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17일 그리스 아테네 메리어트 호텔에서 ‘Samsung Technical Seminar in Athens(삼성 기술 로드쇼)’를 열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개발을 공식 발표했다.이번 로드쇼에는 미네르바·가스로그·쉘·토탈 등 주요 선주사를 비롯 선급 및 파트너사까지 총 35개사 7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삼성중공업은 이날 ‘3Cargo Tank LNGC’와 ‘Eco Container Ship’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3Cargo Tank LNGC는 통상 4개 화물창을 3개로 설계해 L
대우조선해양 이사회는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해 새 이사진을 구성하고, 회사명을 ‘한화오션㈜(Hanwha Ocean Co., Ltd.)’로 변경하는 등 정관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또 사내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의 새로운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건도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의한다.대표이사는 사내이사로 분류된다. 사내이사 내정자는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 3명이다.김동관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 내정자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중공업이 2023년 1분기 매출 1조6051억원, 영업이익 흑자 196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27일 공시했다.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2017년 3분기 이후 22개 분기만에 이뤄낸 성과이며, 직전 분기 적자 3358억원에 비해서는 3554억원이 개선된 결과임.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영업이익 개선에는 2021년부터 이어진 견조한 수주 실적으로 연 매출 규모가 증가하는데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선가 회복, 원자재 가격 인상 둔화 등 이익률 개선 효과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1분기 매출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마침내 승인했다. 지난해 12월 한화가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지 5개월 만이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지난 26일 전원회의를 열고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조건부 승인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공정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한화시스템(이하 ‘신고회사들’) 등 5개 사업자가 대우조선해양(이하 ‘상대회사’)의 주식 49.3%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결정했다.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이 국내 함정 부품시장과 함정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앞 바다에 위치한 무인도인 ‘귤도 생태환경 복원 프로젝트’에 나서 귤도의 주변 환경을 정돈하고 해송·동백나무·야생화 등을 식재했다.귤도는 조류 배설물과 고사목·칡넝쿨 등으로 식생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됐다.이에 삼성조선은 수목 전문가들과 함께 식재 밀도·녹지율을 회복시켜 식생을 보존하고 백로 등 조류의 서식처로 유지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또 삼성조선은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으로 △사곡·사등리 잘피 서식지 조성 △사두도 해역 인공어초 설치 △수달 휴식판 설치 등 생태환경 보호·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1분기 누계 수주금액 25억 달러를 돌파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아시아태평양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조건부 계약으로 수주금액은 총 6745억원이다. 두 척의 선박은 2026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1분기 누계 수주금액은 25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에 3월까지 총 4척의 LNG운반선 수주를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81개 사내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동주공제, 한방향 결의대회’를 열고 도약과 화합을 다짐했다.이번 결의대회는 정부와 조선 5사가 추진하고 있는 ‘상생협의체’와 연계해 삼성중공업과 사내협력사간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초석을 마련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달성하고자 열렸다.이날 삼성중공업과 사내협력사 협의회는 2023년을 ‘동반성장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또 삼성중공업의 비전을 설명하고 원청과 협력사 동반 도약을 위한 주요미션 및 중점 실천사항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거제면 산달도 섬 일대에서 ‘안전-협력-상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기업과 머리를 맞대고 스마트십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GE파워컨버전(GE Power Conversion)社와 ‘DS4스마트십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와 GE파워컨버전 토마스 진(Thomas Jin) 아시아 대표 및 GE파워컨버전 코리아 강종수 전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현재 글로벌 조선·해운업계에서는 상업용 미래 선박의 핵심 키워드로 ‘자율운항을 위한
한화는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9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8개국 경쟁당국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했다.올해 2월 튀르키예와 영국이 승인했으며 지난 15일 일본, 20일 베트남, 21일 중국, 22일 싱가포르도 심사 통과를 차례로 발표했다.EU 집행위까지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마지막으로 한국 공정위만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공정위는 방위산업 관련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군함 건조 사업이 결합하면 수직계열화에 따른 시장 과점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 관계자는 "국내에서
조선업의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위한 ‘2023 거제 조선업 채용박람회’가 열린다.4월6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거제시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거제시와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경상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채용박람회는 구인기업에게는 우수인력 채용과 구직자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해 조선업 구인-구직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조선2사와 협력사 49개사가 참여해 4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한다.행사장에서는 1:1 현장면접과 함께 조선업 취업지원 설명회도 실시될 예정이며, 인생네컷‧이미지메
해외 경쟁당국이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속속 승인하면서 두 회사의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싱가포르 경쟁당국이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했고, 21일에는 중국 경쟁당국도 심사 결과를 통보했다.앞서 지난달에는 튀르키예가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 중 처음으로 결합을 승인했고, 영국 정부도 사실상 승인했다. 일본과 베트남 경쟁당국도 최근 승인했다.이에 따라 심사 경쟁당국 8개국 중 6개국이 양사의 결합을 승인, 이제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와 유럽연합(EU) 등 2개 당국의 승인만 남게 됐다.E
삼성중공업이 디지털전환 제조혁신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부산대학교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삼성중공업은 22일 부산대학교와 '스마트 SHI 추진을 위한 포괄적 MOU 및 산학과제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전환 제조혁신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스마트 SHI는 스마트야드 구축을 목표로 회사 전 부문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접목하는 삼성중공업 고유의 혁신활동이다.부산대학교에서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연구개발 주요 임원들과 홍창남 부산대학교 교육부총장, 최재원 공과대학장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社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6,794억원에 수주했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7년 상반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 현재까지 무려 121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으며, 이는 단일 선사, 단일 조선사간 발주 척수 기준 전세계 최고 기록이다. 특히 2021년 이후에만 무려 11척의 LNG운반선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또 지난해 10월에는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직원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8일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조선업 상생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이번 계획은 지난달 27일 조선업계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체결한 ‘상생협약’을 뒷받침하고, 최근 심각한 조선업의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조선업 상생 패키지 지원사업’은 △조선업 원하청 임금·복지 격차 완화 △숙련인력 양성 지원 △협력업체 채용 활성화 △안전한 작업장 구축 등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우선 조선업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한 협력업체 신규입직자 대상의
튀르키예 당국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해외 심사 대상국 8개국 중 첫 승인이다.최초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심사가 순항하고 있다.영국 정부도 두 기업의 결합을 사실상 승인하는 분위기여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기업결합 심사를 하는 나라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일본·중국·싱가포르·튀르키예·베트남·영국 등 8개국이다.한화그룹과 대우조선은 지난해 12월 2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이 모바일 기반 ‘고위험(S급) 작업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올해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조선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예방활동으로 고위험 작업을 손쉽게 등록하고 조회·관리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이다. 예방시스템을 개발은 안전점검의 기준을 정확하게 설정해 현장 안전점검 활동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4월부터 생산본부 산하 현장부서의 TFT 구성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최종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다. 시스템에 적용되는 고위험 작업은 아르곤
거제시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4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지원 기간을 확대한다.최근 대출금리 상승으로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전년도(2022년) 1년간 3% 이자 차액 지원에서 올해는 3% 이내에서 2년간 확대 지원하며, 보증수수료는 1년간 1% 이내 지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지원 대상은 거제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후 영업중인 소상공인이다. 하지만 △유흥·불법 도박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 △휴·폐업 업체 △지방세 등 체납액이 있는 자 △이밖에 신용보증재단에서
삼성중공업이 제조혁신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선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견적부터 제품 인도까지 선박건조의 모든 과정(EPC. 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관제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SYARD)’을 개발하고 본격 적용한다.‘SYARD’는 기존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방대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빅데이
삼성중공업이 새해 첫 달에만 20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두며 2021년부터 시작된 ‘수주 호황’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총 6097억원(약 5억달러)에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 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를 포함해 1월에만 2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둔 것이다.이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목표로 제시한 95억달러의 5분의1(21%)에 해당하는 규모로, 3년 연속 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흑자 전환을 자신했다. 건조한 수주 실적과 더불어 선가 회복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로 2000억원을 제시했다. 2015년부터 이어진 적자 고리를 끊고 마침내 흑자 전환을 예고하는 것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 △고정비 부담 △강재가격 하향 안정화 둔화 △인력난에 따른 외주비·인건비 인상 영향 등 원가 증가분을 우선 반영하며 854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그러나 2021년 이후 수주한 물량이 본격적인 건조 일정에 돌입하고 매출액 증대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