하며, 가족관계, 주민등록, 사회복지, 자동차 및 지방세 등 5개 분야 36종의 민원신청서 작성할 수 있다.또 디지털
지난 2월 입주가 시작된 거제 상동 더샵디클리브 아파트 입주민들이 묘지뷰와 하자 문제를 해결하라며 지난 22일 낮 더샵디클리브 현장사무실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다.40여명의 입주 예정자들이 모인 이날 집회에는 지난해 12월 사전점검 이후에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날림공사'의 흔적들을 고발했다.특히 공용부에서만 발견된 하자가 1500건을 넘고, 각 세대 내에서도 미시공된 물품과 새시 불량 등 다양한 하자가 방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집회 참가자들은 하자보수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포스코 건설과 한주디앤씨, 이를 감독해야 할 거제시에
아이, 이적지 벵아리도 무보지 못한 사람들이 잇딴 말이요? 그 야들야들하고 보드럽기 한정없는 그 벵아리로. 달걀을 같이 풀어서 국을 끼리 묵는 기 가장 기본이제.그따다가 덧붙이모 전을 부치 묵고, 또 한 가지 더한다쿠모 회무침이 좋커마는. 이 봄에 묵어바야 할 끼 어데 한두 가질까마는, 벵아리는 꼭 한본은 무 주야 된단 말이지.한자가 에럽땃꼬 한글만 쓰자카는 요새사람들이 우짠일로 문자는 좋아하는가 어쩌는가 투명한 고기가 죽으모 하얗게 된다고 사백어(死白漁)라 카고, 그기 표준말이랏꼬 해대싸테.표준말은 사람들이 마이 쓰모 표준이 되는
내가 받은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행복을 찾는 사람이 있다. 지난 5일 거제지역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자격을 얻은 고현 더 큰 사랑병원 박태환 원장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으로써 1억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5년 이내 1억원을 기부할 것을 약정한 경우 회원자격을 얻는다. 거제 제1호 아너소사이어티가 된 소감에 대한 질문에 그는 "내가 뭐라고 1호라니, 제가 더 놀랐고 송구스럽고 부담 부럽습니다"라고 소박한 답변을 했다. 그는 이웃 가게같은 병원 의사에게 '거제1호'라는
거제시 아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줄 청소년활동지원단 ‘MATE(메이트)’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MATE(메이트)는 활동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며, △청소년을 위한 행사 기획 및 운영 △활동프로그램 운영 보조 △문화의집 행사 및 축제 운영지원 △프로그램 모니터링 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모집대상은 청소년활동에 관심있는 20세(2004년생)에서 34세(1990년생)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발된 단원에게는 위촉장 수여, 봉사활동 인증서 발급, 우수활동자 표장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신청은 4월8일까지
만개한 봄꽃 사이로 여유로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즐비한 거제는 본격적인 봄을 맞아 꽃만큼이나 북적이는 상춘객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지만 늘 체험거리가 아쉬운 게 현실이다. 부족한 체험거리도 채우고 거제의 또다른 이색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 구룡호(동부저수지·동부면 동부로 212) '동부레저파크'를 소개한다.㈜거제해양스포츠(대표 박창재)가 지난 2021년부터 운영중인 동부레저파크는 다양한 수상레저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끝없는 즐거움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레저 명
(사)한국자율관리어업거제시연합회 제6∼8대 최정윤 회장의 이임식과 제9대 안승철 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22일 거제축산농협 하나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고고장구 메들리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이·취임식은 박종우 거제시장과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윤부원 거제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송상욱 경남수산안전기술원장·송한홍 (사)한국자율관리어업경남연합회장·엄준 거제수협장 등 내빈과 거제시연합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최정윤 이임회장이 연합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고, 잠수기 장영욱·학산 최재오·다포 최홍석 자율관리어업공동체위원장이
경남산업고등학교(교장 임재욱)는 지난 20일 거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교육하는 '청소년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생명 이어달리기' 자살 예방교육을 들었다.이날 교육은 대한민국 아동·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나면서 학생들이 자살 위기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이번 청소년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은 △스트레스와 마음건강 △자살 제대로 보기·터놓고 말하기·뿌리치기 등을 교육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안내 등을 소개했다.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는 시기인 봄철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학생들에게 각종 불안감과
거제는 섬이라는 불리한 지형적 여건 상 산업·문화·지역발전 등이 늦어졌으나 거제대교의 개통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1965년 5월30일 첫 삽을 뜨고 만 6년만인 1971년 4월8일 완공된 거제대교는 공사비는 6억7900만원이 사용됐다. 당시 옛 거제대교는 외해의 한산만과 내해의 진해만의 해수 간만의 차가 심해 공사가 쉽지 않았다. 옛 거제대교는 우리나라 기술진이 최초로 시도한 공기잠항공법으로 시공됐다. 거제대교의 개통은 1970년대 초 거제에 착공된 양대 조선소와 함께 거제지역 인구증가와 도시발전에 기여했다. 1999년에는
● 드디어 공식 선거운동 시작이네요.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봐야겠어요. 변광용·서일준·김범준 3파전의 결과가 기대됩니다만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도 궁금하네요. ● 후보자들은 매번 선거 때마다 거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약속을 외치는데 누가 더 실현 가능한 공약을 내놓을지 지켜보는 게 관건. ● 거제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지켜보겠습니다. 표를 행사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해요.
수선화는 겨울 추위 속에서 힘을 길러 새봄이 되면 얼어붙은 땅을 뚫고 나와 싹을 틔운다. 땅속에서 추운 겨울을 견뎌 낸 수선화이기에 더 아름답고 그 자태가 더 당당한지도 모른다.고(故) 강명식 어르신도 이런 역경을 이겨내 아름다움과 당당함을 지닌 수선화를 사랑했을 것이다. 그래서 공곶이에서 반평생을 사랑하는 반려자과 함께 수선화를 가꿔 왔을 것이다.어르신이 병석에 눕고 지난해 타계하시면서 공곶이 수선화도 사라졌다. 인생의 유한함을 알려 주듯 지난 50년간 공곶이에서 수선화를 가꾼 사람도, 아름답고 당당함을 지닌 수선화도 함께 사라졌
전신경화증이란 피부·혈관·내부 장기의 비후(두꺼워짐)나 경화(딱딱해짐)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이 질환은 만성적이고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될 수 있으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피부병을 비롯한 고혈압·협심증·심근경색 및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과 소화기·호흡기계 이상, 관절·근육 문제 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른 사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전신경화증으로 인한 사망 후 산재 승인된 사는례 극히 드문 사례로, 특히 해당 환자가 조선소와 같은 환경에서 오랜 기간 동안 유해물질에 노출됐다는 사실은
양귀비 몰락의 원인이 된 오빠 양국충은 겨울이면 수십명의 미인을 발가벗겨 죽 둘러앉히고, 그 속에 누워 잠이 들었다. 이를 육병(肉屛)이라 한다. 남당(南唐) 때 사공(司空) 벼슬을 지낸 손성(孫晟)은 밥 먹을 때 음식을 소반에 얹지 않고 수십명의 나체 미인들에게 들고 있게 해 먹었다. 이를 육대반이라 한다. 당대 부자들이나 권력자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졌다. 한때 일본의 퇴폐풍조였던 '알몸 스시'의 원조쯤 되려나.동양에서의 나체는 불경스럽고 혐오의 대상이 되지만 서양은 좀 다르다. 나체촌도 있고 누드비치도 있다. 이런 전통은 이미
사주의 본질은 개인의 그릇(命)과 운(運)을 보고 때를 알아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분별하는데 있습니다. 사람에게 명과 운은 필연적이며 초월적인 힘을 뜻하며 운(運)이란 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변하는 이치도 이미 정해진 궤도를 따르는 필연적인 과정일 뿐입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큰소리로 외쳤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어린양'이란 말은 주인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피 흘려 죽는 속죄 제물을 말한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그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죽으신 속죄양이라는 것이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베드로의 고백이 있고 난 뒤에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 죽음을 말씀하셨다. 당시 십자가형은 법적으로 신분이 전혀 보장되지 않은 노예를 죽일 때나 로마 황제를 대적하는 반역자들을 처형할 때 선고되는 형이었다. 그런데 예수님
Q. 언제부터 거제신문 읽었나?= 2014년부터 이장을 맡게 되면서 지역의 소식과 정보를 더 깊이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거제신문을 구독하기 시작했다. 거제사람이라면 거제신문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야 자신과 거제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거제시의 정책·기관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인사 소식에 대한 정보는 이장으로 활동하면서부터 특히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러한 정보들은 지역사회에서 각자의 역할 수행에 꼭 필요한 배경과 지식을 제공하며, 저의 책임과 임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빨간 지붕을 볼 때마다 미소 짓게 되는 거제대로북스~● 빨간 지붕이 요즘 퇴색되어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