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단계 시행과 연말을 앞두고 술자리가 잦아지는 요즘 젊은층을 중심으로 전동퀵보드 음주운전이 늘어 단속이 시급하다. 지난달 31일 10월의 마지막 밤을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끝내고 대리운전을 불렀던 A씨.옆 좌석에서 술을 마셨던 젊은 사람이 영업용 전동킥보드를 타고 집에 가면 된다고 얘기를 했다.대리비보다 돈도 싸고 단속도 없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전동퀵보드 운전도 자동차랑 마찬가진데 음주운전을 너무 쉽게 생각해 안타까웠다. 사고는 한순간인데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상대방의 인생마저 해친다며 말렸지만 귓등으로도 안
지난달 16일 삼성조선소 일을 마치고 통근셔틀버스를 탔던 A씨. 33인승 정원인데 버스통로를 가득 메우고 출입구 발판까지 55여명이 빼곡하게 탔다.한 여성 탑승객이 버스기사에게 코로나19로 거리두기 시국인데 닭장차처럼 운행하는 바람에 너무 힘들다며 다른 통근버스가 없는지 물었다. 기사는 간단하게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대답뿐이었다. 버스 승차 정원 초과는 법적으로도 문제가 되겠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까봐 안타까웠다. 회사가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하지만 직원들의 안전은 최우선적으로 보장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다.지난 21일 퇴근길 대우조선
지난 8일 오후 1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주민센터에 들렀던 A씨.다음날이 한글날로 공휴일이라서인지 계속해서 민원인들이 밀려들었다.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짜증이 났다. 공무원 점심시간을 물었더니 규정상 정오부터 오후1시까지라고 답하면서도 점심시간에 오는 민원인을 위해 일부 공무원은 오후1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이라고 덧붙였다. 민원인을 위해 교대로 점심을 먹는 탓에 일부 직원이 자리를 비웠고, 재난지원금 신청 등으로 민원인이 많아져 대기시간이 길어졌다는 해명이다.어렵게 점심시간을 쪼개 주민센터를 찾았지만 업무처리
코로나로 인해 위생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식당에서 보건증 없이 직원에게 일을 하게해 단속이 시급하다.지난 6일 저녁 7시경 고현동 A식당에 근무하던 B씨.주방에서 일하는 아주머니가 새로 오셨는데 보건증이 없었다. 주인에게 물었더니 설거지하는 사람이라며 우겼다. 코로나 시국에 위생에 위생을 더해도 모자라는 판에 설거지만 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보건증은 필수 아닌가 싶어 답답했지만 아는 처지에 차마 신고는 하지 못했다.지난 8일 맛집으로 소문난 일운면 C식당에 들렀던 D씨.마침 점심시간이라 일행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3테이블을 차지하고
'고현시외버스터미널' 명칭을 '거제시외버스터미널'로 바꾸자는 시민의 목소리가 또다시 커지고 있다. '고현시외버스터미널' 명칭으로는 거제시를 대표하기가 부족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 '고현'이라는 명칭은 남해군에도 있어 외지인들이 헷갈려 한다는 지적이다.시외버스 예매는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을 이용하는데 고현시외버스터미널은 '거제(고현)'이라고 안내돼 있다. 이전에는 '고현'이라고 안내했지만 고현이 어느 지자체인가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 시내·아파트 인도나 산책로 등에서 개똥을 밟은 시민들의 분노가 거의 '폭발'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지난 14일 고현시내에서 인도를 걷던 시민 A씨. 인도 한복판에서 개똥을 밟을 뻔 했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 못본 척 하기도 그렇고 다른 시민들이 '똥테러'를 당할까 봐 휴지로 치웠다. 지난 15일 저녁 아파트 인도를 걷던 B씨. 반려견을 안은 견주들이 길 옆에서 애견자랑을 하고 있었다. 잠시 후 아파트 화단과 그늘진 곳으로 개들을 데려가 변을 보게 하고 '아들∼'
코로나19로 배달이 늘어나면서 굉음을 내며 달리는 오토바이 소음으로 고통을 받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아이가 새벽에 놀라 깨서 하루 종일 잠을 설치는 일이 많다. 또 아이의 청력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지난 1일 아주동 e편한세상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 매일 늦은 밤마다 엄청난 오토바이 배기음소리가 집안까지 울려 자던 아기가 놀라 깨서 울고 보채는 통에 잠을 설쳤다.고현 서문빌라에 거주하는 B씨. 주말·공휴일이면 오토바이 굉음이 어찌나 시끄러운지 집안까지 '부다다다
지난 2일 오후 7시20분경 거제에서 부산으로 가고자 거가대교 통행료 요금소에 들어선 A씨.밤 12시께 지난 2003년 9월12일 거제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매미'와 같은 강력한 태풍이 거제와 부산 사이를 통과한다는 얘기를 듣고 한시라도 집에 빨리 가기위해 거가대교에 들어 섰다.오후 7시30분 갑자기 경상남도 재난문자가 왔다는 핸드폰 알람소리가 울렸다. 알람과 동시간대인 오후 7시30분부터 거가대교 양방향 전면 통제라는 것이다.문자를 보낸 시간과 양방향 통제시간이 같아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적어도 30분 전에 문
긴 장마로 당도가 떨어지고 코로나로 농장을 찾는 발걸음이 뜸해 속상한데 맘대로 과일을 골라 담는 진상손님들 때문에 과수농가의 한숨이 깊다.지난 주말 자신의 거봉농장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거봉포도를 팔던 A씨.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 손님이 팔기 위해 상자에 담아놓은 거봉포도를 아무런 말도 없이 똑똑 따서 먹었다.포도상자 바로 옆에 맛보기로 씻어놓은 포도가 있는데도 물어보지도 않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파는 물건을 따서 먹는 것이다.어이가 없어 손님들한테 파는 건데 물어보지도 않고 따서 드시면 어쩌냐고 했더니 '내가 사면
밤 12시를 넘어 도심 인근에서 진행되는 버스킹으로 소음피해가 심각하다고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나섰다. 버스킹 시간대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늦은 밤 버스킹으로 인해 시민들은 더위에도 창문조차 제대로 열지 못하고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거제시 옥포동 옥포수변공원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6일 일요일 열대야인데도 창문을 열지 못하고 밤잠을 설쳤다.수변공원에서 밤 12시가 넘도록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는 등의 버스킹 소음 때문이었다. 다음날이 월요일로 출근을 해야 했으나 버스킹은 새벽까지 이어졌다.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이 계속되는데도 일부 공무원과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직원들까지 마스크를 끼지 않고 업무·영업행위를 일삼고 있어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거제시 확진자 대부분이 해외입국자인데다 무더운 날씨 탓에 마스크 착용을 꺼려하는 심리도 있지만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지난 7일 A주민센터에 들렀던 B씨. 방문한 민원인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데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어 놀랐다. '생활속 거리두기로 마스크
배달 오토바이들이 신호위반은 물론 인도 통행·추월·역주행까지 일삼고 있어 시민안전을 위해 단속이 시급하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으로 음식 등을 주문하는 사례가 많아짐에 따라 배달 오토바이들의 수도 작년에 비해 대폭 증가됐다.이들 배달 오토바이들은 가정에서 음식 주문과 함께 배달 도착시간까지 요구해 시간을 다툴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특히 음식배달 주문이 중·석식시간인 오전12시∼오후2시와 오후6시∼8시에 집중되다보니 늦게 도착하면 항의가 빗발치고 건당 배달 수수료를 받다 보
A씨는 코로나19로 마트에 가기보다 인터넷이나 홈쇼핑을 이용해 냉동식품을 즐겨 샀다.택배 횟수가 늘어갈수록 크고 작은 아이스팩들도 많아졌다. 다른 쓰임새가 있을까 싶어 몇개는 냉동실에 얼려 놨지만, 나머지는 버려야 하는 상황이다. 종량제봉투에 버릴려니 부피가 커서 안에 든 액체는 녹여 싱크대에 버리고 비닐만 분리수거 했다.B씨는 외출할 때 가져갈 아이 이유식이 상하지 않도록 하려는 이유로 아이스팩 100개를 주문했다. 절반가량은 사용했지만 나머지는 그대로 남아 집에 쌓아뒀더니 반려견이 몇개를 물어뜯었다.할 수 없이 남은 아이스팩 모
고현시장·고현중앙·옥포중앙 공영주차장 이용료를 무인 전자결재시스템으로 징수하고 있지만 다자녀가구카드 할인은 아직도 수기로 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지난 6일 고현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한 A씨. 출구쪽 정지선에서 다자녀가구 할인카드와 주차요금표를 내밀었지만 직원이 보이지 않아 호출버튼을 누르고 기다렸지만 직원은 오지 않았다.1000원 나온 주차요금에서 500원 혜택 받자고 계속 기다리기에는 대기 차량들에게 미안해 1000원을 무인정산하고 나왔다. 거제에서 다자녀가구 할인카드는 공영주차장뿐인데 이것마저도 눈
여자 공중화장실에 남자 청소부나 관리인이 불쑥 들어온다면 이해가 될까. 이같은 일이 거제에서 수시로 발생해 여성들에게 혐오감과 수치심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7시 장목면 매미성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려던 A씨.남자 청소부가 화장실 입구에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보고 망설이다가 여자화장실로 들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옆 칸을 청소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 볼일도 다보지 못하고 허둥지둥 달려 나오고 말았다.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알면서 남자 청소부가 어떻게 여자화장실에 들어와 청소를 하는지, 어이가 없었다.지난 6일 남부면 해금강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상동에서 아주동 방향 2번째 터널내에서 주말·휴일이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운전주의가 요구된다.지난달 28일 상동에서 아주동 방향으로 국도14호 대체도로 두 번째 터널에 진입한 A씨.터널에 들어가기 전 차선을 2차선으로 변경했지만 터널 중간쯤에서 정차했다. 옥포·아주동으로 진입신호를 받기위해 신호 대기하는 차량들이 터널 중간까지 정체되고 있었다. 갑자기 뒤쪽에서 차량끼리 추돌하는 소리와 차량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터널 안에 정체된 차량을 미처 보지
주차가 금지된 인도에 버젓이 주차하고 연락처마저 남기지 않는 몰상식한 차주들이 시민들의 화를 치솟게 하고 있다.아이가 아파 고현 공용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거제아동병원을 찾았던 A씨.병원 입구 인도에 주차해둔 차량 때문에 유모차를 끌고 지나갈 수가 없었다. 차주가 보이지 않아 할 수 없이 차도로 내려가 칭얼대는 아기를 안고 병원으로 들어가야만 하는 불편을 겪었다. 걸어서 1분거리에 공용주차장이 있는데도 병원 앞 인도에 주차하는 차주의 정신상태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으나 화를 삭일 수밖에 없었다.지난 23일 거제경찰서 인근에서 인도를
개장을 앞둔 일부 해수욕장에서 벌써부터 바가지요금이 극성을 부려 이용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지난 7일 동호인들과 황포해수욕장으로 해수욕을 갔던 A씨.관리인은 보이지 않고 주차장은 못 들어오게 밧줄로 막아 놓아 적당한 곳에 차를 주차했다.수영을 즐긴 후 차가 있는 곳으로 가니 관리인이라는 아주머니가 차 1대당 1만5000원을 내라고 했다.캠핑장 사용료는 입장만하면 무조건 내야하고 원래는 2만원이상 받아야 하는데 할인해 준 것이라며 선심 썼다는 말투였다.캠핑장은 아예 들어가지도 않았고 2시간 주차와 2시간30분 수영만 했다는 입씨름
도심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피해 쓰레기를 소각하는 바람에 악취가 발생해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몰지각한 이들은 이목이 뜸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을 이용해 쓰레기를 몰래 태우고 있다.지난 4일 상동동 미즈맘여성의원 근처 빌라에 거주하는 A씨.열려진 창문으로 들어온 쓰레기 태우는 악취로 인해 새벽잠을 설치고 말았다. 연기는 보이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악취가 코를 찌르고 머리가 띵할 정도였다. 며칠째 늦은 저녁과 새벽시간대에 악취가 계속되고 있어 주민센터에 신고를 했더니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서 신고를 해달라고 했다. 뭔가를 태우
교차로 진입전, 1차선인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하는 차량과 직·좌 동시차선인 2차선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잦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지난달 29일 상문동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앞 직·좌 동시차선인 2차선에서 백병원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던 A씨.1차선 좌회전 차선에 서 있던 트럭이 갑자기 직진하는 바람에 교통사고가 날 뻔 했다.급브레이크를 밟아 접촉사고는 간신히 면했지만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서행으로 출발했기 망정이지 하마터면 큰 사고가 일어날 뻔 했는데도 트럭은 아무렇지도 않게 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