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경제적 복지와 안정·문화적 삶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문화와 예술을 위한 소규모 동아리들이 생겨나는 것은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욕구로 인해 생겨난 것이다. 하지만 현재 거제에는 문화를 펼칠 수 있는 장이 부족하고, 문화와 예술을 바라보는 인식 또한 '돈이 나오나, 밥이 나오나' 하듯 부족하기에 활성화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결과적으로 자유로운 문화와 예술이 없는 차가운 도시는 청년들이 떠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이러한 현실속에서 거제시민의 문화·예술의 활성화 조례 제정
故 김영삼 전 대통령(1927~2015년) 서거 4주기 추도식이 지난 22일 고향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에서 열렸다.김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앞에서 거행된 추도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김한표 국회의원·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시의원·지역기관 단체장·공무원·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추모사와 추모영상 상영·추모공연·헌화 순으로 거행됐다.변광용 거제시장은 "군부독재를 종식하며 '문민정부'라는 새
"북미수교를 통해 북한경제가 발전될 수 있으며, 북한경제가 발전하면 정치 민주화 실현이 가능하기에 우리가 북미관계에 주도적으로 중재 역할을 해야 한다"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거제시·거제신문이 후원한 2019 통일시대 시민교실 2기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의 네 번째 강의가 지난 21일 고현동 웨딩블랑에서 열렸다.이날 강의는 전 통일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이자 북한경제센터 소장을 지낸 김영윤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 이사장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위한 전망과 과제에 대해 강의
지난 18일 자정쯤 차를 타고 고현사거리로 가는 길에 커다란 에어간판이 도로를 가로막고 굴러다니며 앞 길을 막아섰다. 오는 차도, 가는 차도 내려서 치울 생각 없이 양보 아닌 양보를 하며 지나가는 모습에 쓴웃음이 났다. 이에 안전사고 위험에 차를 세우고 내려 한 쪽 인도에 간판을 치워 놨다. 이 입간판은 업주가 제대로 고정하지도 않고, 간판관리를 안한 것 같은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옥외 입간판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듯 보인다.
대우병원 노조가 병원 로비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 대우병원지부(지부장 김영민)는 20일 낮 11시, 병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립 32년차를 맞이한 대우병원은 그동안 노·사가 서로 양보하며 쌓아 올린 신뢰를 사측의 단체협약 불이행으로 파탄지경에 이르게 됐다며 정상적인 해결이 될 때까지 무기한 진행될 것을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은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 염기용 본부장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신상기 지회장의 발언에 이어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 대우병원지부 김영민 지부장의 기자회견문 낭
경남에서 단풍으로 유명한 6곳인 함양 상림공원·산청 대원사·하동 쌍계사계곡·합천 해인사 홍류동계곡·양산 천성산과 거제 북병산. 이중 북병산은 해안절경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지난 15일 아침 7시30분, 북쪽으로 친 병풍같은 산세에 붉은색과 노란색 단풍들이 가득한 '오색빛깔' 축제가 펼쳐졌다.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빛에 숨죽여왔던 단풍들이 오색빛깔을 뽐내며 일제히 태평양을 향해 기지개를 활짝 폈다. 북병산의 뒷쪽은 구천계곡으로 이 또한 산세가 아름답고 물이 맑고 깨끗해 댐
현재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북한 체제의 실상뿐 아니라 그 이면에 작동하는 정신적·사상적 영역에 대한 연구는 그 양과 질적 수준에서 미흡한 실정이다.숭실대학교 대학원 통일지도자학박사이자 행복문화예술포럼 백미순 대표는 북한 주민들의 사상 또는 정신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 중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기에 왜 그러한지 북한음악을 분석하고, 음악을 통해 북한 사회의 현실을 올바로 인식하며 한반도 평화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데
거제시는 지난 6일 어머니, 8일 아버지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머니ㆍ아버지의 자존감 공부』라는 제목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4층에서 부모 소 특강을 개최했다.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주관으로 진행 된 이번 부모 소 특강은 마음길부모교육진흥원장 김준희 소장을 초빙하여 핵심감정으로 배우는 라이프 사이클 탐색, 뇌 발달과 명화로 배우는 자녀와의 소통 ‧ 감성 교육 및 구체적인 방법을 다룸으로써 참석한 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부모 소 특강에 참석한 한 어머니는“잊고 있었던 나의 존재감을 찾은 것 같아 좋았고, 엄마
관광 활성화와 주민 편의를 위해 2014년 8월 준공한 사등면 성포리 해안산책로(데크길)에 인근 횟집이 허가없이 임의로 연결 데크를 설치해 수년간 무단 점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문제가 되고 있다.거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 해안산책로와 인접한 A횟집은 지난 2016년께부터 해안산책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데크를 설치해 횟집을 찾는 고객 등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그러나 이 해안산책로와 연결하는 데크를 설치하려면 거제시로부터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을 받아야 하지만 A횟집은 아무런 허가나 신고절차 없이 임의로 데크를 설치사용해온
김의부 전 거제문화원향토사연구소장(사진)이 2019 대한민국 문화원상을 수상했다.김 전 소장은 지난달 1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오랜 기간 향토사 발굴 및 조사연구에 대한 활동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재분야 부문 수상자로 상을 받았다.거제시청에서 공직을 퇴직한 김 전 소장은 그동안 향토사학자로서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평생을 바쳐왔다.향토사연구에 매진해 거제의 유인도서 11개소의 역사와 사회·경제·전승문화 조사에 참여해 '섬문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이하 민주평통)가 주최·주관하고 거제시와 거제신문이 후원한 2019 통일시대 시민교실 2기 '평화경제·통일 아카데미' 두 번째 강의가 지난 6일 고현동 소재 웨딩블랑 2층에서 열렸다.이날 강의는 진희관 인제대학교 통일학연구소 소장이 '새로운 한반도와 바람직한 통일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진 소장은 "지난 1기 때 신한반도체제에 대해 강의했는데 중복되는 부분도 있겠으나 오늘은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며 "왜 미국과 중
“우리가 북한말을 써왔고, 북한문화 속에서 살았지만 동무들과 이 순간만큼은 하나 되어 노래를 부르니 분명히 우린 한민족이구나 생각이 들지 않습네까?”TV를 통해서만 볼 수 있던 탈북방송인들의 구수한 입담과 공연으로 시민들의 마음이 하나가 됐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이하 민주평통)가 주최한 ‘2019년 거제 평화통일 페스티벌’이 ‘문화로 하나되는 남과북’이란 주제로 지난 5일 오후 6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3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했다.행사에 앞서 청소년 수련
"올해 처음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움직이기 힘들었지만 거제섬꽃축제 최고였습니다. 정글돔이 정식 개장하는 내년에 또 오고 싶어요."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마련한 국내 최고의 저비용 고효율의 수제축제인 제14회 거제섬꽃축제가 거제식물원(정글돔) 임시개방을 시작으로 지난달 26일부터 11월3일까지 9일간 30만명이라는 역대 최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1일 20만명을 돌파하고, 주말 평균 5만여명의 방문객이 방문했다. 그중 정글돔은 9일간 6만여명, 하루 평균 6500명 정도의 방문객이 입장하며 전체 30만명 방문객
조선소 경기가 풀려야…주변에도 빈집이 많은 걸 봐서는 당장 경기가 풀릴 것 같지는 않다. 조선소 경기가 어려운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본다. 수주가 차츰 되살아나고 있다는 기사나 게시해놓은 현수막들을 접하는데 옛날보다는 금액도 적고 수주량도 많이 부족한 것 같아 과연 경기가 언제 풀리겠나 싶다. 지속해서 수주도 이어지고 관광도 발전해서 빨리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양복희(59·양정동) 빈방 많은 것을 보면 아직 멀었다회복은 한참 멀었다고 생각한다. 부동산만 봐도 사람이 없어서 빈방이 많다. 상동 푸르지오&m
지역 내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된 거제시 장기공공임대주택 ‘해뜰안애’가 지난 21일부터 첫 입주를 시작했다.2017년 3월30일 첫 삽을 뜬 이후 최근 공사를 완료한 거제시 장기공공임대주택아파트는 국민임대 375세대, 영구임대 200세대로 현재 국민임대 204세대, 영구임대 194세대가 계약을 완료했으며 계약율 69%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155세대가 입주해 27%의 입주율을 보였다. 이 중 영구임대에 6세대가 추가로 자격검증절차에 있어 사실상 200세대 계약은 완료됐다.이에 수양
민주노총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지회장 신상기)는 현대중공업의 기업결합신고서 제출일인 28일, 옥포 수변공원에서 현대재벌 특혜매각 철폐를 촉구하며 전 조합원 총파업에 돌입했다.‘현대재벌 특혜매각 철폐, 19투쟁 승리,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 조합원 총파업 총력투쟁‘으로 열린 집회는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 경남본부와 대우조선지회, 대우병원지부, 화물연대거제통영지회,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동참했으며, 1500여명의 조합원들이 대우조선 N안벽에 집결해 옥포 수변공원
역대 대통령의 휴양지, 바다의 청와대(청해대)로 불리는 저도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달 17일 임시 개방했지만 개방 한 달이 지나도 저도행 유람선이 운항되는 장목면 궁농항에는 연일 관광객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유람선사에 따르면 하루 방문객 600명 제한에도 지난 한 달간 저도에 입도한 방문객 수는 무려 1만600여명. 또한 올해 운항이 마감되는 11월30일까지 이미 예약이 다 끝난 상태다. 혹여 예약이 취소되면 금세 자리가 채워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방문객은 단체예약이 6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
수십년째 이어져 온 와현해수욕장 앞 해상 가두리양식장 이설문제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와현마을 이영규 이장은 지난 21일 거제여성회관에서 열린 '도민 공감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가두리양식장으로 인한 와현해수욕장의 피해사항을 호소하며, 가두리양식장 이설에 거제시와 경남도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거제시 일운면 와현마을 주민들은 마을 앞 400m 거리에 있는 해상 가두리로 인해 해수욕장 오염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있다며 가두리를 외해로 이설해 줄 것을 거제시 및 관계기관에 수십년째 요구했으나
구천댐 단풍 끝내줘남부 망산에 올라가면 매물도와 대·소병대도가 한눈에 보인다. 시원한 가을바람 맞으며 경치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늦가을에는 구천댐에 가면 단풍이 기가 막힌다. 가을이면 꼭 한 번쯤 들러보는 곳이다. 제 아내는 오수 갈대밭이 가을에 그렇게 좋다고 찾아가 보자고 한다. 거제 곳곳 멋진 곳이 한두 곳이 아닌 것 같아 늦기 전에 다녀와야겠다. 이장명(69·장평동) 하청 편백나무 숲길에서 힐링을하청면 실전리에 편백나무 숲길이 있다. 거제섬&섬길에도 포함돼 있는 곳으로 자주 가는 곳이다. 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