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뭐니뭐니 해도 머니(money)가 최고가 아니고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 계신데, 여러분! 과연 건강하게 살고 계시는지요? 무병장수야말로 인간의 한결같은 염원이요, 가장 큰 소망인데, 인간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질병이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데, 왜 이렇게 인간은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요? 우리 주위에 병을 고치는 의사와 병원이 수도 없이
요셉은 죽기 전에 형제들에게 말했다.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요셉의 유언이다. "나는 죽지만, 하나님께서 당신들을 돌보실 것이다."요셉의 형제와 그 가족들이 애굽으로 내려와서 살았던 지난 70여 년 동안, 그들은 애굽의 총리였던 요셉의 그늘 밑에서 보호받고 돌봄을 받으며 살았다. 하지만 이제 요셉이 죽으면 그들의 그늘막이 사라진다. 요셉이 죽으면 이제 그들이 의지할 곳이 없다. 그런데 요셉은 그들에게 말한다. "나는
많은 분들이 하소연한다. 구호처럼 들려오는 소리가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것이다. 갑자기 치솟는 물가로 힘겨워하는 서민들의 탄식 소리는 아픔으로 느껴진다. 높은 물가 오름세를 주도하는 요인으로 에너지·식료품 가격·수요자 측 물가 상승압력·공급 병목현상·임금 상승압력·주거비와 유동성 등 여러 요인이 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은 원유·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며칠 전 방한했던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 기타 고피나트(Gita Gopinath)는 한국은 경제
미국인이 파리에 있는 한 길거리에서 한 할머니가 팔고 있는 빛바랜 진주목걸이가 마음에 들어 좀 비싸긴 했지만 500달러를 주고 사서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다가 가정에 어려움이 있어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그 진주목걸이를 가지고 집 근처에 있는 보석상을 찾게 되었는데, 보석상 주인은 한참 동안 감정을 한 후, 20,000달러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뜻밖의 제안이었습니다.목걸이 파는 일을 잠시 미루기로 하고, 그 다음 날 꽤 유명한 골동품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그 골동품 가게 주인도 한참 동안 감정을 하고 난 후에 무려 50,000달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엔 토끼처럼 지혜롭고 슬기로운 삶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거제시민 여러분들에게 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모든 일이 잘되고 흥하길 소원합니다. 하지만 그건 내 소망일뿐이지 그런다고 복이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그간의 경험을 통해서 익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 복 받기를 원하신다면, 먼저 복의 원리를 알고, 그 원리에 따라 복 받을 짓을 하면서 사십시오. 그러면 복은 절로 오게 될
성탄절을 앞둔 네 번의 주일을 대림절이라 한다. 그리스도의 강림을 간절히 기대하고 기다리며 보내는 절기이다. 누가복음에는 '기다림'이라는 뜻을 가진 한 단어를 통해 누군가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리고 있었음을 설명한다. 그 첫 번째 사람은 시므온이다.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눅 2:25)시므온은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였다. 시므온은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는 성령의 계시를 받았다. 그는 성령의 계시를 따라
대림절 첫 주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 땅에 참된 구원과 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세상 그 누구도 줄 수 없는 참된 평화와 사랑을 나누어 주기 위하여 2천 년 전 유대 땅 베들레헴에 나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일인 성탄절과 다시 오실 재림의 주님을 고대하는 한 해의 끝자락인 연말연시가 되면, 우리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직면한 채 생활고에 허덕이며 힘겨운 삶을 이어가면서 따뜻한 손길을 그리워하게 됩니다.매서운 한파와 추운 겨울이 이어질수록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더 많이 생기게 되고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한 분들이 나오게 됩니
몇주 전 만해도 들판을 보면 그야말로 황금 들녘이었다. 황금색 도포자락을 주단처럼 깔아놓은 듯 그 풍성함과 아름다움에 겸허한 마음을 느끼게 했다. 한톨의 쌀이 만들어지기까지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많은 시간과 수고로움이 따라야 하는지를 알기에 우리는 매일 먹는 밥상 앞에서 주기도문에 기록된 말씀을 반복하듯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며 감사기도를 드린다. 올해도 여전히 낙엽은 지고, 여전히 국화꽃이 피었다. 서정주 시인은 '국화 옆에서'라는 시에서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수고와 애씀, 그리고 인내의
어떤 유치원 선생님이 학부모들을 초청해 종이 한 장씩을 나눠 주고 설문조사를 했다고 합니다."지금 유치원에 다니는 당신의 자녀들이 자라서 장차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는지 써주십시오."그랬더니 부모들이 한가지씩 자신들이 바라는 인물상인 기술자·박사·의사·판사·검사·사업가·공무원 등을 적어냈는데, 한 어머니는 좀 색다른 답을 써냈다고 합니다. "'미안합니다. 제 잘못입니다'라고 말할 줄 아는 아이가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제가 보기에는 이 어머니가 가장 큰 인물을 소원하고 있는 것 같네요. 왜냐하면 큰 인물이라면 제 잘못을 알고 '
성경은 아브라함을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다(롬4:11)고 소개한다. 그래서 우리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 부른다. 하지만 그가 '믿음의 조상'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독자 이삭을 바칠 만큼 성숙한 신앙인이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만들어 팔던 하나님 밖에 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런 그가 어떻게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 될 수 있었을까?아브라함의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찾아오셨고,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셨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
"시간은 한정돼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슴과 영감을 따르는 용기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매킨토시 개인용 컴퓨터와 애플 아이폰 등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스티븐 잡스한 말입니다. 영화 '빠삐용'은 앙리 샤리에르(1906-1973)가 쓴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해서 만든 영화입니다. 특히 스티브 맥퀸과 더스틴 호프만이 주연을 맡아 더욱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1931년 10월16일 앙리 샤리에르 몽마르트르에서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여름의 긴 터널을 통과하니 가을이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더위에 지치고 비와 태풍으로 마음까지 상한 이들에게도 찾아온 계절은 하늘이 얼마나 높고 맑고 청명한지 딴 세상에 사는 느낌이다. 이맘 때가 되면 언젠가 부터 김현승 시인의 '가을의 기도'라는 명품과 같은 시를 떠올린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落葉)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謙虛)한 모국어(母國語)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肥沃)한 시간(時間)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사람을 두고 ‘평생 말을 하고 살다가, 말문을 닫으면 죽는 것이 인생이다’고 합니다. 왜요? 눈만 뜨면 말하기 시작해서 잠자기 전까지 말하다가 자는 게 우리네 인생인데, 평생을 그렇게 사니 하는 말이 아닌가 싶네요. 무슨 말인고 하니 ‘말이 곧 인생(人生)의 전부다’라는 것이지요. 우리 인생에 있어서 말만큼 중요한 것이 없기에, 말에 관한 속담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말이 씨가 된다는 등등의 속담이 있는데, 이것은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이는 베드로의 기도다. 베드로는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께 "나도 물 위로 오라 하소서" 간구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오라"고 하시니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님께로 갔다.이것이 베드로의 믿음이다. 참으로 위대한 신앙이다. 어떻게 이런 기도를 할 수 있는가? 그보다 더 위대한 것은 예수님께서 "오라"고 하실 때 실제로 배에서 바다로 뛰어내렸다는 것이다. 베드로는 배에서 물 위로 뛰어내려 예수님께로 갔다.베드로는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않았다.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
오늘 많은 사람들이 위로받고 싶어 한다. 그 만큼 세상살이가 고단한 것이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일일이 드러내 놓고 말하지 않지만 불쑥불쑥 닥쳐오는 고난으로 괴로워한다. 얼마나 많은 사건·사고·질병·실패·불화·갈등·죽음 등이 우리의 삶 한가운데 다가 올 때 과연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지 묘수를 찾기 어려운 세상이다.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위기 상황에 맞닥뜨린다. 터가 무너져 버린 상황에 다 상실한 것처럼 그저 허우적대며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려 애쓸 뿐, 정작 그것이 앞으
8월15일은 우리나라가 일제치하에서 해방됐던 77주년 맞는 광복절입니다. 대한민국은 1945년 8월15일 해방 이후부터 평안하고 안정된 삶보다 진폭이 큰 사회변동과 그에 대응하는 이념적 갈등으로 인해 오늘날까지 극심한 혼란과 갈등의 소용돌이 가운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왜냐하면 자연재해는 어쩔 수 없는 국면이 있다고 하지만, 이념적 갈등으로 인해 생기는 역사의 소용돌이는 인재에 속하기 때문이지요.지정학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숙명적으로, 주변 강대국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기에 자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다. 예수님은 자주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다.죄인들을 살리는 길이 십자가의 길이다. 예수님은 처음 오실 때부터 십자가를 지기 위해 오셨다. 예수님은 승천하실 기약이 찼을 때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올라가셨다(눅9:51). 늘 올라가던 예루살렘인데 왜 굳게 결심까지 하고 올라가셨을까?이번에 예루살렘에 가면 십자가가 자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셨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알
세상 살기 힘들어 졌다고 모두들 아우성이다. 물가가 오르면 힘들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제는 월급만 빼고 다 올랐다는 소리가 공공연히 들려오고 있다. 서민 체감경기가 악화돼 저소득층이 느끼는 물가상승률이 더욱 높게 나오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이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는 이 때에 큰 복병을 만나게 됐다.세계적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세계 정치와 경제 흐름이 에너지 패권으로 글로벌 경제 방정식이 더욱 복잡해졌을 뿐 아니라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계속되는 전쟁에서 파급되는 경제적인 충격 여파가 우리의 안방까지 밀
지난 주일은 우리 교단 총회가 정한 농어촌 주일로 예배를 드리는 날이었습니다. 생명의 고장인 농어촌이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점점 피폐해지고 있는 상황 가운데, 농어촌교회 또한 큰 어려움에 처해 있기에 전국 교회가 이를 위해 기도하면서 함께 농어촌교회를 지키고자 했던 뜻깊은 주일이었습니다.인생을 두고 '평생 먹다가 살다가 죽는 게 인생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들은 아침 먹고 돌아서면 점심 먹고, 점심 먹고 얼마 있지 않아 또 저녁을 먹습니다.사람은 밥 먹은 힘으로 사니까
새끼를 지키고 보호하고자 하는 어미새 까치 두 마리의 행동이 많은 사람을 감동시킨 바 있습니다.헤럴드경제 기자에 따르면 지난 4월6일 오전 8시53분께 서울 송파구 마천동의 한 건물의 골목길에서 '까치 두 마리가 지나가고 있는 사람을 공격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인근에 있는 119구조센터 소방대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사건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주변을 수색한 결과 자기 스스로 날지 못하는 15㎝~20㎝ 크기의 아기새가 떨어져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소방대원들은 높은 전봇대 위에 있어야 하는 까치의 둥지에서 떨어지게 된 아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