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 대한 폭력이 근절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활동하고 있는 필자는 최근 ‘조두순 사건’의 법적 처분결과를 접하면서 가해자에게 가해진 솜방망이 같은 처벌에 분통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다. 맑고 예쁘기만 했던 8살 아이에게 평생 잊혀 지지 않을 공포와 회복될 수 없는 만신창이가 된 상처를 남겼음에도 법원은 가해자에게 원심에서 징역
덥다하여도 어렵다하여도 우리의 문화는 계절앞에서 고개를 숙인다.떠나있는 모든 정이 하나로 모이게 하는 명절이 우리의 마음을 알게 할 것이다.多生父母 十種大恩나를 잉태하시고 지켜주신 은혜 (懷耽守護恩 : 회탐수호은)여러 겁을 내려오며 인연이 중하여서, 효의 태를 빌어 금생에 태어날 때, 날이 가고 달이 져서 오장이 생겨나고, 일곱 달에 접어드니 육정이 열렸어
유방암은 여성에게 있어 평생 공포의 대상입니다. 유방이 아프거나, 작은 멍울이 잡히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라도 나오면 밤잠을 설쳐가면서 걱정하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유방암의 발생률이 여성 10만명 당 약 30명으로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어 여성암 발병률 1위이며, 서구와 달리 30대, 40대의 젊은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다른 암
1매년 이맘때면 총회에 보고할 결산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결산이 정확치 못하면 많은 일을 해놓고도 오해와 불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쓰는 일 중의 하나이다. 사무국장이 준비해온 자료에다 누락된 항목 몇 가지를 추가해서 써넣고 전자계산기로 검산을 해본다. 그런데 계산할 때마다 답이 다르게 나와서 주판珠板으로 계산을 해볼까 하여 찾아보니 없다.결산이
여성의 아름다움(美)이란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고 시대에 따라 변한다. 봉건사회에서는 고생 한 번 안했을 것 같은 섬섬옥수의 우아한 자태를 선호했다면 산업의 발달과 함께 도래한 부르조아 사회에서는 풍만하고 당당한 체격의 관능미가 찬양을 받는다. 이 시대의 미술작품에 나타난 여인들은 한결같이 터질 듯한 탄력 있는 가슴으로 묘사되고 있다.나라에 따라서도 다르다.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눈앞에 닥치며 주변 사회복지시설들의 초라한 추석이 걱정된다. 지역내 장애인 시설 16곳을 비롯, 9개소의 노인시설 관계자들에 따르면 명절 때 찾아주는 온정의 손길들이 올해는 20% 이상 줄어드는 등 사정이 예년과 같지 않다고 한다. 금융한파 등이 몰고온 경기침체는 독지가와 기업인들의 발길을 끊어 이제는 '온정'이라는 단어는 옛이
예로부터 그 집안이 잘되려고 하면 세 가지 소리가 나야 한다고 했다. 이른바 삼희성(三喜聲)이다. 우선 첫 번째로 책 읽는 소리가 나야 한다고 했다. 이는 곧 교육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요즘은 환경이 변화하여 컴퓨터 다루는 소리가 대신할지 모를 일이다. 아무튼 교육열로만 놓고 본다면 세계 최고수준인 우리나라의 경우, 첫 번째 소리 즉 책 읽는 소리는 걱정할
몇 년전 일본의 스포츠 과학자들이 역대 100m 세계기록 보유자들의 장점만을 한데모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100m 인간 한계기록을 9.50초라고 했고, 미국의 한 운동 생리학자는 1925년부터 100m기록이 해마다 100분의 1초씩 빨라지고 있다고 했지만 세계는 지금 그 연구 결과가 깨어지는 것이 시간문제라고 까지 하면서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
2009년 8월 6일자 주요 신문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놀랄만한 기사가 실렸다. 기사의 내용은 이렇다. 만15세 대상의 2003년 OECD 국제학업성취도조사(PISA) 결과 핀란드 학생은 조사기간 하루 평균 4시간 22분 공부했지만 수학과목의 경우 점수는 544점으로 8시간 55분 공부한 우리나라 학생보다 2점 높았다. 우리 나라 학생들이 무려
내 나이 예순을 넘어, 옛날 같으면 긴 담뱃대를 물고 덧창문 열고 덕석에 널은 나락에 날아드는 새나 쫓아 보내고 있을 나이. 그래도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연구하는 게 지금 내 자신의 모습이다. 오년 전, 초등학교 동창생인 고분자 물리학박사 J를 떠나보낼 때 왜 그리도 서럽던지. 아들 결혼을 보고 임종하려고 했는지, 그렇게 맞추려고 가족들이
맥주를 따른 잔 위에 젓가락을 걸치고 양주잔을 올린 뒤 거수경례를 하면서 「충성!」을 외치고 나서 머리로 술상바닥을 찧으면 그 진동으로 양주잔이 차례로 맥주잔 속으로 떨어지는 폭탄주를 「충성주」 또는 「박치기주」「마빡주」라 한다.이와 비슷한 「태권도주(跆拳道酒)」는 충성주와 같은 방법이지만 머리로 술상 바닥을 찧는 게 아니라 손날치기로 젓가락을 쳐서 양주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모델 등용문이자 패션 축제인 2009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오는 25일, 거제시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SBS가 주관하며 거제시는 행사경비 4억 원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누어 1부는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2부는 8시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특히 1부 행사는 전국으로
가을 하늘이 푸르다. 그늘에라도 앉아 있을 양이면 간간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가을임을 실감나게 한다.이 가을의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은 작년에도 또 재작년에도 그러했다.올해는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하여 노무현, 김대중 등 두 전직대통령 등 영향력있는 사회적 저명인사를 떠나보낸 해이기도 하다.국민들의 조문행렬이 끝이 보이지 않고, 검은 상복을 입은 수많은
한 젊은 의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유명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명망가이거나 의료계의 권위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학계에 두렷한 업적을 남긴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세상을 떠나자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한 추억을 잊지 못하고 그를 그리워했습니다. 죽음 이후에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면 성공한 사람이라는 말로 평가하자면, 그는 성공한 사람이었습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오신 분들의 입안을 들여다보면 우리 나라 사람들과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키도 크고 얼굴도 큰 분들이 많은데, 역시나 치아도 크더군요. 크기 외에 치아의 형태도 다소 차이가 있고,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금니”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치고 입 안에 금니 하나 없는 분이 흔하지는
옛날 중국에 예쁘고 착한 여인이 살았다. 그 여자는 글도 잘 쓰고 노래도 잘하여 주위 사람으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불행하게도 남편이 장님이었지만 둘은 서로 사랑하며 행복했다. 이 곳 성주가 그녀의 재주와 미모에 반해 유혹했으나 여자는 그 꾐에 빠져들지 않았다. 애만 태우던 성주는 결국 부인을 죽이고 말았다.그녀가 죽은 뒤 성주는 그 절개에 감탄하여 남편이
국도대체우회도로의 준공시기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국도대체우회도로의 조기개통여부가 주요 이슈로 또다시 부각됐다.내년 시장선거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는 전 건설교통부 도로국장 유승화(대한건설협회부회장)씨의 보도자료에 따른 것이었다. 그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상동-신현(3공구)은 거가대교가 완공되는 시점인 2010년 12월에 맞추어 완공하는
행정안전부의 행정구역개편 추진에 따라 거제, 통영, 고성의 3개 지역 통합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했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지난 8일 고성 소재 모 식당에서 지역신문 기자들을 비롯 인터넷언론매체 기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행정안전부의 통합관련 기본 틀을 설명하고 통영과 거제, 고성의 통합 당위성을 밝혔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 8&mi
민주화의 거목 김대중 전 대통령이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무어니 해도 그는 이 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지도자이다. 무릇 한 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세 단계의 과정이 필요한 것같다. 첫 단계가 독립과 건국이며 다음이 성장과 산업화 그리고 그 다음이 민주화 단계라고 할 수 있다.우리는 일본의 식민치하로부터 독립
성경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말씀한다(눅18:27).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만이 하십니다.’ 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능력은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나타난다. 어떤 분은 이런 말을 했다. 우리가 일할 때는 우리