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연초천 둑방길에 '꽃도둑도 도둑입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연초면사무소와 연초면기관단체협의회가 꽃을 가져가는 것을 막기 위한 자구책으로 내걸었다. 둑방길 꽃은 시민을 위해 심은 공공의 자산이다. 애써 키운 꽃,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하는 잘못된 행동은 이기적이다. CCTV를 확인하고 신고하는 등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전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방파제 난간에 흰색 일반 비닐봉지가 매달려 있다, 봉지 안에는 쓰레기가 잔뜩 담겨 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흰색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매달아 놓은 것처럼 보인다. A씨는 쓰레기를 담은 비닐봉지를 테트라포트 안으로 던지는 사람도 있는데 매달아 놓은 것은 그래도 양호한 편이라고 말하면서도 이 쓰레기는 누가 처리해야 하느냐며 반문했다. 건전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거제시 고현동 신우성아파트 인근 신현 제2어린이공원이다. 각종 체육시설이 최근 잦은 비로 웃자란 잡초 속에 있다. 이곳은 어린이공원이지만 고현 중심가와 가까워서인지 많은 시민들이 수시로 드나든다. 잡초를 정리하지 않으면 잔디가 상하게 되고 각종 벌레들이 모이게 된다. 제초 작업을 서둘러 진행해 깨끗한 공원을 시민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거제시 고현동 현대자동차 사거리 앞 2차선 도로다. 1톤 트럭이 화물칸에 고철을 가득 실고 질주하고 있다. 고철이 떨어지지 않도록 얼기설기 고무밴드를 감았지만 덮개를 씌우지 않아 고철이 언제 떨어질지 알 수가 없다.고철 등 건설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차량은 덮개를 설치하지 않고 운행 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의거 벌금이 부과된다.'안전불감증' 이라는 말이 생기지 않도록 벌금보다는 시민들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시민정신이 필요하다.
[고쳐졌어요] 본지 지난 1511호 시민제보로 보도된 거제시종합운동장 주출입구 옆 남자화장실 겸 샤워실 외벽 창문에 선팅이 됐다. 이 시설을 관리하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보도 이후 외부에서 샤워실 안이 보이지 않게 선팅으로 조치했다. 앞으로는 이곳 샤워장이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안심하고 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야간에 운동장을 찾은 시민들도 이곳을 편안하게 지나칠 수 있게 됐다.
거제시종합운동장 주출입구 옆 남자화장실겸 샤워실 창문에 '선팅'이 필요하다는 시민 제보다. 이 창문은 선팅이 되지 않은 일반 유리로 시공돼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육안으로도 샤워실 안을 들여다볼 수 있다.특히 불이 켜져 있는 야간에는 샤워실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제보자에 따르면 신장이 175㎝인데 창문은 어깨 높이에 설치돼 있다.거제시민축구단 등 운동선수들이 이 샤워실을 많이 이용한다. 선수들이나 시민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안이 보이지 않도록 선팅작업이 요구된다.
한적한 도로에 각종 폐기물이 버려져 있다. 지난 24일 거제시 사등면 언양마을에서 둔덕면으로 넘어가는 도로 곳곳에 차량을 동원해 의도적으로 투기한 것으로 보이는 폐기물이 널려 있다.냉장고·보온재에서부터 공사장 폐기물 분량이 트럭 한 차는 족히 넘어 보이고, 버려진 행태도 도로를 따라 300m정도다. 폐기물 처리비가 아까워 무단투기한 것으로 추정된다.폐기물처리비 아끼려 고물의 돼버린 양심. 시민의식은 몇점인지, 단속과 처벌도 뒤따라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거제시 상문동 SK뷰아파트 밑 가칭 상동중학교 신축부지 인근에 각종 쓰레기가 널브러져 미관을 해치고 있다. 죽은 나뭇가지·각목·생활쓰레기가 무더기로 뒤엉켜 버려져 있어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 제보자에 따르면 쓰레기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곳은 시민뿐만 아니라 상동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굣길이다. 아이들에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고 교육하면서도 어른들은 학교 담장 옆에 아무렇게나 버리고 있는 현장이다. 어른들의 솔선수범이 절실하고, 관계당국은 정화활동이 요구된다.
거제시 고현동 스타힐스센트럴아파트 도로 맞은편 공터에 이사를 가면서 버린 것으로 보이는 가구·전선 등 각종 생활쓰레기가 널브러져 있다. 대형폐기물은 면·동사무소에서 납부필증을 받아 부착해 버리는 장소에 버려야 된다. 쓰레기 무단투기는 담배꽁초·휴지 5만원, 배출시간위반·음식물 혼합배출 10만원, 비닐봉지 투기·종량제봉투 미사용 20만원, 불법소각·차량이용 투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과 관계당국의 단속의 손길이 시급하다.
거제대교에서 고현 방향 국도 14호선 지석마을 합류 도로변에 '주정차 절대 금지'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절대 금지'라는 현수막 아래에는 버젓이 주차한 차량이 합류 도로 진입 차량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 도로는 차량들이 과속을 일삼는 곳이며 대형 덤프트럭도 많이 주행하는 곳이어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시민안전을 위해 경찰의 단속과 시민의 성숙한 교통의식이 요구된다.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 계도 해안도로변에 서 있는 버스정류장 안내판이다. 정류소와 인접한 산에서 내려온 칡넝쿨이 안내판을 뒤덮어 표지판 글씨가 보이지 않는다. 야간에는 커다란 짐승이 서 있는 듯해 무섭다는 제보도 잇따른다. 가조도는 SNS 등을 통해 해넘이 장면이 '거제 최고'라고 소개되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섬이다. 빠른 정비와 함께 안내판에 덮개를 씌우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
거제시 고현동 거제충혼탑으로 올라가는 도로 우측에 대나무숲을 등지고 거제칠사(七士)동지사적비가 있다. 1986년 거제향교에서 전교를 지냈거나 향교에서 거제의 유학에 힘쓴 7명의 이름을 새겨 기리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상석이 비석에서 떨어져 비석 위에 위태롭게 얹혀 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란색 출입금지 띠로 허술하게 쳐 보수가 시급하다. 또 비석에 대한 안내판을 설치해 역사를 알리고 관리해야 한다.
거제시 연초면 반딧불이 생태공원 입구 종합안내판이다. 이곳은 시민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아이들과 수달 서식지인 연초천과 반딧불이 유충 서식지인 생태습지 등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 종합안내판은 나무판 위에 아크릴로 시설·수종 등 다양한 안내를 했지만 비·바람 등에 글자가 지워지거나 도색이 떨어져 보기가 흉하다.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올린 블로그에도 이런 지적이 많다. 관계당국은 비·바람·햇빛 등에 지워지지 않는 재질을 선택해 빠른 보수가 필요하다.
거제시 고현동 국도14호선 산책로를 따라 나무의자가 설치돼 있다. 지붕 없이 의자만 노상에 설치돼 비·바람 등에 의자 상판이 검은 곰팡이가 덮인 것처럼 지저분하다. 묵은 때를 벗기고 니스·페인트칠 등 보수가 시급하다. 시민 A씨는 "다리가 아파 벤치에 앉고 싶지만 너무 더러워 앉을 수가 없다"며 "길거리 의자를 튼튼하고 산뜻하게 바꿔달라"고 말했다.
밤 9시 거제시 고현동에 있는 거제종합운동장이다. 축구장 귀퉁이 곳곳에 '천연잔디안에는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밤 10시까지 조명등을 밝혀서인지 많은 시민들이 트랙을 뛰거나 걷기운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잔디 보호를 위해 축구장에서 나와달라는 요청도 무시한 채 시민 2명이 축구를 하고 있다. 겨울에 언 땅을 밟아 잔디가 훼손되면 회생하기가 어렵다. 관리인이 없는 야간에 축구장에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된다. 시민의식이 먼저이겠지만 관계당국의 노력도 필요하다.
거제시 사등면 사등초등학교 진입로 주변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안전펜스가 파손돼 한 달째 방치되고 있다. 이 길은 지석마을에서 사등초로 통학하는 아이들의 등굣길이라 빠른 보수가 필요함에도 방치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지금은 방학 중이라 등하교 학생들이 없어서 사고 발생 위험이 없다지만 등교가 시작되면 다양한 사고 위험에 학생들이 방치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사고는 나기 전에 미연 방지가 정답이다. 개학 전 꼭 보수공사가 완료돼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어른들이 나서야 한다.
독봉산웰빙공원 출입구 맞은편 도로변이다. 3차선 차도를 따라 주황색 안전봉이 줄지어 서 있다. 차량들이 이곳에 주차를 하지 말라고 안전봉을 세웠는데 무단으로 주차를 하면서 안전봉을 넘어뜨려 찌그러지는 등 형편이 없다. 이곳 3차선은 밤낮으로 각종 차량들의 주차장으로 변한지 오래다. 미관상 좋지도 않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튼튼한 안전봉으로 교체가 시급하다.
거제시 고현동 경남은행 맞은편 인도다. 지난달 12·13일에 열렸던 공연 홍보용 현수막이 보름이 지나도록 제거가 되지 않고 있다. 이 현수막은 오랜시간 방치된 탓에 색이 바래고 도시미관도 헤치고 있다. 또 이미 지난 공연정보로 홍보물을 보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시민 A씨는 이곳을 지날 때마다 보게 되는데 이미 지난 것을 보름씩이나 붙여 놓아 늦장 행정이 아쉽다고 말했다.
거제시 장평고개에서 아주동으로 이어지는 국도14호선 우회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로 오토바이 운행에 제한된 도로다. 하지만 아주터널 앞 자동차전용도로를 오토바이가 버젓이 1차선을 달리고 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동차 전용도로 위반시 3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면 뒤따르던 차량의 블랙박스 등에 촬영된 사진 등을 이용해 신고도 가능하다.
거제시 상문동 삼룡초등학교 인근 농지에 설치된 통신탑 맨 꼭대기에 까치가 여러개의 둥지를 틀어 송신 장애 등 피해가 우려된다. 길조로 여겨지던 까치가 매년 전봇대 등에 집을 지으면서 누전이나 혼선 등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정전 등 안전을 위해 신속한 까치집 제거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