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도시공원 면적이 몇 년 사이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감소한 이유에 대해 갖가지 추측들이 난무한 가운데 거제시 행정은 자료의 오류일 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일축하고 있다.국가통계포털 코시스(kosis.kr)에 따르면 2011년까지 거제시 인구 천명당 도시공원면적은 40.17㎡다. 이는 32.11㎡인 양산
학을 닮아 '학섬'이라고 불리는 평안한 섬 이수도가 사슴떼 출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장목면 시방리 이수마을 사슴농장에서 탈출한 사슴들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 현지확인 및 농장주의 요청으로 포획을 결정했다는 것. 농장을 탈출한 사슴들이 섬 주변을 돌아다니며 농작물을 훼손하고 심지어 무덤까지 파헤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처
국가산업단지 내 준공업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거제시도시계획조례에서 준공업지역의 공동주택 건립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이번 용도지역 변경의 승인 여부에 따라 형평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거제시는 지난 19일 옥포국가산업단지 개발 및 실시설계 변경(안) 열람 공고를 통해
지역 A고등학교 일부 학부모들이 불법찬조금 모금을 논의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지회장 장윤영·이하 참학 거제지회)가 불법 찬조금 근절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참학 거제지회는 지난 22일 성명서를 통해 "지역 A고교는 학부모총회에서 대의원을 선출한 뒤 반 대표 대의원을 통해 각 반에 1백50만원씩을 갹출하라
최근 학교인조잔디운동장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학교운동장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인조잔디운동장을 천연잔디로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교육행정은 예산문제를 거론하고 있어 당분간 증설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거제교육지원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거제시의 64개 학교 중 인조잔디가 설치돼
거제시가 '착한 가격 업소'에 대해 일제정비를 실시한다.착한 가격 업소는 거제시내의 평균 가격보다 싼 값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업소로 정비 기간은 16일부터 내달 10일까지다.이번 일제 정비는 가격 인상 여부 외 최근 식품 안전 강화 분위기에 따라 업소별 위생·청결 상태를 중점 점검해 적격 여부를 다시 심사할 예정이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해양사고 30% 줄이기와 국민행복 100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박엔진 폐필터 자동 압축기를 특허출원하고 지난 19일 장비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선박엔진 윤활유 필터의 주요기능은 엔진을 순환하는 윤활유 속 쇠찌꺼기 등을 거르는 기능으로 교환주기 지연에 의한 필터기능 저하시 엔진 피스톤 손상 등 안전사고 주요인이며, 항포구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원룸 때문에 기본적인 주거권마저 빼앗길 처지입니다."옥포동에 살고있는 주부 A 씨는 요즘 걱정이 태산이다. 자신의 주택 주변으로 원룸이 또다시 들어선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현재 A 씨는 일조권 침해를 받고 있다. 주택의 남향 쪽에 1m정도의 거리를 두고 원룸이 건축되면서 하루 종일 햇볕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최근 오픈주방 의무화 등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반찬을 재사용하는 지역 음식점들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해당 음식점들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시민 A 씨는 얼마 전 지인들과 함께 장평동의 한 국밥집을 찾았다가 아연실색 할 경험을 했다. 밑반찬으로 나온 깍두기에 이빨자국이 선명하게 있
300만원대 서민아파트 건립을 두고 “민간 사업자를 위한 특혜다. 300만 원대의 아파트 건립이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등 일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민영아파트 가격이 600~700만원 대에서 형성되고 있는 현실에서 기존 아파트 가격을 하락시켜 지역경제의 질서를 흐릴 수 있다는 견해도 있어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하지만 거제시의 입
STX조선해양의 유동성 위기 여파로 사등면 사곡리 일대에 건설중인 '거제 STX칸' 아파트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지난 5일 거제시에 따르면 STX그룹 계열사인 STX건설이 시공하는 'STX칸 아파트' 공사 현장의 타워 크레인 가동과 레미콘 공급이 지난 4일부터 중단됐다. 공사비를 지급받지 못할 경우를 우려한 관련 업체들이 작업을 그만 둔 것으로,
거제면민들의 숙원사업인 명진터널 개설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10여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입찰 참가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화엔지니어링(주) 등 10여 업체가 참가의향을 밝혔다는 것. 이 업체들은 3~4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계획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장애인들이 생활하기 편리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은 좀처럼 마련되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장애인들은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의 의무화를 주장하는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Barrier Free&
일부 폐건전지수거함에 건전지 대신 쓰레기가 쌓여있다. 거제지역에 있는 폐건전지수거함은 고현동에 10개, 장평동에 13개 등 각 지역에 최소 1개씩 설치돼 있어 모두 101개다. 거제시 자원순환과에 따르면 3개월마다 이 건전지들을 회수한다. 1회에 회수되는 건전지의 양은 평균 1500kg. 이는 경남에서 세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많은 양이다. 이처럼 많은 사
길거리 폐지 수거인들이 교통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우려를 낳고 있다.이른 새벽녘이나 해질 무렵 생활비를 벌기 위해 나서는 폐지 수거인들은 대부분 노인들이나 기초생활수급자들이다. 큰 수레를 끌고 길거리를 배회하다보면 차도로 가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특히 시야가 좁은 어두운 밤과 새벽에는 자칫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작년 12월 인천에서 손수레를 끌던 80
페인트가 벗겨져 잘 보이지도 않고 지나치게 먼 횡단보도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이 위협받고 있다. 문제의 횡단보도는 상동 덕산3차 아파트 진입로에 있다. 이 횡단보도는 기존 도로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횡단보도의 위치를 변경해야 했지만 도로의 구조상 일직선으로 횡단보도를 만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고육지책으로 횡단보도가 삼각지를 거쳐 가도록 해
석산개발사업 도중 조상의 묘를 훼손한 개발업자가 법원의 손해배상 판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 후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하청면 실전리 김 모씨 등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은 하청면 실전리 산33번지 임야의 가묘를 무단으로 발굴한 D개발업체 A 이사에 대해 분묘 후손인 김 씨에게 7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지난 2월21일 판결했다.
삼성12차 주택조합아파트 신축을 둘러싸고 인근 거주민과 시공사가 대립하고 있다. C빌라에 사는 입주민들은 지난 19일 빌라 내 관리동에서 서희건설, 주택조합장, 시청직원, 입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주민공청회를 열었다.삼성12차 주택조합아파트의 신축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 등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이 공사의 시공을 맡은 서희건설 측에 전하기 위
언제부터인가 고현중앙시장 한 곳에서 마이크를 통해 서울말을 쓰는 청년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아, 언니 이 고기 사 봐. 순수 국내산에 품질은 내가 책임진다니까."반말 섞인 목소리지만 적당히 기분 좋을 만큼 날리는 코멘트에 화가 나기 보다는 친근감이 앞선다. 이 목소리의 주인공 이상규(34) 씨. 그는 오늘도 마이크를 잡는다. 이어
지난 2년간 거제시에서 발생한 성폭력사건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전문성폭력상담소가 전혀 없어 이를 설치해야 한다는 요구의 목소리가 높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성추행, 강간 등의 성폭력사건은 82건.이는 2010년 22건에 비해 60건, 2011년 67건에 비해 25%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를 인구수에 대비하면 2900명당 1건이다. 성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