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은 직원 25명이 사측에 제기한 연차강제사용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고 최근 밝혔다.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민사1단독 윤준석 판사는 사측이 연차휴가 사용을 권유하고 사용하지 않은 사원에게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일부 지급 판결을 내렸다.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사측은 소송을 제기한 25명 중 4명에게 연차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법원은 나머지 21명에게는 적법하게 공지됐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연차휴가 사용 촉진을 통보하고 노무수령을 거부한 것은 적법하
거제지역 양대 조선소가 철판가격 상승과 LNG선 운임 급등이라는 호재와 악재를 함께 만났다.조선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들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사와 후판 가격 10%미만의 인상안에 합의했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을 말한다.올해 상반기까지 시중에서 유통된 후판 가격은 톤당 62만원 정도다. 조선사는 철강업체와 공급가격을 개별적으로 결정하므로 정확한 가격을 알 수 없으나 업계에서는 톤당 60만원대로 보고 있다. 그런데 10% 가격이 올랐기에 새로운 공급가격은 톤당 65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과세 기준이 되는 아파트 공시가격이 실제 거래가격의 60%대에 그쳐 과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시민단체 지적이 나왔다.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4만5293건만 놓고 보면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률이 66.5%에 그쳤다. 아울러 실거래가가 높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일수록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에서 실거래가 평균이 가장 높은 강남구(11억7800여만원)·서초구(11억2000여만원)·용산구(8억3900여만원)의 공시가격 실거래가 반영률은 강남구(64
신세계이마트와 한화그룹이 거제시에 통큰 기부를 약속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신세계이마트는 지난 14일 시청 시정상황실에서 권민호 시장과 김한표 국회의원,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 도서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신세계이마트는 고현동 거제시청소년수련관 1층에 장남감도서관 제70호점을 설치한다.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빌려주고,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지원내역은 시설비 1억6000만원, 5년간 운영비 7500만원 등 총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면서 그간 골칫거리였던 '소난골' 드릴십 협상에서도 운신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소난골과의 드릴십 인도 협상에서 끌려가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자사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만큼 무리하게 '손절매'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앙골라 국영 석유회사 소난골이 지난 2013년 발주한 드릴십 2기의 인도 시점은 당초 작년 6~7월이었다. 하지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난골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1년 넘게 인도해가지
국세청이 한 달반 만에 다시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혐의자에 칼끝을 겨눴다. 이번에는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서울 강남·부산 재건축아파트 취득자들이 주 대상이다. 국세청은 재건축아파트 취득자, 다주택 보유자 중에서 취득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공공택지 분양권 다운 계약 혐의가 짙은 302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재건축아파트 취득자 중에선 취득 자금과 견줘 자금 원천이 부족한 경우가 세무조사 대상이 됐다. 세금을 탈루할 목적으로 사업소득을 누락하거나 변칙 증여를 한 뒤 취득 자금을 마련할 공산이 크기
조선업종 비정규직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규명하고 대처방안을 찾고자 '조선산업 하청노동자 블랙리스트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대안마련 토론회'가 지난 8일 거제시공공청사에서 열렸다.거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거제·통영·고성 노동건강문화공간센터, 거제경실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비정규직지원센터 노승복 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됐다.패널로는 이은주 연구위원(전국금속노조 조선업업종 비정규직 블랙리스트 실태연구조사팀), 유태영 법무법인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루마니아에 위치한 자회사인 대우-망갈리아 중공업(DMHI·이하 망갈리아조선소) 매각에 성공했다. 경영정상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구계획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은 지난 10일 네덜란드 1위 조선업체인 다멘그룹(Damen Shipyards Group)과 망갈리아조선소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며, 오는 29일까지 매각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대우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망갈리아조선소 지분은 51%로 이번 매각금액은 약 290억원이다.망갈리아조선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소상공인의 공정한 경쟁 기회 보장을 위해 정당한 사유 없이 특정 대기업과 거래하도록 하는 행위인 대기업의 전속거래 구속행위를 금지하는 안을 추진한다. 일감 몰아주기 등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지분율 기준을 강화하고 신고 포상금을 도입하는 등 재벌의 경제력 남용에 대한 견제도 강화한다.공정위는 총수 일감 몰아주기 등 사익편취 행위를 현행법의 엄정한 집행을 통해 차단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45개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을 상대로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내부거래 실태점검 결과 법 위반 혐의가 높은 기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6일 열린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유지 결정에 따라 11월30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됐다.약 1년3개월 간 주식거래가 중단됐던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임의회계감사 반기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고, 자본구조 정상화 추진에 따라 부채비율을 248%까지 줄이는 등 경영투명성, 기업 계속성, 재무안정성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의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29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분기에도 664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대우조선해양의 주식거래가 지난해 7월 분식회계로 정지된지 1년 3개월 만에 재개된다. 주식시장은 거래가 재개되는 대우조선해양 주식의 투자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26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열고 대우조선해양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주식은 오늘 30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된다.대우조선해양은 30영업일 이상 거래가 정지됐다가 재개된 기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거래 재개 당일 기준가의 50∼150% 범위에서 호가를 접수해 시초가를 결정한다. 이후 시초가를 기준으로 가격
"단체협약이 부정당하고 권익이 침해당한다면 좌시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입니다."대우조선노동조합(위원장 홍성태·이하 대우노조) 제31차년도 정기대의원대회 기념식이 지난 26일 대우조선해양 열정관에서 열렸다.이날 기념식에는 전현직 대우노조 간부를 포함한 조욱성 대우조선해양 부사장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연혁보고로 시작한 기념식은 5명의 조합원에게 모범조합원 시상을, 그동안 수고한 5명의 대의원에게 공로패 시상 등으로 대우노조원으로서 전천후로 노력한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홍성태 대우노조 위원장은 "선배
대우조선해양이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LNG 화물창 독자개발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현존하는 LNG 화물창 중 자연 기화되는 LNG 비율이 가장 낮은 화물창 시스템인 솔리더스(SOLIDUS)를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특히 유명 선급인 영국의 로이드로부터 모든 LNG 운반선과 LNG 화물창에 적용 가능한 조건없는 설계 승인(General Approval)을 획득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솔리더스는 국내기술만으로 이중 금속방벽을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멤브레인형 화물창으로,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2500억원 규모의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 1척을 수주했다.삼성중공업은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Marubeni)·소지쯔(Sojitz)사,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 컨소시엄과 17만㎥급 LNG-FSRU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LNG-FSRU는 해상에서 LNG를 천연가스를 기화한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이번에 수주한 LNG-FSRU에는 삼성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해 국산화한 새로운 LNG
거제지역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내년 하반기를 투자 적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10월 16일 기준 거제시 아파트 3.3㎡당 시세는 매매가 653만4000원, 전세가 488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5일 통계를 보면 매매가 683만1000원, 전세가 528만원이었다. 지난 2016년 3분기는 매매가 716만1000원, 전세가 547만8000원이었다. 하락세가 꾸준하다.아파트 가격하락은 거제뿐만 아니라 창원, 울산, 명지신도시를 제외한 부산 같은 동남권 도시마다 공통적인 현상이다. 조선과 기계가 주력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의 핵심 장비인 LNG 재기화시스템을 삼성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1일 LNG 재기화시스템을 'S-Regas(GI)'로 이름 붙이고, 이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고객사를 대상으로 실증설비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에는 세계적인 LNG-FSRU 운용선사인 골라(Golar)LNG·호그(Hoegh)LNG·가스로그(Gaslog)를 비롯한 국내·외 19개 선주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연간 목표 수주액인 45억7000만달러의 56.2%를 달성하면서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주식거래 재개 논의가 오가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1일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5척을 총 9266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최종 인도 예정일은 2020년 3월15일이며 선주 측 요구로 선사명과 계약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외신들에 따르면 해당 선주는 세계 2위 선사인 스위스 MSC로 추정된다. 컨테이너선 크기는 2만2천TEU로 알려졌다.이번 수주는 2015년 6월 세계 1위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로부터 2만
거제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으나 거제지역은 조선업 불황과 고용 불안으로 시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돼 명절 대목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시는 추석연휴 전통시장 이용객의 편의도모를 위해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고현종합시장과 옥포시장의 공
삼성중공업이 오는 25일 올해 첫번째 드릴십을 인도할 예정이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3년 엔스코로부터 수주한 심해 시추 드릴십 1척을 인도한다. ‘ENSCO DS-8’이라는 이번 드릴십은 최대 1만200피트 심해에서 4만피트까지 시추할 수 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013년 6월 엔스코에 해당 드릴십 설비를 5764억원에
국내에서 영업 중인 가맹본부가 4년 만에 6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가맹점은 하루 평균 약 114개가 생겨나고 66개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가맹본부는 한식·치킨·분식 업종이 많았고 가맹점은 편의점·치킨·한식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편의점·세탁·빙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