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원(원장 윤일광)이 역사·전통문화 교육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거제의 역사와 전통문화 교육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줄 이번 교육은 11월 1일부터 선착순 20명을 우선 모집한다. 강좌는 오는 11월 6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2회씩 △거제 역사이야기 △ 전통음식 만들기 △서각 등으로 구성됐다. 거제역사 이야기 강좌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서각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거제 역사이야기와 서각 강좌의 교육비는 무료다
거제한국화협회 회원으로 거제는 물론 거창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향정 조영아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오는 14일 ~ 18일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거창문화재단의 ‘2023년 순수예술활성화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역량 있는 지역 순수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작품을 공유하는 자리다. 조 작가의 이번 전시회 주제는 ‘힐링’이다. 조 작가는 전시회 제목인 ‘쉴만한 물가’처럼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이 마음을 한국화를 감상하며 치유하고 여유를 가지길 기대하며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
거제영등오광대(대표 박기수· 회장 도부자)는 최근 전국 순회공연 ‘신나는예술여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가 후원하는 신나는예술여행 사업은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지역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거제영등오광대는 거제영등오광대의 다섯마당 공연을 비롯해 영등오광대 탈쓰기, 상여꾼 체험, 사자탈쓰기 체험 등을 함께 진행해 참여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거제시 지정예술단체인 거제영등오광대(회장 도부자)의 15번째 정기공연이 지난 22일 독봉산웰빙공원 일원에서 열렸다.거제·통영 문화교류를 겸해 2부에 걸쳐 펼쳐진 이번 정기공연은 거제영등오광대의 탈고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정기공연은 거제영등오광대의 전 과장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거제향토문화재 전승과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거제영등오광대의 다섯 과장은 첫째 오방신장무 마당, 둘째 문둥이 마당, 셋째 말뚝이 마당, 넷째 포수 마당, 다섯째 할미 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오방신장무 마당은 뱃
지난 14일부터 16일간 계속된 제29회 거제예술제가 막을 내렸다.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제지회(지회장 원순련)가 주관한 이번 예술제는 14일 오후 장승포수변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예술행사가 펼쳐졌다.'섬! 그윽한 예술의 향기'라는 부제로 시작한 제29회 거제예술제는 식전공연에서부터 눈길을 끌었다.신용구퍼포먼스 예술가는 이번 거제예술의 부제에 적합한 꽃향기를 날리는 설치전과 함께 꽃·실타래·조각배로 바람을 타고 나르는 거제예술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개막공연으로 마흔명의 북소리가 밤바다에 파도를 따라 흘렀고
거붕백병원(이사장·거붕그룹회장 백용기)은 오는 11월1일 창립 54주년을 기념해 시민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국민가수 남진을 초청해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백용기 회장은 가수 남진과 30년간 우정을 이어온 관계로 이번 창립기념일을 맞아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를 선물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또 11월2일은 거붕백병원 1층 락희만홀에서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과 거제소년소녀합창단의 협연으로 입원환자의 쾌유를 위한 위로공연도 진행한다.1958년 창단한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은 60년 전통을 자랑하며, 유럽
청마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제16회 청마문학제가 지난 21일 청마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문학제에는 전국 각지의 내빈과 거제시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청마 유치환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을 기리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이날 행사는 △개막식 △헌다례 △공로패 수여 및 축사 △축하공연 △문학특강 △전국학생부 시 암송대회 △청마시극경연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개막식은 우리소리연구소의 민요공연과 크리센도 색소폰 연주팀의 식전연주로 문을 연 개막식은 양재성 전 회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박종우 거제시장과 윤부원 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제22회 흥남철수·거제평화문학상 공모전’ 심사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수필 부문에 응모한 윤석희 씨의 ‘격랑속에서’가 대상을 차지했다.지난 5월부터 10월6일까지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독후감 35여편과 시(詩) 40여편·수필 25여편 등 총 100여편이 접수됐다.공모전 주제는 △6.25전쟁의 비극속에서 자유를 갈망해 목숨을 건 실향민 △전쟁 중 민간인 철수라는 전쟁사 최초 결정에 도움을 준 많은 사람들 △예고없이 밀어닥친 피난민을 따뜻하게 맞은 거제도 사람들의 삶의 흔적 등 흥남철수의 평화정신 등이었다.심사는 거제시
‘범 내려온다’로 잘 알려진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예술감독 김보람과 ‘한국 발레의 간판’으로 일컬어지는 전설적인 발레리노 김용걸의 댄스 배틀이 거제에서 펼쳐진다.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4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김보람×김용걸의 ‘볼레로’를 공연한다. 현대무용과 발레를 결합한 독특한 시도로 주목을 받은 ‘볼레로’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부터 라벨의 ‘Bolero’까지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하는 여러 클래식 명곡과 함께 현대무용, 발레 등 장르를 넘나드는 경이롭고 아찔한 춤의 향연을 즐길
거제옥산성(경상남도 기념물 제10호)의 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가 지난 18일 거제도서관 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역사·성곽·문화재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해 거제옥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국가문화재 승격의 가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 이번 학술대회에서 옥산성 사적 지정을 위해선 행정과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옥산성과 명진현에 대해 설명한 기조 강연과 옥산성 관련 학술발표, 옥산성의 활용,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거제옥산성의 사적 승격과 지역사에 관심 많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의
개방 4주년을 맞은 저도에서 민·관·군 상생음악회가 열렸다.지난 19일 저도 내 연리지정원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시민·관광객·학생 등 550여명이 참여해 1972년 대통령 별장 지정으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다가 47년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저도 개방의 의미를 기념했다.기념식은 박종우 거제시장과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청을 통해 참석한 시민들이 상생음악회 개최를 축하했다.거제시오케스트라 교향악 콰르텟의 연주로 시작된 공연은 성악·트로트·K-POP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이어진 해군 군악대의 수준 높은
거제시 지정예술단체인 거제영등오광대(대표 박기수·회장 도부자)의 15번째 정기 공연이 오는 22일 오후 2시 독봉산웰빙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정기공연은 유구한 역사 속에 거제지역 전통문화의 맥을 보존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거제영등오광대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거제·통영 문화교류와 겸해 2부에 걸쳐 열리는 이번 정기공연 1부는 거제영등오광대의 탈고사를 시작으로 탈맥이타령과 거제영등오광대의 전 과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는 △진도북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이수자 추미경·장윤정)△덧배기양반춤(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전승교
시설·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우승기를 놓고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인 생활체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0회 거제시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2일 거제시종합운동장에서 선수·봉사단 등 7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거제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종우)가 주최·주관하고 거제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박종우 시장을 비롯해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 시의원, 장애인단체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박종우 시장은 대회사에서 “평소 연습한 기량을 맘껏 발휘해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거제소나무합창단(단장 김성철)은 지난달 23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제3회 거제시민과 함께 하는 로꾸꺼 연주회’를 개최했다.어린이와 가족·시민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음악을 즐기게 하자는 의미로 ‘로꾸꺼’라고 이름 붙인 이날 무대는 ‘으라차차 거제’를 주제로 음악회 형식을 거꾸로 해 진행됐다.첫 번째 무대로는 합창단의 이문세 노래모음곡으로 ‘봄바람’, ‘붉은노을’ ‘가을이 오면’ 등을 선보였다.이어 거제 유일의 재즈 듀엣으로 재래식의 바이올린 첼로 재즈연주가 펼쳐졌다.또 제산배드민턴클럽과 함께 배드민턴 체험활동, 이니치오 여성듀엣의 아름
거제문화원(원장 윤일광)은 지난 20일 거제기성관에서 전통혼례식(신랑 신진희·신부 여의주)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거제문화원 윤일광 원장·거제향교 김평철 전교·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거제시민·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전통혼례가 열린 기성관 뜰에는 투호놀이·쥐불놀이·제기차기·비석치기·팽이돌리기 체험이 함께 진행돼 평소 전통놀이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통놀이 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혼례식에 앞서 거제지정예술단체인 거제영등오광대가 탈맥이 공연
"'ㄱ'자도 모르는 까막눈이었는데 글도 배우고 재미난 얘기도 나누는 재미가 쏠쏠하다. 7번의 수술을 받고 유모차를 밀고 몽돌학당에 가지만 수업이 있는 날이면 누구보다 일찍 나가 선생님을 기다려 한글을 배운다.""서툴지만 이젠 자식들과 손자들과 카톡을 주고받고 편지도 쓸 수 있어 행복하다. 글을 깨우치고 나니 시내버스 번호랑 행선지도 볼 수 있어 버스 타는게 즐겁고, 은행에 가서 이름 석자 적는 것도 아무렇지 않다. 간판을 보고 병원에 가는 것도 예사다.""못 먹고 못살던 어려운 시절 살라보니 글보다도 일을 배웠는데 90이 다 돼 글
삼한시대 거제가 독로국과 가야로 이어지는 역사의 고장임을 증명하는 심포지엄이 지난 21일 둔덕농협 2층 회의실서 역사연구자 및 시민 70여명 참석열렸다.거제시의회 역사관광연구회가 주최한 이날 거제지역 독로·가야사 연구 관련 심포지엄은 그동안 거제지역에서 연구·발굴된 유적 및 유물을 토대로 한 연구성과와 관련해 고대 거제 지역사 정립 및 지역 정체성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날 심포지엄의 첫 번째 발제는 고영화 고전문학 연구가 ‘삼한시대 고대국가 변진독로국(瀆盧國), 거제의 역사가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거제의 옛땅인 독로
제29회 거제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6일 오후 7시부터 일운면 거제해양레포츠센터(지세포유람선주차장 내) 특설무대에서 ‘블루 콘서트:NEW’가 열린다.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주최하고 MBC경남이 주관하는 이 공연에는 김범수‧아이비‧JK김동욱‧신현희‧예린‧트라이비‧기프트 등이 출연한다. 식전 행사로는 오후 5시30분부터 거제지역 가수들과 비전티움 패션쇼·거제소년소녀합창단 등의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된다.한편 오는 10월7일에는 고현동 고현사거리 일원에서 거제시가 주최하고 제29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차 없는
거제시와 경남연구원(원장 송부용)은 지난 15일 거제시 공공청사에서 거제지역의 무형자산인 살방깨발소리와 팔랑개어장놀이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규명하는 학술대회를 열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거제지역 향토사학자·거제시전통민속예술단체협의회·살방깨발소리와 팔랑개어장놀이 보존회·시민 등이 60여명이 참석했다.송부용 경남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박종우 시장의 환영사·김귀복 거제시 전통민속예술단체협의회장 축사 △장목예술중학교 JM K-POP 밴드의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공연은 현대식으로 편곡한 살방깨발소리 ‘굴까러 가세’를 연
제22회 동백대상 전국 국악정가 경창대회(시조·가사·가곡)가 지난 17일 거제시여성회관에서 개최됐다.대한시조협회 거제시지회(회장 김재언)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선조들의 정서가 느림의 미학(美學)인 정가로 태어나 이를 보존·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제를 비롯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명창 소리꾼 5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전국 시조 동호인 등 150여명이 객석을 메웠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4개 분야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 박종우 거제시장과 윤준영 도의원, 이태열·조대용 시의원, 윤일광 거제문화원장, 이승철 향토사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