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를 지키는 육상경찰이 있다면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도 있다. 뜨거운 햇볕만큼 불타는 열정으로 해변 혹은 바다 위에서, 때로는 공중에서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해양경찰청에서 규정한 '물놀이 안전사고 대응 지침'에 따라 해수욕장 수난구호 및 구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전에 긴급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해당지역의 안전순찰은 물론, 육경과 함께 방범
2000년대에 들어 웰빙문화 확산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걷기 열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걷기열풍에 불을 지른 것은 '제주 올레길'이 아름다운 주변풍경과 함께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각 지자체마다 '길'을 찾아 나서고 있다.올레길에 이어 브랜드화에 성공한 곳이 '지리산 둘레길'이며 거제시 역시 관광자원화를 위한 새로운 지역
"솔직히 한 가지 일을 할 때마다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많은 소모가 있어 괴롭지만 힘들고 지칠 때 또 다른 일에 도전하게 만드는 이유는 바로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 덕분입니다"거제면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진양민 위원장은 덩달아 행복한 얼굴로 말을 전한다. 지난 2011년부터 3년째 거제면을 대표해 주민들의 손과 발이 돼 주면서 지
지난 2007년 하수만 위원장 필두로 거제면 주민자치위원회 발족주민 스스로의 체계적 발전과 사업운영을 목표로 본격 활동 시작거제시 최대 평야지대로 농업이 발달돼 특화작물 재배지로 유명하며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거제면(巨濟面)은 거제시의 이름이 유래했을 만큼 유서 깊은 마을이다. 거제현 당시 행정의 중심지로서 거제현관아를 비롯해 거제향교, 반곡서원 등
◆ 아양리 3층 석탑아양리 삼층석탑은 대한조선공사가 들어서기 전 옥포에서 장승포로 가는 도로변 위쪽에 있었다. 이 탑은 1953년 아양리 박학중 씨가 탑골 앞에서 논갈이를 하다가 쟁기 끝에 발견된 것을 옮겨와서 세운 것이다. 발견 당시 옥개석 끝부분이 훼손돼 있었고, 중층과 상층의 탑신, 상륜부의 보주와 기단석 일부가 없었다. 하지만 박학중 씨가 옮겨 새우
드넓은 논밭과 옥색 바다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마을, 1973년 대한조선공사 설립으로 360여 주민 이주옥포대첩기념탑·옥포정 들어섰던 당등산도 사라져…아양·아주 망향비 및 공원건립추진위, 망향비 건립옥녀봉과 국사봉이 감싸 안은 자리. 길고 넓은 모래사장과 몽돌해변이 조화를 이룬 옛 아주·아양은 그야말로 천혜의
머문 곳이 아름다운 사람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말이 있듯 자신이 머문 자리를 아름답게 만들어 다른 이들에게까지 기쁨을 주는 월아트봉사단(단장 윤용호). 2010년 발족해 벽화그리기 봉사를 중점적으로 하고있으며 삼성중공업 사원들로 이뤄져 50여 명이 활동 중이다. 그들의 주 타겟은 학교나 장애인시설과 같은 법인단체. 매년 무더운 한여름과 매서운 추위
봉사도 다 같은 봉사가 아니다. 봉사자인 내 입장에서가 아니라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를 항상 고민하고, 진심을 다해 다가갔을 때 의미가 더 깊어진다. 이처럼 삼성중공업 소속 동아리 삼성크루즈봉사단(단장 이인태)은 자신들 선에서 한정해 짜여진 봉사가 아니라 정작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따져보고 봉사를 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다. 전문 단체와
셰익스피어의 '나눔은 주는 자와 받는 자를 두루 축복하는 것이며, 미덕 중에서 최고의 미덕'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봉사는 타인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것쯤은 이제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정작 봉사의 기초인 나눔은 말처럼 쉬우면서 행동이 어렵다. 특히 생계를 우선시하는 갇혀진 현대사회에서 선뜻 시간을 쪼개 타인을 위한 일을 한다는 것
'엄마는 강하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면 엄마의 성별인 여성은 강할까. 다양한 대답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말한다. 'NO'라고.오래전부터 남성중심의 사회 속에서 살아온 여성은 상대적으로 한없이 나약한 존재로 인식돼 왔다. 지금도 수많은 범죄의 대상이 돼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일'에 있어서도 사회적 제한과 불평등이 수없이
전문 인력 양성 위한 특성화 교육으로 인기상승…각종 자격증 취득위해 학생들 '열공'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수상 등 '공부안하는아이들'에서 '우수한인재'로 변신'드르륵, 쿵쾅쿵쾅, 슥슥' 수업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면 시끄럽게 떠들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언제 그랬냐는 듯 정체모를 소리 속으로 사라진다. 때마침 뚱땅거리는 망치소리와
● 조선해양전기과·디지털전자과기존 디지털전자과가 과명을 변경해 생긴 2013학년도 신설학과. 조선산업 메카인 거제 지역의 중점 산업에 발 맞춰 기능·기술인을 발굴하고, 이를 발판으로 동아리 및 경시대회 출전을 통해 실력과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해당 과안에서도 전기과와 승강기부품과로 나뉘어져 전기기능사·승강기기능사&mid
경남산업고 손경원 총 동창회장자랑스런 산업고인 큰 인물로 성장하길…100명의 그저그런 친구보다 든든한 선배 한 명이 나을 때가 있다. 특히 성공한 학교선배가 앞서 사회의 길을 열어준다면 학교발전은 물론 학생 개개인의 성장에도 그만큼 도움이 될 것이다. 산업고 학생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자 졸업 후 체계적인 총동창회 활동을 격려하며 앞장 서서 총동
격주에 한 번 찾아오는 수요일. 점심시간이 분주하다. 5교시 시작 20분 전 학교 뒤편 홀에서는 밴드의 소소한 음악회가 열린다. 멋있게 기타를 메고 드럼채를 열렬히 흔들고 있는 이들은 다름 아닌 산업고 교직원. 이승열 교감을 필두로 구성된 교직원밴드는 격주 수요일 틈새시간인 점심시간 일부를 이용해 3년 전부터 생일 축하행사를 열고 있다. 올바른 생일축하문화
● 전기과 동아리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노동력 절감을 위해 공장에서 이용되는 자동화기계 원리를 연구하고 그 기기를 미니어처로 직접 제작·시험하는 동아리다. 시험은 쇳덩이와 플라스틱 물건을 구분해내는 원리를 통해 작동 유무를 판단한다. 매년 소수의 인원을 선발해 담당교사와 함께 방과 후나 수업시간 틈
예산지원부족과 인력부족 등 다양한 문제점 지적…市 "문제점 개선과 적극 활동 지원"고현·옥포 지역 문화활동 집중…내년 중곡동을 시작으로 장승포·거제면 설립계획 밝혀청소년 및 학부모 "다양한 학생들 참여와 학교나 기관에서도 적극적인 홍보 필요" 전해 번데기에서 나방이 되기까
동아리연합회 3차 회의가 열렸던 지난 2일 거제청소년수련관은 개성있는 청소년들이 모여 시끌벅적했다. 사랑방 한 곳에는 프로그램 기획동아리 '은가비'팀이 모여 앞으로 있을 공모전과 봉사활동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경험이 풍부한 고학년들을 주축으로 21명의 신입생 및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서로 말장난도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햇수로 2년째
청소년들의 올바른 꿈을 위해 나아가는 거제청소년수련관옥포청소년문화의집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거제시 청소년들의 문화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각 2004년, 2002년에 설립돼 매년 꾸준히 청소년들의 문화공간마련에 힘쓰고, 행사 참여를 위해 고민하며 전국적으로도 인정받는 시설로 자리매김했다.2002년 설립된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이하 수련관)은 교육문화사업과 자치교
고현항재개발, 기존도심과 차별화 된 고품격 공간 조성300만원대 아파트 건설은 시민과 약속, 사업주 특혜 無SOC 사업추진은 결국 힘의 논리…강하게 밀어부칠 것사곡만은 수산자원보호구역 저촉없이 매립 가능해 사업실현 가능성 높은 곳◇ 차세대산단이 해양플랜트산업단지로 변경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사곡만을 주장하는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1일 2년7개월간 25억 투입해 복원공사 끝내고 준공식 개최1974년 윤병재 전교 발의로 중건 이후 14동채 40여년 만에 복원1704년 우암 송시열을 배향해 창건 이래 현재는 6인의 선현 모셔거제 유교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반곡서원(盤谷書院)이 우여곡절 끝에 창건 당시와 가장 비슷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1974년 거제향교 윤병재 전교가 중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