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아침에 일어났는데 괜히 기분이 나빴다. 갑자기 세상 모든 것에 짜증이 났다. 뉴스를 보니 사회가 다 썩은 것 같았다. 세상을 저주하는 마음이 치밀어 올랐다. "이 썩어빠진 세상! 그냥 망해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런데 집 문틈으로 신문이 들어온다. 누군가 아침 일찍 일어나 신문을 배달하고 있는 것이다. 문득 신문 배달원이 죽으면 신문을 보지 못하리라는 생각이 들자, "저 신문 배달원만은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조금 후에 우유가 문틈으로 들어왔다. "우유 넣는 아주머니가 있어야 내가 우유를 마시겠지" 우유
아주 쉽게 갈 수 있는 길도 돌아서 돌아서 아주 어렵게 가는 사람이 간혹 있다. 요나의 경우가 그렇다. 요나가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대로 일어섰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지만 요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요나는 하나님 말씀대로 일어선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대로 일어서서 도망가려 했다. 그러다가 요나는 큰 폭풍을 만났고, 큰 물고기 뱃속을 경험하게 됐다. 결국 요나는 고생 고생 끝에 겨우 제자리를 찾게 된다.요나서 1장에 보면, 하나님은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런데 요나
우리는 종종 "예배에 성공하면 인생도 성공한다"고 말한다. 영국의 주교였던 윌리엄 템플은 우리 인간의 모든 문제는 신앙과 관계되어 있다고 했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 앞으로 가져가는 일은 중요한 일이다.자신의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내 자아에게 "아니오"라고 부정하는 것을 포함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명령에 "예"라고 긍정하는 것을 의미한다.어떤 일들은 남들도 다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 같지가 않아서 하기 싫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
예수님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말씀하셨다.(요 13:34, 35)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다 주민등록증이 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발급받지 않았어도 대한민국 주민으로 등록돼 있다. 주민등록증은 우리가 대한민국사람임을 증거 하는 우리의 신분증이다. 천국 백성의 신분증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사랑이다. 사랑은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나타내 주는 지표이다.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서양 격언에 "제일 가르치기 어려운 수학 문제는 우리가 받은 축복을 세어 보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감사하지 못하는 것은 감사의 조건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감사를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받은 복을 세어 보세요. 세상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좋은 일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속상한 일이 많이 있지만 그 아이 속에 행복이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살다 보면 서로 인내하고 희생해야 할 일이 많지만 또한 행복한 순간이 많습니다. 그 행복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감사할 수 있고 감사할 때 행복하
십자가를 앞두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떠나가실 것을 말씀하셨다.예수님의 제자들은 이로 인해 많이 근심했던 것 같다. 그들은 지금까지 생명 걸고 예수님을 따랐다.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다. 좋은 직장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그들은 예수님께 인생을 올인 했던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은 이제 내가 가야겠다고 아리송한 말씀을 하고 있다. 제자들은 답답했을 것이다. 여러모로 염려되었을 것이다.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마음을 열어 주는 101가지 이야기'라는 책에 '200번째 포옹'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글이 있다. 악성 췌장암에 걸려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절망적인 선고를 받고 하루하루를 죽음과 싸우는 아버지 한 분이 계셨다. 그 아버지에게는 의사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일어났던 이야기이다.아들은 어려서부터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다. 아버지는 너무 고지식하고 완고하고 감정이 메말라 있어서 자식들에게 애정표현 한 번 제대로 한 적이 없었다. 또 자식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고 항상
중국에서 선교사로 일했던 허드슨 테일러가 한 때 영적인 고민에 빠져 있었다. 갈수록 그에게는 더 많은 책임이 주어졌고 주님을 따라가는 일이 너무 힘들게 느껴졌다. 열심히 노력해서 따라가면 주님은 어느새 저만치 앞서 가 계셨다고 고백한다. 주님의 모습을 닮기를 원하지만 그 일이 너무 더디기만 하였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고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고 있지만 그러나 마음에 평안이 없었다.우리도 이런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우리는 종종 최선을 다해 살면 된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교회 다니고, 최선을 다해서 성경 읽고,
성경은 예수님과 성도의 관계를 포도나무와 가지로 설명한다. 가지가 할 일은 열매를 맺는 일이다."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15:2)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은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말라지는 삶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의기소침해 있기를 바라지 않는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맥없이 쳐져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메마르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기를 원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기를 원할 것이다. 아마 새해를 시작하며 "하나님 올해는 더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더 많은 능력을 보여 주십시오" 기도하며 시작했을 것이다. 항상 더 많은 은혜를 받고 싶고, 더 많은 능력을 받고 싶고, 그래서 더 귀하게 쓰임 받고 싶은 이것이 믿는 사람들의 소원일 것이다.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능력을 주시는가? 성경은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
한 바보가 손가락으로 하늘의 태양을 가리키며 물었다. "저게 뭐야?" 다른 바보가 대답한다. "손가락!" 어리석은 사람은 손가락이 가리키는 태양을 보지 못하고 손가락만 쳐다본다.'사사기서'에는 많은 믿음의 영웅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다. 아낫의 아들 삼갈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였다고 하니까, "와~ 대단하다" 하며 삼갈을 보지 말라는 것이다. 왼손잡이 에훗이 모압왕 에글론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해방했다 하고, 노병 옷니엘이 메소보다미아 왕을 이기고 이스라엘을 구원했다
마산의 모 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길 때 대학부 청년들이 공동으로 자취하는 방에 들어갔다가 가슴이 울컥했던 적이 있다. 방의 중앙 벽면에 "망하더라도 말씀대로 살아보자"라는 문구가 대문짝만한 글씨로 붙어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망하더라도 말씀대로 살아보자."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며 따라가겠다는 것이다. 결과를 계산하지 않고 오직 진리위에 서서 살겠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2-3장은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교회에 보내는 주님의 편지이다. 여기서 주님은 각 교회를 칭찬도 하시고 책망도 하시는데, 그 중에 서머나교회를 칭찬하실
로마서 9장에서 사도 바울은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한다고 말한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하는 말이 내게는 큰 근심과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다는 것이다.바울은 도대체 무엇을 그렇게 걱정하고 아파하는 것인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성도들을 권면하던 바울이었다. 그런데 그런 바울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렇게 크게 근심하고 걱정하고 또 괴로워하는 것인가?바울의 근심은 자기 동족 이스라엘을 위한 근심이다
방송이나 신문 뉴스보기가 무서우리만큼 세계도처에서 재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곳곳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태풍과 허리케인이 삶을 위협한다. 각종 테러가 일어나고 똑 핵실험과 미사일발사 소식이 사회를 불안하게 한다.세상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다. 어떤 가정이 대한민국에서는 전쟁공포증 때문에 살 수 없다고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그런데 거기서 슈퍼마켓을 하다가
모세의 인도로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은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사흘 길을 갔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다. 마라에서 물을 발견하였지만 그 물은 써서 마실 수가 없었다. 그러자 백성들은 모세에게 원망했고,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다.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원망하였는가? 이들은 홍해를 건넌 후에 사흘 동안 물을 얻지 못했다. 홍해를 건너서 이들이
제2차 세계 대전 때의 일이다. 일본군 해군장교 가와가미 기이치는 전쟁이 끝난 후 고국으로 돌아와 눈앞에 펼쳐진 현실을 보며 차마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처참하게 변한 고국의 상황과 피폐해진 거리를 보면서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다.그런데 그를 괴롭게 하는 것은 따로 있었다. 어디를 가나 사람들은 군인만 보면 "저것들 때문에 우리가 패전했
지난 주일은 성령강림주일이었다. 예수님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 오순절에 임하셨던 성령강림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성경은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고 말씀하신다. 술 취한 사람이 술의 지배를 받는다면 성령 충만한 사람은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다. 술 취한 결과는 방탕이지만
몇 년 전 한 방송사에서 한글날 특집으로 '다큐 실험-말의 힘'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던 적이 있다. 거기 보면 한 가지 놀라운 실험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갓 지은 쌀밥을 유리병에 넣어 한 병에는 '고맙습니다'라는 문구를 또 다른 병에는 '짜증나'라는 문구를 적은 스티커를 부착했다.그리고 이 두 병을 그 방송사의
옛날에 한 지주가 있었다. 머슴 여럿을 두고 일을 하는데 그 중에 한 머슴이 우둔하고 어리석었다. 낫 놓고 기역자를 가르쳐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주인은 막대기를 하나 가져다가 "미련퉁이 지팡이"라며 주었다."너는 천하의 멍청이 놈이다. 그러니 이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다가 너보다 더 멍청한 놈이 보이면 선물로 주거라
지난 1998년 8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한국유리공업주식회사 설립자이신 최태섭(崔泰涉) 회장에 대한 일화 가운데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서울에 있는 한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아 작은 규모의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뜻하지 않게 6·25 전쟁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는 한시바삐 피난길을 떠나야만 했던 상황 속에서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